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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여행 가실 때 리조트 선택이 참 어렵죠? 저도 이번에 꽤 많이 생각 했었습니다.

이제는 가족여행이니까 신혼여행 처럼 고급스러운 것보다는 그냥 그쪽의 자연을 즐기고 와야지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저렴한 곳으로 보다가 점점점점 눈이 높아지고 말았습니다.

전 이 버릇 못고치나 봅니다. 가전을 살때도 이정도 수준에서 사야지 하다가 끝내는 정말 무리하게 됩니다.^^

마우스 선을 짤라버리던가 해야지..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때문에 팔랑팔랑 거리다가 결국 눈만 높아 졌네요..

그래서 빈탄에서의 휴양지는 반얀트리로 결정 하였습니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다녀왔는데 빈탄의 바다는 확실히 몰디브 보다 못하였고.. 느낌은 제주도 정도?

제주도 정말 이쁘잖아요.^^ 하지만 반얀트리 리조트에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페리를 타고 빈탄에 도착하면 다른 리조트들은 더운데 줄세우고 뭐 확인 하고.. 버스기다리고 하는데..

반얀트리는 이름과 여권 확인 후 짐은 반얀트리 예약된 룸에 도착할때 까지 그들이 알아서 가져다 줍니다.

좀 기다리고 면세점(면세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폴로매장이 아주 싸고 좋네요..^^)을 구경하고 있으면 찾으러 옵니다.

차 대기 해 놓았다고.. 시원한 에어콘 풀가동에 저희 가족만 타고 이동을 시킵니다.. 호.. 완전 VIP 대우 입니다..


도착하면 웰컴쥬스로 주는 시원한 생강과라임차.. 갈증이 싹 가시죠.. 게다가 얼음수건까지..

마찬가지로 짐은 아직도 볼수가 없습니다.

한가지 운이 좋았던것은 저희는 예약한 방보다 2단계 업그레이드 된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비수기에 간 것도 있고 처음부터 좋은 방을 예약하지 않아도 운만 좋으면 좋은 방을 얻을 수 있네요..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 뭐가 뭐고.. 밥은 어디서 먹고 여기는 어디고... 이렇게 해서 당신들 방은 업그레이드 된 방을 제공하겠다라고 하면서요..^^


체크인이 끝나면 이런 버기카가 대기 하고 있습니다. 이 버기카는 집에서 식당으로 이동이나 풀장으로 이동이나 할때 전화해서

버기 플리즈... 하면 제가 있는 곳으로 데리러 옵니다. ^^

드디어 버기를 타고 고고씽. 내릴 때 운전하신 분에게 땡큐 하면서 내렸더니 이걸 몇번 본 아이가. 바로 따라 하네요..

내릴때 자기도 땡큐 라고 합니다. 음.. 조기교육이 이래서 필요한 것을까요? 아직 한국말도 못하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운전하는분도 놀라시더라구요..^^


풀장부분 입니다. 풀장은 2개가 있는데 이쪽 풀장에서 바다쪽을 보면 꼭 이어진것처럼 되어 있는데..

전부 사람이 들어가 있는 사진 밖에 없네요.. 그래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니다.. 수영장 위에 저렇게 특별한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수영장 물속의 은은한 조명과 바다와 물 위에 떠있는 느낌이.. 이벤트로써는 최고 일것 같습니다.^^

저희는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이 막 두서 없이 올라가 있네요.. 사진을 못찍어 babycot의 모습도 썩 잘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한국에서 반얀트리 예약전 요청했던 부분 입니다. 물론 무료이고 아이때문에 어떠한 추가 요금도 없었습니다.

서비스로 아기 용품 가방이 가득 들어 있는 가방도 줍니다. 아기용 썬블럭부터 시작해서 파우더 기저귀 물수건 기타 등등..

처음에 유료인줄 알고 뜯지도 않았었는데... 하우스키핑한테 여쭤보니 무료라고 하네요.^^



목욕탕에 있는 샴푸 및 기타 소품입니다. 목욕탕도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아주 멋있으나 아이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대리석에 물 묻으면 너무 미끄러워요.. 저희 아이도 한번 미끄러져 깜짝 놀랐네요..


별것 아니지만 화장실에 저렇게 인테리어를 해 놓았습니다..
 
볼일 보기도 미안할 정도로 너무 고급스럽네요..


물은 계속 무료로 공급됩니다. 저렇게 이쁜 파우치에 넣어서 냉장고에 화장대에 여러곳에 물을 배치해 줍니다..

소품 하나하나에 반얀트리(나무) 모양이 있네요.. 정말 가져오고 싶었지만..

선진 시민이 되자라는 생각에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잘 보면 저것들 가져 가면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다 계산되어 진다고는 합니다..


어른 용품 입니다 남자 백에는 면도기부터 시작해서 칫솔 치약등 여러가지가 들어 있고 여성용은 샤워캡, 수면캡, 위생용품등 잘 되어 있습니다.

