일요일 아침을 맛있게 먹으려고 준비중이였습니다.

몇가지 반찬은 없지만 저나 아이가 모두 김을 좋아하기 때문에 김을 자주 먹습니다.

하지만 김이 식탁위에 올라 왔을땐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김이 눅눅하게 젖어 있던 겁니다. 혹시 물이 묻었나 했는데..

바로 뜯은 김에서 이런 물이 나올수는 없는 것이고..




로그인 없어도 손가락 누르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처음에는 뜯가가 실수로 인하여 물이 묻는거 아닌가 했지만 자세히 보니 뜯기 전부터 뭔가에 젖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김을 살짝 눌러보니 그 안에는 더 많은 부분이 뭉쳐져 있었고..

이게 뭔가 유심히 봤습니다.


김을 들어 보니 기름 같은 것이 고여 있습니다. 들기름 냄새 같았지만 뭔가 꺼림직 했습니다


 그 부분을 손에 묻혀 보니 역시 김이 기름 같은것에 쩔어 있었던 것입니다.



김 봉투 안에는 보니 정체를 알수 없는 같은 종류의 액체가 한가득 있습니다.

먹기 너무 찝찝하더군요.



이 김의 제품에는 제조일 유통기한 생산 담당까지 찍혀 있습니다.

어떠한 공정에 의해서 들기름 같은것이 넘쳐나게 들어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먹기에는 너무 찝찝하더군요..

그래서 풀무원에 제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풀무원 제품을 김 뿐만 아니라 씨리얼, 두부, 어린이 칼슘, 생야채즙등... 정말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풀무원에 해당 사진들을 보내고나니 바로 메일이 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부분을 조사해 보겠다고. 보낸 날이 휴일이라 상확 파악후 휴일 다음날에 전화를 준다고 하시네요..

그다음날 바로 업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조 공정중 들기름이 흘러서 그렇게 들어간 부분이다. 그리고 정말 죄송하다. 환불 처리 해 드리겠다 라고 전화가 옵니다

전 거의 다 먹었기 때문에 환불 처리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다만 요즘 먹는것으로 장난치거나 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 김은 장난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는 부분이니까 더 신경 써달라고 앞으로 자랄 우리 아이들이 먹는 제품이니 신경을 더 써달라는 의미에서 제보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지나니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김을 저희 집주소로 동일한 제품을 2팩이나 보내 주셨네요.

저희는 풀무원 제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풀무원 제품에 흠집을 잡는것도 아니고 무엇인가를  바라고 전화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 처리된 일이고..

다만 우리들의 먹거리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바른먹거리를 실현 하기 위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더 조심 하고 신경쓰자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바로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처리 공정을 점검했다는 말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행복을 위한 바른 먹거리에 조금더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먹는것으로 장난치는 분들... 제발 이세상에서 없어지기를 부탁 드립니다.

스트가 유용하면 아래의 손가락에 클릭을, RSS 구독을 부탁 드립니다

WRITTEN BY
한량이

트랙백 0 , 댓글  7개가 달렸습니다.
  1. 그래도 풀무원측에서 잘못했고 환불까지 해준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다 먹었으니 환불안한다고 하신 한량이님도 대단하시고요^^
    • 환불하기엔 조금 챙피한것이 12봉 중에 11봉째에서 저런 상품이 나왔거든요.. 거의 다 먹어서..ㅎㅎ 감사합니다.
  2.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 보군요.
    ㅎㅎ
    먹거리로는 장난치지 말아야지요.

    잘 보고가요
  3. 저희도 도시락용 김을 먹을 때 마다, 그 안에 있는 기름을 보면서 찝찝해 하곤 했어요..
    제조상에서 기름을 많이 발랐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니 다행이에요..
  4. 비밀댓글입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