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후기는 센토사섬, 주롱새공원, 머라이언상에 대한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싱가포르 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패키지 여행으로 가면 꼭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그냥 길거리 모습을 모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 호텔은 오차드로드에 있는 호텔을 예약 하였습니다.
빈탄에 많은 돈을 투자한 지라 싱가포르에서의 호텔은 4성급의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만 위치는 오차드로드쪽으로 예약 했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바로 택시를 타고 가려다가 제가 지하철을 타자고 우겼습니다. 와이프가 아이도 있는데 그냥 택시타지.. 하였지만..
전 뭔가 싱가폴을 느끼고 싶어서..ㅋㅋㅋ 지하철을 강행하였습니다..
지하철
어린아이는 우리나라처럼 무료 였고 우리나라가 5월 부터 실행하는 일회용 전자패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자판기에서 오차드로드를 선택하고 금액을 입력하니 플라스틱 표가 나옵니다.. 가격이 꽤 나옵니다..(택시탈걸 그랬나..ㅡ.,ㅡ.)
여행캐리어 2개에 아이 앞으로 업고 지하철을 타니.. 지하철에는 또 사람이 만원이네요..
와이프가 계속 째려 봅니다...
앞의 청년이 자리를 양보 안하고 있는데 옆에 계신 인도계 할머니께서 툭 치면서 그 청년에게 막 뭐라고 하네요.. 그 청년은 흘끗 쳐다보니 양보를 해 주었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노선상에는 색이 같아서 환승을 안하고 가는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다 내리더군요.. 그래도 가만히 앉아있었더니.. 아까 그 할머님이 내려야 한다고 하네요.. 이건 공항에서 여기까지만 운행하는 셔틀같은 지하철이라고 하면서.. 그 할머님 아니였으면 또 공항갈뻔 했습니다.
첫번째 만난 싱가폴 할머니의 친절함을 뒤로한채 오차드에 도착했습니다. 카드를 기계에 다시 넣으니 우리나라 500원 보증금 돌려주듯이 보증금이 나오네요..
이것 보면서 아.. 좋은 시스템이구나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들어 올때는 말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겠죠?
아이와 짐때문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지하철역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고 환승거리도 제가 환승한 거리는 상당히 짧았습니다. 노선도 색깔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는 곳이 제가 본곳은 모두 중앙으로 되어 있네요..
택시
싱가폴에 보면 2층 버스도 많이 다닙니다. 이번 싱가폴에서는 버스를 타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일방통행의 길이 많이 있었고 오차드 로드에서는 택시 승강장이 반대편에 있었는데.. 건널목이 안보이는 것이 였습니다.
지하철역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었지만.. 너무 멀리 왔고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불친절 합니다. 중국인도 물론 많지만.. 영어쓰는 나라에서 영어 모른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그러는 것이 딱 보입니다.
지하철에서 할머님의 친절함은 어디가고 젊은이들 하나 같이 불친절하고 그냥 지나 가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몇 사람에게 걸쳐 물어보니.. 여기는 유명 쇼핑몰에 택시 승강장이 있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려면 역시 큰 쇼핑몰은 지하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아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더니 넘어갈 수 있네요..
택시승강장이 아닌 곳에서 택시를 잡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쇼핑몰
오차드 로드에는 쇼핑몰이 참 많습니다. 각각의 쇼핑몰 마다 특색이 있더군요..
어디에는 파티옷만 전용으로 파는 곳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재미 있다며 하나 사고 싶다네요.. 물론 가격이 후덜덜 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역시 아이와 함께 시내 구경을 하니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습니다.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으로 시작하여 어느 구간을 통행할때 마다 출퇴근 시간 마다 할증이 붙습니다.
요금이 나온후 무슨버튼을 누르니까 금액이 확 바끼더군요.. 알아보니 시내를 통과할때는 혼잡통행료 같은것을 지불합니다.
하이패스같은 것이 달려 있어서 그 구간 통과할때마다 돈을 빼가네요.. 그런데 그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도로에 LED전광판이 많고 몇$ 이렇게 써 있길래 뭔가 했더니.. 오차드 로드는 시내라서 그런것들이 좀 많이 보였나 싶습니다.
오차드 로드에서 잠깐 이동하는 거리나 시내가 아닌 먼거리의 선착장이나 공항을 이용하는 비용이 비슷하게 나옵니다.
시내쪽에서는 왠만하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쇼핑몰은 정말 많이 있는데 사전에 인터넷에서 좀 보고 가셔야 편한 구경이 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저희는 막무가네로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봤는데.. 역시 정보의 부재로 인하여 피곤하기만 하네요. 계속 똑같고..
어느 쇼핑몰에는 뭐가 유명하다던가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흥미와 취향에 맞게 그 쇼핑몰만 구경하는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일꺼 같습니다.
거리
인도에 보면 저렇게 파란선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이 있던데.. 저건 그냥 인테리언지 뭔지 구분이 안가네요.
몇군데가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좀 시원하네요.. 쇼핑가라 그런지 저녁이 되도 사람은 많이 보입니다
낙옆이 보이지만 정말 거리는 깔끔하였습니다. 뒷골목까지는 잘 못봤지만.. 일본과 같은 깔끔함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워낙 벌금도 강한나라라는건 알고 계실꺼고 태형도 있다고 합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 피는것 무단횡단 하는것 거리에 쓰레기 버리는것 ..이런 모두가 확실하게 벌금으로 관리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네요.. 편의점에 에비앙 사러 잠깐 혼자 나갔다 왔는데.. 저만 신호에 혼자 서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무단횡단하다 걸려서 태형 받을까봐 끝까지 서있었네요..^^
주거
아파트 들이 참 많았습니다. 임대아파트 형식으로 국가에서 하기때문에 집걱정은 별로 없다라고 하는 다큐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도 천차만별 이네요..
정말 비싼 아파트도 있다고 합니다. 임대로 제공되것과 어떻게 구별하나 했더니 아파트에 나무막대기를 걸어 빨래를 널었으면 일단 임대아파트라고 하네요..
중국인들이 빨래를 나무 막대기에 걸어서 놓는 그런 방식을 한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고급아파트 들은 절대 빨래를 밖으로 걸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런 아파트들은 또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한테 임대하는 아파트는 방 두개 짜리가 한국돈으로 월 300만원 정도 월세를 낸다고 하네요.. 물론 많이 싼집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외국인들 한테는 월세가 비싸진다고 하네요..
자국민들을 위한 정책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집값은 왜 안정이 안될까요?
경제?
이 작은 나라가 도대체 뭘 먹고 사는지 궁금했습니다.
작지만 잘살고 복지도 그런대로 잘 되어있는것 같고.. 하지만 천연자원도 별로 없는 나라인거 같은데..
국가의 수입이 관광, 무역허브, 금융이라고 하네요.
칠리크랩을 먹으러 갔을때(http://nizistyle.tistory.com/101) 해안에 오징어 배처럼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무역 허브로써 배들이 정착을 하여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잠시 쉬었다 가거나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싱가폴이 동남아시아인데고 불구하고 열대과일등이 비싸고 물가가 비싼이유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농어업이 전무 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작은 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있다는 것이 살짝 부러웠습니다.
아이가 자다가 일어나더니 미친듯이 오차드 로드를 달려가네요.. 잘 걷지도 못하면서..
마지막으로 오차드 로드에서 방황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정보는 제가 싱가폴에서 느낀 점을 적은 정보 입니다. 틀린 정보가 될 수도 있고요.. ^^
깔끔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역시 안되네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싱가폴 관광청 홈페이지(http://www.visitsingapore.or.kr/) 에 들어가 보시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는 관광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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