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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카오야, 북경오리 진취덕 베이징 맛집(북경맛집)


원나라 때부터 전해내려오는 베이징 전통요리로 베이징 덕(Beijing Duck), 베이징 카오야라고 불리우는 이 음식은

황제에게 요리를 바치기 위하여 오랜 거리를 걷게 만들어서 근육의 질이 좋고 특수하게 키워진 오리의 살과 껍질사이에 대롱을 꼽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고 달콤한 소스를 발라 갈고리에 걸고 장작불에서 약 3~4시간 동안 훈제한다고 합니다..(두산백과)


그렇기 때문에 가기전에 예약을 하고 가면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껍질이 정말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입니다.

주문을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요리사가 칼을 들고 나와

잘 구워진 오리를 해체해 줍니다..



같이 나오는 전병? 같은것인데 아주 얇고 부드럽습니다..

예전에 이연복 쉐프가 두장을 함께 구워서 만든 전병 같은것과 비슷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리를 이것에 싸서 먹습니다.



부위별로 해체쇼를 해 줍니다.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열심히 오리를 해체해 주네요.



이렇게 살코기 부분을 발라주고

껍질은 우리의 전기구이 통닭 처럼 겉이 바삭하니 맛나게 구워 져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바로 구워서 잘라준 것이라서 맛이 그만이네요



특수 부위라면서 해체해 주는 부분이 있는데 

머리 부분입니다.

머리는 2명이 먹기 좋게 나눠 주는데 처음에는 

오리 머리인줄 모르고 먹었습니다.. 

뭐 좋다고 하는데 전 살코기가 더 맛있네요. 



하나 정성것 싸 줍니다.

파를 잘라 놓은것에 다가 간장과 춘장을 섞어 놓은 소스를 찍어 오리고기를 얹고 정병 같은것으로 싸 주네요.





아래는 오리고기만 먹기 뭐해서 추가로 시킨 옹심이 같은 것입니다.

제가 왜 이름을 잘 모르냐면...

업무차 중국에 간것이기 때문에 통영하시는 분이.. 다 해주셔서..ㅋ

아무튼 이 옹심이 같은것이 베이징덕과 잘 어울리네요.



가격은 좀 비쌉니다. 그리고 요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 셋이서 한마리 먹으면 적당한 정도 인것 같습니다.

황제가 먹던 음식이라고 하니 진취덕에 들려서 먹어보는것도 재미 있는 경험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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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자유여행 왕징 맛집, 양코치 칭따오  (2) 2015.08.20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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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자유여행 왕징 맛집, 양코치 칭다오


중국은 사람도 많고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요즘 중국 경기가 어렵다던데... 그 영향이 왜 우리나라까지 미치는지..

제가 중국 왕징에 2주 정도 있었습니다.

중국말은 못하지만 항상 통역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먹을 거리들을 찾아 다녔죠.

왕징에는 한국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조선족 식당들도 많은데 역시 중국에서는 조선족 식당이 입에 가장 잘 맛습니다.



여기는 조선족 식당인데 항상 칭따오를 주문해서 먹습니다.

통역 1병, 저 1병, 각 1병씩..



일단 중국에 왔으니 양꼬치 먹어봐야죠

한국에서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으나 요즘 이런식으로 하는 양꼬치집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저 뒤에 파인애플처럼 보이는것은 

힘줄? 심줄? 암튼 엄청 질깁니다.

저런건 도대체 왜 주문해서 먹는지..



양꼬치가 잘 구워지기 시작하면 위의 철사 구조물에 올려 줍니다.

접시에 보면 양꼬치 말고 여러가지 꼬치를 주문하더라구여.

한국인에게 알려진 식당이 아닌 중국 로컬 식당이기 때문에..

전 아무 말도 못하고 시켜주는대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소스

먹으면 입주위가 얼얼한.. 라면소스 처럼 생긴..이걸 많이들 먹더라구요.

그래도 양꼬치에 저 소스찍어서 칭따오 한잔이면

역시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양꼬치엔 라면 소스 찍어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훠궈 샤브샤브도 그렇고 찍어먹으면 입에 약간의 마비가 오는 듯한 느낌의 

매콤한 맛을 즐기는것 같습니다.



아래부터는 따로 주문해 준 음식인데..

뭔지 모르빈다. 그냥 맛있어요.. 소세지 야채볶음 같은 느낌..



역시 조선족 음식이라서 그런지. 아래의 요리는

코다리찜 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그맛입니다.

판(밥)을 주문해 주시 않아서 좀 많이 아쉬웠네요.

밥에 다가 먹으면 그만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던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북어 껍질에 양념된 밥을 넣은 것입니다.

비릴줄 알고 안먹는다고 했는데 통역하시는 분이 추천해 주셔서..

정말 감동적인 맛입니다.

간장같은것에 살짝 찍어 먹으면 북어껍질의 비린 맛이 하나도 안나고 

어쩜 이렇게 요리를 잘 했는지..

제가 먹어본 북어 요리중 최고 입니다.



야채 만두..

이건 음.. 역시 제 입맛에는 안맞았어요.



이녀석의 정체도 궁금했지만..

그냥 저냥 먹을 만 합니다



작은 옥수수처럼 생긴것... 이건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것이랑 오이랑 고추가로 넣고 무친것입니다.

달짝지근하니 맛나요.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꿔바로우 입니다.

찹쌀 튀김이 아주 연한것이 맛이 있네요

중국 음식들도 많이 주지는 않는것 같아요

물론 가격도 저렴하지만..




위치는... 택시를 타고 통역분이 말해주시는 바람에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많은 로컬 식당입니다.

중국 조선족 식당으로 검색해 보시면 아마 정보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치도 모르지만 중국에는 여러 음식들이 있지만 조선족 음식도 아주 맛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드셔보세요.^^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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