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 관광이 아닌 사업자로 들어가게 되면 많은 기간을 체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들어가는데 교육도 받아야 하고 여권도 받아야 하고 일반 관광객 보다 귀찮기는 하지만..

작년  금강산 통행이 비교적 자유로웠을 때 출장을 다녀 왔었습니다.

금강산이야 천하제일의 명산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아시는 사실이고 그 절경은 정말 세계의 명산들과 비교하여도 빠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금강산 사진이야 많이 보셨을테니까.. 이번에는 금강산 주변에 있는 곳들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숙소가 많이 위치한 곳에 들어가기전 제일 처음으로 보이는 것이 저 금강산 여유 공급소 입니다

역시 현대.. 오일 뱅크만 들어와 있고 저것 이외에 제가 주유시설은 보질 못하였습니다.

차량은 거의 현대아산의 차량들이 주유를 하고 가끔 북측의 군차량들이 주유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 연유공급소..를 지나서 이동을 하려면 그때부터는 도보 이동이 되질 않습니다..


해금강 호텔의 야경입니다.

바다위에 지어 놓은 호텔인데.. 가만히 느끼고 있으면 약간의 흔들림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저 연유 공금소에서 위에 보시는 해금강 호텔까지의 구간만 도보로 이동이 가능 합니다. 저길 넘어가면..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책임 못진다고 합니다.


금강산 2호점 패밀리 마트.. 혹시 패밀리 마트도 현대 계열사 인가요?

금강산에 들어가 있는 편의점을 2개를 봤는데.. 둘다 패밀리 마트 입니다.

환율이 1$당 천원 이상이면 원화를 받고... 1$보다 환율이 떨어지면 원화를 받지 않습니다..

북측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이 조선족이 직원 입니다.



저 오른쪽 아래의 횟집이 북측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봉사원들이 있고.. 그들은 빨간색 정장에 좌측 상단에 뺏지를 하나씩 달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러 가거나 화장실 이동시에도 개별행동 하지 않고 2인 1조로 움직입니다.

여기에 와 있는 봉사원들은 엘리트라고 하네요..


저 정자 뒤로 보이는 곳이 문제의 그곳 이었습니다.


연유 공급소를 지나 금강산의 다운타운인 온정각으로 가려면 버스나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걸어서 그쪽으로 가면.. ㅡ.,ㅡ;;; 또한 차량도 허가된 차량만 움직일수 있고 버스는 시간이 있는데.. 버스가 일찍끊어 집니다.. 왠만하면 10시 이전에 들어와야 합니다.


다운 타운인 온정각 입니다.. 역시 다운타운 답게.. 관광 차량도 있고...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금강산의 계절별 이름이 써져 있습니다.

금강산 , 봉래산, 풍악산, 설봉산 (봄, 여름, 가을, 겨울) 관광객 분들은 저걸 몇분이 이용하기는 합니다.


여기서 공연을 해 줍니다.

저희는 들어가서 보지는 못하였지면.. 북측의 공연은 예술이라고 하네요..


온정각에 있는 농협입니다.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업자 분들이 많이 들어가 계시기 때문에 은행도 하나 있는듯 합니다.

옆에 황금 마차에서는 삼겹살이 판매가 됩니다.. 여기에 삼겹살을 다들 좋아 하시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백세주마을(?)등의 푸드 코트도 꽤 됩니다..


이렇게 버스정류장에서 해당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관광객의 경우 승인 받은 관광버스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순환 버스는 거의 사업자만 이용을 합니다.. 운행시간을 보시면 시간이 무지하게 촉박합니다.

일하고 나오면 6시가 넘는데.. 9시 버스 놓치면..



마지막 사진은 옥류관의 모습입니다.

북측에서 운영을 하고 점심만 판매 하는 곳이며 거의 예약제 인데.. 그냥 가서 먹어도 됩니다.

