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간식으로 먹던 바나나를 먹다가 갑자기 예전 어디에서가 본 글이 생각나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지갑들과 와이프 가방중에 몇몇 명품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와이프 눈초리가 저인간이 또 무슨짓을 하려고 저러지 하는 눈빛이 느껴졌으나.. 그래도 궁금하여..


일단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실한 바나나 하나를 가져 왔습니다.


방에서 와이프 가방2개와 제가 사용하는 지갑들.. 작은 지갑은 머니클립으로 요즘 많이 가지고 다니는 것이고..검은색 지갑은 그래도 명품인 발리의 장지갑 입니다.

저위에 두 가방은 뭐 말씀 안드려도 다 아시는 5초백... 루이비똥...


로그인 없어도 손가락 누르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일단 먹음직 스러운 바나나의 껍질을 깝니다. 바나나가 약간 변색이 되고 껍질도 많이 얇아 졌지만 그래도 아직도 바나나가 아주 실합니다.


일단 저의 지갑을 닦아 봅니다. 좀 많이 써서 광택도 많이 죽고 스크래치도 많고..


화면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바나나로 닦은 부분 광택이 나기 시작 합니다.

그래도 반신반의하면서 바나나 껍질로 충분히 닦아주고 준비하였던 극세사 수건으로 닦아 줍니다.


이런.. 살짝 문질렀을 뿐인데 엄청단 때가 닦여 집니다.


이번엔 죽을 각오를 하고 와이프의 백에 저런 부분이 묻어 있는걸 보고 닦아 보려고 와이프를 쳐다 봅니다.

얼룩만 지면 알아서 해라... 라는 말과 함께 역시나 죽을 각오로 한번 닦아 봅니다.


저도 가방 망가질까봐 살살 저 부분만 닦고 손잡이 부분의 살색 부분이 조금이라도 얼룩질까봐 피하면서 닦습니다.

왜 매장에 가면 판매원들이 약간은 오바하면서 흰 장갑을 끼고 판매하는 제품들인데 바나나 껍질로 문지는 저도 사실 걱정은 됐습니다.


같은 부분인데 완전 잘 닦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광택도 살아나고 와이프에게 보여주니 어 조금 신기한데... 이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다 닦았습니다.


극세사 수건은 완전 시커멓게 되서 걸레가 되었으나 가방은 거의 새것과 같은 광택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물론 조심할 것은 바느질 된부분에 바나나로 문지르면 큰일 납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는데 만족도는 상당히 높네요..


잘은 안보이지만 광택도 살고 스크레치도 많이 가라앉은거 같습니다.



처음에 준비했던 사진과 마지막 사진을 Before , After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사진상으로는 별로 티가 나진 않습니다.

그래도 자세히 모면 확실히 광택이 살고 깨끗해 졌습니다. 

가죽 점퍼, 구두, 핸드백 등과 같이 가죽으로 된 제품들은 대부분 타닌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닌성분이 들어있는 바나나 껍질의 미끈한 부분을 가죽에 대고 여러번 문질러주면 가죽이 새거처럼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마트나 혹은 백화점 가면 클리너 많이 팝니다. 그걸로 닦으면 좀 더 좋은 효과를 얻을수 있겠죠?

그래도 자연에서나온 과일 껍질을 이용하는것도 가죽에 나쁘지느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명품가방을 닦기에는 좀 모험이였지만 그래도 만족도는 정말 훌륭하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아동성범죄 공소시효폐지 운동에 대한 링크 입니다. 갑자기 뉴스를 보다.. 울컥해서..

"나영이 아빠"의 편지가 있고 100만명이 서명을 하면 공소시효 폐지 법안이 현실화 된다고 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건 왜 100만명이나 서명을 해야 현실화가 되는걸까요..

http://agora.media.daum.net/nayoung.html?dummy=new#signListArea

스트가 유용하면 아래의 손가락에 클릭을, RSS 구독을 부탁 드립니다

WRITTEN BY
한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