색만 보셔도 어떤것이 남자껀지 여자껀지는 구별이 갑니다. 나이트 가운도 저 모약과 저 색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역시 이것도 가져가고 싶었습니다.ㅡ.,ㅡ;;


방에는 이렇게 향을 매번 준비해 주네요.. 항상 청소하고 저 향을 피워놓고 갑니다.

아로마 향인가? 이쪽은 잘 몰라서요.. 향 피워 놓으면 은은한 냄세에 정신이 편안해 지는 느낌입니다.

계속 향을 피우고 있었더니 다음날에는 엄청 많이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물론 하우스키핑에 팁은 넉넉히 주었습니다.

너무나도 잘해 주셔서...


저희가 생활했던 방번호 이고 방안의 실외 자쿠지 부분이 사지을 분명히 찍은거 같은데 보이질 않네요..

선배드가 있는 발코니 부분에는 크게 자쿠지가 있습니다 .. 바다가 훤히 보이는..

그런데 프라이버시도 완전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자쿠지를 이용할 수  있고 아이 재우고 저녁때 오붓한 시간도 보내 봤네요..ㅋㅋ

자쿠지 부분 사진이 멋있는데.. 어디 갔는지 없어요..ㅡ,.ㅡ;; 전부 사람 있는 사진만..


팁을 많이 줘서 그런걸까요? 나갔다 오면 청소가 되어 있고 이번에는 수건으로 코끼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도 좋아하네요. 코끼리코 따라하면서..


저녁을 먹을수 있는 샤프란과 코브가 위치한 곳입니다.

사진찍은 곳은 바다이고  건물 아래로 보이는 곳이 메인 수영장중 하나 입니다. 수영장과 바다가 가까워 왔다갔다 즐길 수 있습니다.


도서관 부분입니다.. 한국책도 있네요.. 외국서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저희 아이 입니다.

조기교육.. 정말 들어가야 하는 걸까요..ㅋㅋ


반얀트리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여기서 체크인을 하게 되어있는데 밤에 보니 멋지네요..


동남아시아에 가면 꼭 볼수 있는 도마뱀입니다. 숙소에서는 한마리도 보이지 안았는데..

산책중에 어느 벽에 붙어있네요.. 10cm 밖에 안되는 도마뱀이고 절대 징그럽지 않습니다. 귀여워요..^^


바다는 몰디브 처럼 쪽빛 바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일단 리조트 안이 지상 천국 입니다. 서비스도 VIP대우 입니다.

일하시는 모든 스텝들 얼굴에 어찌나 미소를 담고 있는지..

정말 편히 쉬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빈탄의 푸른 하늘 입니다.

아 너무 좋은점만 나열했네요..

나쁜점은 리조트안에서 식사가 너무 비쌉니다.. 코브나 샤프란에서 제대로 먹으면 10만원이 훌쩍 넘으니까요..

그리고 걸어서 리조트 밖으로 나갈 수가 없네요.. 택시를 콜해서 가거나 해야 합니다.

액티비티가 많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저희가 잘 몰랐을 수도 있지만.. 확실히  몰디브 보다는 좀 적었던거 같습니다.

몇가지 단점들은 있지만 .. 그래도 지상낙원 중 한곳임에는 틀림 없네요.

블로그 사진으로 사진을 많이 못담아 온것이 아쉽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다보니 아이 위주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드디어 대망의 7월 입니다. 알찬 휴가 계획들 세우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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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탄에서 즐겨본 우아한 먹거리들.  (56) 2009.07.01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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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과 빈탄은 쾌속선으로 한시간 정도의 거리 입니다.

이번 싱가폴은 이틀만 보면 왜만한 곳은 다 가볼 수 있다고 하여 일정동안에 빈탄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빈탄의 경우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에 비록 배로 한시간 들어간다 하더라도 입국심사 출국심사 여권에 도장찍기를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싱가폴 가기전에 페리를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페리 예약 홈페이지의 이상으로 그냥 선착장에서 예약 했는데 현지에서 구매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오늘은 빈탄에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서 글을 올려 봤습니다

싱가폴과 달리 현지식이 아니고 리조트식입니다.. 택시를 잡아서 밖에 나가서 먹을 수도 있었지만.. 빈탄에서는 무조껀 쉬자라는 생각에 리조트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싱가폴에서 아이랑 너무 힘든것도 있지만 .. 정보의 부재로 리조트밖으로 나가서 먹는건 포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나갈 수도 없었기 때문에..


빈탄에서의 휴양지는 처음에는 약간 저렴한 리조트(인드라마야, 라군 리조트, 앙사나 리조트, 나르와나)들을 보다가  반얀트리 빈탄으로 결정 했습니다.

계속 보다 보니 눈만 점점 높아져서 반얀트리로 결정했네요.. 외국 어르신들 빼고는 대부분이 신혼부부가 많았습니다..

한국인 신혼부부는 두커플 만났습니다.