진짜 북측 냉면을 맛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금강산 옥류관에서 먹어본 냉면 포스트 입니다. ==>> http://nizistyle.tistory.com/57




요즘 개성공단 문제로 많이 시끄러운거 같습니다.  좋은쪽으로 빨리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WRITTEN BY
한량이

,

4월 5일 , 6일은 식목일에 대한 내용 보다 모든 뉴스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초첨이 맞춰 졌다.

5일은 일본에서 발사 되었다고 했다가 오보처리 하고 강풍때문에 추진되지 모했다.. 6일은 발사 되었는데.. 위성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

아무튼 로켓발사로 인해 전세계 이목을 끈 북한이다.

내가 어렸을 때.. 축구를 보고 있었을 땐가?

이웅평씨께서 1983년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했을 때 우리나라 전역에 싸이렌이 울리면서.. 전쟁이라도 난듯... TV에서 속보 나오고..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다고 하고 발사가 되었어도.. 그때만큼의 긴장감은 아닌거 같다.

금강산에 대한 글을 올리려다가 사설이 길어진듯 하다.



아.. 금강산.. 천하제일의 명산이라고 불리우는 금강산.. 그런데 아쉬운 점이 많다.  사진 왼쪽에 보면 "주체"  라고 쓰여진 글짜를 선명하게 볼수가 있다.. 이런.. 저렇게 지우지 못할 흔적을..


이사진도 저기 가운데 보면 "조선" 이라고 쓰여진 글자를 볼수가 있다..


저 멀리 바위에 무슨 글씨가 써져 있는거 같은데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기로 찍어 확대해 보았다.. 여전히.. 글씨가 써져 있다.

"천출명장... "



처음 북한에 출장 가서 금강산을 봤을 때.. 우와..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또 관광객의 출입을 업격히 통제되어있는 그 맑은 물을 보면서.. 천하의 명산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산을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으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감탄 했다.

우리 국립공원이나 혹은 산에 가보면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이 나무나 바위에 낙서를 한다. 그렇게 이름을 남기는 것이 수치 스럽지 않을까..그런 낙서들을 보면 왠지 씁쓸해 진다.

금강산에 갔을 때 처음에 반했던 모습들이.. 저렇게 굵고 깊게 바위에다가 선명하게.. 자연유산인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저 글자들.. 정말 크고..굵고 깊게 아주 높은 곳에 써져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새겼을까?

WRITTEN BY
한량이

,


지금은 북측에 들어가기가 좀 힘들다.

북측에서 여행 금지를 내렸기 때문에.. 왜 그들이 하자는 대로만 우리는 해야 할까.

어제 뉴스를 보아 하니 개성은 다시 사업자들은 출입 할 수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어찌 출장을 다니다 보니 꼭 미얀마, 북한 이런 곳만 다니는거 같다.ㅡ.,ㅡ;

위에 북측이라고 쓰는건 북측에 올라 갔을때 북한이니 남한이니 이 말을 그들이 싫어 한다.

사업자들이 들어 갈 때는 교육을 몇가지를 받는데 이 것도 그 부분이다.

북측술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사진을 찍어 온건 2가지 밖에 없어서..

처음으로 보이는 것이.. 수정술..



이것 참 소주 처럼 생겼는데... 음.. 병원에서 있는 알콜(?) 맛 난다. 다들 먹다가 포기 가격도 저렴 하였는데.. 아마 $10정도?

두번째 들쭉술 가격 $35.. 가장 베스트 셀러 인듯 하다. 남측으로 들어오기전 현대 아산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있는데 거기서 사면 좀 더 싸다..

맛도 괜찮고 알콜 도수가 30%라는데... 음... 내가 술은 잘 먹지 못하지만.. 30%는 아닌거 같다.

여기 주점은 북측 사람들이 직접 운영을 하는 곳으로 서빙 보시는 분들이 모두 북측 여성이다.

음 우리나라의 술집으로 생각 하면 좀 곤란하고 빨간색 정장을 입을 분들이 왼쪽 카라 근처에 김일성 뱃지(?)를 달고 일을 한다.

