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라는 국가를 다녀 오면서 포스팅하는 제목들이 자꾸만 가난하지만.. 이라는 표현을 쓰는것이 참 그렇긴 한데..
정말 보면 우리의 70년대 수준이랄까?
가난하다는 표현은 그리 썩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이들 국가사람들은 참 소박하면서.. 또 기부도 엄청 많이 한다.
난 기부에 상당히 인색 한거 같다... 집 우편함에 보면 적십자 회비 지로 용지가 도착하여 있는데.. 이제껏 한번도 내본적이 없다. 사랑의 리퀘스트 같은곳에 몇번 전화를 해본적은 있지만..
그냥 지로 용지를 반송함에 집어 넣어 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데 이 미얀마라는 곳은 참 기부가 많다라는 것을 느꼈다.. 실제로 얼마나 기부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딜 가던 기부차량이 있고 스님들이 기부 항아리를 들고 다니고..
길거리에 다니는 많은 스님들이 항아리를 들고 다니길래..
궁금해서 호텔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기부 항아리라고 한다.. 우리 스님들이 시주 받듯이.. 많은 미얀마 스님들이 저 항아리를 들고 다는것을 쉽게 목격했다.
밤에 호텔 직원 따라 시장에 갔을 때 찍은 도네이션 차량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 은그릇 같은곳에 꼬깃꼬깃한 돈 (참고로 미얀마 돈은 신권아니면 정말 많이 더럽긴하다)을 내고 기도 비슷한걸 한다.
어느 절에서 본 한국 이름의 기부자.. 여행을 오셨다가 $100을 기부하고 가셨나보다..
이절은 이렇게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을 써주는것 같다.
위에 보이는 쉐다곤 파고다의 지붕이 황금과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것도 다 기부를 통해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기부의 개념이랑은 좀 많이 다르지만..
내일 월드 비젼에 전화해서 기아 후원금이라도 가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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