저나무가 반얀트리 입니다. 리조트 안에 반얀트리를 심어 놓았더라구요..



웰컴 쥬스 입니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생강과 라임이락 쥬스에 대해 설명을 해 줬네요..얼음수건과 같이 나옵니다.

반얀트리는 페리 선착장에서 반얀트리까지 승용차로 픽업을 해주네요.. 다른 곳은 페리선착장에서 줄 세우고 버스대기 하고 뭐 이렇지만..

반얀트리는 담당자가 한팀씩 짐 받아주고 자기들 라운지에서 쉬게 하거나 선착장을 둘러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승용차가 오면 가족 단위로 승용차로 반얀트리까지 이동해 주네요.. 돈이 좋긴 합니다..


시뷰자쿠지 방을 예약한 저희는 점심으로 룸서비스를 받아 보았습니다.

햄버거와 기타 등등.. 슬로푸프드 햄버거 입니다. 크라제 버거같은.. 맛은 정말 일품이네요..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나라돈으로 10,000원은 넘는거 같습니다.

햄버거가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눌러서 먹어지지는 않고 따로 분리되서 먹어야 합니다.



수영장에서 음료수를 주문 했을 때도 대략 5$ 정도 했던거 같고 저런 과자를 이쁜 병에 넣어 줍니다.

아이가 다 빼먹네요.. 이번여행에서 과자와 사탕의 맛을 안 계기가 되었습니다. ㅡ.,ㅡ;;

이걸 주문하여 먹으면 5$~10$인데 아침 조식때 아이 물병에 가득 담아오면 하루종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다가 한컷 찍어 봤습니다. 수영장인데 수영장 위에 캔들디너를 예약한 사람들을 위해 저런식으로 이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물에 떠있는 것처럼..

사진기술이 없어서 멋진 모습을 저정도 밖에 표현을 못했네요.

신혼여행이라면 한번 해볼만한 이벤트 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패키지로 간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이벤트는 패스..^^


저녁을 먹으러 반얀트리의 대표적인 식당인 사프론으로 갔습니다. 샤프론은 태국음식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말레이시아 음식들을 먹을수가 있네요..

주문하고 난 후의 에피타이져 입니다. 맛은 딤섬과 비슷합니다. 딤섬인가?^^


메인요리로 주문하였던 태국 음식입니다.

맥주와 음료까지 주문하고 나니 10만원은 훌쩍 넘어가네요..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반바지에 쪼리신고 편하게 들어갔는데.. 드레스 코드가 있었네요..

저희 빼고 거의다 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창피하던지.. 주문하고 담당자를 불러 옷갈아 입고 오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버기(리조트안에서 이동수단)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조식은 트리탑이라는 곳에서 주는데 이 조식은 숙박비용에 포함입니다. 편한 복장으로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식이 훌륭합니다. 왠만한 부페는 저리가라 입니다.

그래서 저흰 아침을 무조껀 든든히 먹었죠..^^

그리고 아이가 있다보니.. 나올때 아이 물통에 생과일 쥬스를 듬뿍담아서 아이한테 들고 나오게 했습니다.

물론 여분의 빵과 과자도요..

약간의 진상이자만..^^ 그래도 그 쥬스는 유용하게 잘 먹었습니다.
아이가 들고 나오니 눈치볼일도 없구요..




조식 부페에서 먹을수 있는 것들 입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음식들도 많이 있었고 씨리얼 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먹는 것도 크게 걱정 하실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번여행에 가리는거 없이 잘 먹어줬고 탈도 없고 설사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침 부페에서 제공되는 열대과일의 당도는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음식은 리조트 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코브에서 먹었습니다.  전통 이탈리아 음식 이외에도 피자, 파스타, 칵테일 등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소고기 치즈롤은 별거 아닌거 같은데 묘한 맛이 있습니다.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양이 적은것 처럼 보이는데 에피타이져와 후식까지 먹으면 배가 부릅니다. 그리고 보니 애피타지여 같은건 사진으로 안담았네요.

먹기 바빠서..^^

역시 드레스 코드는 있는듯 하고 가격은 또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네요..

나가서 먹었으면 좀 저렴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트리탑에서 담아온  생과일 주스를 입에서 놓지 않고 좋아라 합니다.

택시타고 리조트 밖으로 나가서 먹어볼까도 했지만 빈탄의 온 목적은 휴식이었기 때문에 한끼당 15만원 이상을 하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카드값 나오니까 힘들어 지네요.^^

그래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즐겨보나 싶어서 약간 무리해 봤습니다.

여행에서 기억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여행의 묘미중 하나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코브와 샤프란은 아이 전용 메뉴가 있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저희꺼 나눠줘도 양이 적음을 모르겠더라구요.

코브와 샤프란은 앙사나 리조트와 가까운 곳에 붙어 있고 해안쪽에 있기 때문에 바다소리를 들으면서 우아한 저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 또가고 싶네요.

아참 24개월 미만이라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는 아이는 무료 였습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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