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현지음식 맛집 샤슬릭
아스타나에 있으면서 카자흐스탄에서 많이 먹는 것중 하나가 샤슬릭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샤슬릭은 꼬치구이라는 러시아 말로 러시아 전통음식입니다.
샤슬릭은 종류는 양 거위, 말... 그냥 우린 양고기를 시켜 먹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이지만..
러시아식,, 카자흐스탄식 양코지는 칭따오가 아닙니다.
일단 자잘자잘하지 않고 고기 하나가 아주 큽니다.
이 카자흐스탄도 유목민이 많아서 아마 꼬치에 구워먹는 문화가 많이 있었을것 같습니다.
이 샤슬릭은 양파와 빵등과 같이 먹습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스타나의 물가는...
서울의 물가보다도 비싼것 같습니다.
일단.. 이식당의 이름은 pear인것 같으나..
아닙니다. 러시아어이기 때문에 읽지 못합니다.
위치.. 모릅니다. 지인이 추천해주고 택시를 타고 갔기 때문에...
아스타나에 계신 분들... 이사진 보여주면 안다고 하던데..
니이분 주방장 혹은.. 사장님이신듯..
어디서 나오는 대범함일까..
메뉴판에 자기 얼굴을 똭...
홍석천님의 식당에서 본인의 얼굴을 식당에 큼지막하게 걸어 놓은것 이후로 이런 자신감은 처음이다.
그리고 샐러드..
솔직히 무슨말인지 잘 모르지만 샐러드 처럼 생겼습니다.
문화적 충격...
생야채가 나옵니다.
이것이 주문한 샐러드..
토마토와 와이 고추, 그리고 빨간 무..
모두 야채의 생생함 그대로..쌩 야채..
이건 뭐지..
딱딱해서 어떻게 먹지? 된장도 안주면서...
쑥갓도.. 삶지도 않고 그냥.. 소스 하나 없이..
그리고 샤슬릭과 같이 먹으면 맛이 두배가 되는 양파와 빵 입니다.
빵은.. 그냥 구운 빵 같은데 이상하게 맛이 납니다.
이것은 식전 만두 입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과의 음식과도 비슷합니다.
몽골쪽인가?
역시 만두위에 올린 야채.. 제발 쌂아서라도 올려주지.. 쌩야채를..
거기에 마요네즈와 케첩...
정말 뭐라 그럴까.. 1차원적 입니다.
만두는 육즙이 가득한것이 중국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합니다.
드디어 샤슬릭이 나왔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 라지만..
이 샤슬릭 엄청 긴 꼬챙이 꼽아져서 나옵니다.
그런데 또 하나 놀란것은 서빙 보는 저 여인....
이빨에 금니를 꼈는데..
앞이빨도 금니라는 것입니다.
한때 러시아 지역에서 유행이었다고 하던데..
이분 지금은 후회할것 같습니다.
러시아 조폭인줄 알았습니다.
생야채가 확 와닿지는 않지만...
샤슬릭 한덩어리와 생맥(절때 칭따오는 아닙니다)을 함께 해 줍니다.
맛이 짭쪼름한것이... 중국에서 먹는 양꼬치와는 다른 맛입니다.
그리고 고기가 커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다 먹고 나왔습니다
아스타나 많이 돌아다녀보진 못했지만..
아스타나에서 이런 건물을 보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정말 다 밀어버리고 새로 짓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 가면 그나라의 먹거리는 꼭 먹어보는 스타일인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와서는 별 특색있는것을 먹어볼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을 통하여 뜻하지 않게 샤슬릭 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여기 샤슬릭 집은 관광객이 오는곳이 아니고
가면 전부 현지인 입니다.
역시 영어는 안됩니다..그리고 식당에 가면 현지인들이 엄청 많습니다.
현지인들이 처다볼 정도니까요.
카사흐스탄에 가시면 여기 뿐만 아니라 샤슬릭은 꼭 드셔보길 바랍니다.
빵과 양파와 함께 맥주를 곁들어 주면 아주 맛있는 샤슬릭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자흐탄에서 양꼬치 샤슬릭 많이 먹지만 칭다오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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