뭐 말을 조심하라고는 하는데... 이 주점에 있는 분들은 워낙 남측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를 해서 왠만한건 그냥 넘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잘못 하면 벌금의 압박이..ㅋㅋ

마지막으로 대동강 맥주

맥주 분위가 난다. 색깔과 맛도 비슷하고 가격도 저렴한...

그런데 이 술들의 병이 너무 약한거 같다. 살짝만 넘어져도 깨진다.ㅡ.,ㅡ;;;

안주가 정말 짱인듯 하다... 뭘 시켜도 같은 양념의 맛이 난다.. 닭발을 시켰지만 사람 손만한 닭발이 나와서 아무도 안먹었다는...ㅡ,ㅡ;;

또 여기서 일하는 분들은 쓰레기를 버리러 가도 2인 1조로 움직인다. 항상 혼자서 움직이지는 않는다.

일하는 팀원들을 11시 정도면 끝나는거 같고 끝나면 일하시는 분들을 차로 데리고 간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북측의 엘리트라는 후문이 있지만.. 사실 확인된 봐는 없다..

들쭉술 다시 한번 먹고 싶네..

왜 못들어 오게 하는 것일까.. 또 뭔가를 협상 하려는 것일까...

WRITTEN BY
한량이

,


가깝고도 먼 곳 북한..

일단 북한에서는 북한 남한 대한민국 뭐.. 이런말을 사용하지 못한다.

북측, 남측이다. 그리고 우리가 해외 나갈때 여권 필요 하듯이 여기도 여권이 필요하다

물론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여권은 아니다..

그들과 우리와의 통행 절차 여권이다. 같은 민족끼리 입국 심사를 통해 왕래가 가능하다니.. 좀 아쉽다.

그래도 이제 북한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어딘가...

아무튼 중요한 것은 ... 북한이다.. 회사에 입사한 이후 두번의 해외 출장이 있었는데...

북한, 미얀마.. 둘다 공산국이다.. 남들이 보면 무슨일 하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역시.. 프로그래머 이다.

북한은 금강산에 골프장이 건설 되었는데.. 그쪽에 시스템을 구축하러 들어간 것이다.

일단 거두 절미 하고... 북측(북한이라는 말을 그쪽에서는 사용하면 안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시간 정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관광객은 교육을 받지 않지만 사업차로 들어가는 사람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

관광객은 2박3일 이상 있을 수 없고.. 사업자는 무관하다.

통일교육원 (사진출처:네이버 백과사전)




가는길 (사진출처 : 통일교육원 홈페이지)

 - 통근버스(3회)  지하철 4호선 수유역 6~7번 출구사이 박내과 앞 승차
※ 운행시간 : 08:10, 08:30(통일연구원 버스), 08:40
 
- 버스 [1119번 버스] 통근버스 승차지점과 동일(4.19 국립묘지 방향 확인), 하차 후 도보 10분
[01번 마을버스] 지하철 4호선 1번 출구 승차, 통일교육원 앞 하차
※ 1119번 버스가 1번 버스에 비해 배차회수가 많음.

일단... 무지하게 멀다. 수유역에서도 한참 가야 한다는... 하지만 가보면 서울 같지 않다.

정말 공기 좋고.. 산도 좋고... 너무 조용한 곳에 들어가 있다..

교육을 위해서 먼져 현대아산에 교육신청서를 제출 해야 하고 4시간 정도 교육을 받는다..

안보교육등.. 귀찮은 것도 하지만.. 나름 재미 있다.. 그쪽에서 사용하는 말.. 해서는 안될 행동...실제 우리가 초등 학교때 배운 것들과는 역시 많이 차이난다..

똘이장군에서 나오는.. 그런 모습은 아니다..^^

가보면 현실을 알수 있겠지..

교육을 받는 사람은 참 많다.. 현대아산이 금강산에 일을 많이 벌리긴 했나 보다.

다음은 북한을 들어가기 위한 여권을 포스팅 하겠다.

 

 


WRITTEN BY
한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