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맛집 육즙이 살아 있는 삼겹살 화포식당


마포 용강동에 가면 고깃집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용강동은 회사들도 많고 마포의 아파드들도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먹거리도 아주 많더라구요

그중에 저희가 마포에 가면 잘가는 삼겹살집 화포식당 입니다

화포식당은 어딜 가도 후회없는 선택이죠.

그중에 마포 맛집 마포의 화포식당을 찾는 이유는 그렇게 바쁜데 친절함이 더 있다는 겁니다

또 주차장도 앞에 바로 큰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위치는 용강동 먹자골목에 있으며 공영주차장 바로 앞 입니다

한창 시간대에가면 대기줄이 많아 저희는 9시쯤 방문 하였습니다.

사람들 너무 많아 대기하는건.. 쫌..

그만큼 대기가 많다는 것은 맛집이라는 것이지요.



테이블 기본 셋팅 입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주문하고 밑반찬들을 먼저 둘러 봅니다.

돌판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갈치 속젓, 연겨자, 그리고 천일염이 올라가져 있습니다

왠지 모를 깔끔함..

괜히 더 맛있어 보일것 같은 비쥬얼이죠.

그리고 절임류로 오이고추(?) 절임이 나왔는데 이것이 고기랑 또 궁합이 끝내 줍니다.

그 이외에 파김치와 백김치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따로 상추는 주지 않으나 전 상추보다 이런 절임류들이 입에 더 맞아 좋습니다.



그리고 콩나물 무침도 듬뿍 한사발 가져다 줍니다.

많이 짜지 않아 고기 한점에 콩나물 듬뿍 얹어 먹는것도 좋아요.



드디어 주문한 목살이 나왔습니다.

못살에 기름도 적당 하고 두께가 너무 맘에 듭니다.

고기를 얹어나온 돌판은 하트 모양이네요

별걸다 신경쓴 사장님의 위트가 보입니다.



고기를 구워주기 전에 기름 부분은 살짝 제거를 해 줍니다

목살에 칼집이 들어가져 있어 두꺼운 목살이 속까지 잘 익습니다.



목살 꽃이 피엇습니다.

아참 화포 식당도 고기를 구월때는 불판의 온도를 체크해 가면서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 주십니다



오늘 화포식당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던 이유중 하나 입니다

화면상으로는 별거 없지만..

저흰 막내가 5살이라서 크게 썰린 고기를 먹질 못합니다.

그런데.. 일하시는 분이 알아서 고기를 얇게 썰어 먹기 좋게 만든다음

다른 고기 보다 더 바싹 구워 줍니다

"완전 쎈스"짱 !!!!!!!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런 서비스에 고객이 감동 하는거죠.

물론 맛도 좋았지만 완전 이날 감동적인 서비스에 맛좋은 고기 먹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날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마늘..

마늘 굽기의 장인 일까요?

우리가 마늘을 구우면 항상 태워 먹어서 반은 버리는데

딱 좋게 구워 주신다음 개별 접시로 옮겨 주셨습니다.

생마늘을 먹지 않는 저로 써는 보들보들한 마늘을 고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화포식당이 맛집인 이유중 하나가 숙성된 돼지 고기의 육즙을 잡아 준다는 것입니다

돼지고기에 왠 육즙이냐.. 라고 하실수 있지만

육즙이 살아 있는 목살 먹고 나면 다른 돼지고기는 퍽퍽해서 먹기 싫습니다.

화면이 많이 흔들려서 육즙이 안보여 아쉽지만..

겉은 파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육즙을 잡아줘서 아마도 

마포 화포식당이 용강동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이유일 것 같습니다.



드디어 시식 타임 입니다

연겨자와 배추김치에 싸서 한입 먹습니다.

개인접시를 주지만 전 이 돌판에 먹는것을 좋아해요.

괜히 더 맛나 보이거든요..



이번에는 파김치와 함께

역시 맛이 좋죠



콩나물 무침도 빠질수 없습니다.

상추쌈에 먹는 것보다 이런 여러가지 절임류와 함께 먹는 맛이 훨씬 좋습니다. 



오늘 첨 맛본 오이고추 절임.

매운맛은 약간에 짭쪼롬한 절입이 고기와 환상 궁합입니다

평소 갈치 속젓을 좋아했는데

오늘은 이  고추 절임으로 목살을 마무리 했습니다.



목살을 다 먹고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딱 봐도 삼겹이죠?

그냥 눈으로 봐도 고기 상태는 좋아 보입니다.



삼겹살이 구워지는 동안 입이 심심하니

맥주를 주문하여 줍니다

맥주는 둘다 수제 맥주로 주문 하였습니다.

흑맥주의 맛은 대부분 아실테고

오른쪽의 맥주는 처음 먹는 맛은 밀맥주 비슷하지만

끝은 쓴맛으로 목넘길때 쌉싸름한 맛이 맥주의 풍미를 더울 느끼게 해 줍니다.

오른쪽의 맥주는 그런데 도수는 약간 더 높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와이이서 먹었던 bigwave 맥주와 맛이 비슷합니다.



2차 삼겹살이 구워지기 시작 합니다.

삼겹살도 마찬가지로 칼집이 들어가져 있어

속까지 잘 구워 집니다.

역시 아이껀 또 얇게 잘라 주시네요.

쎈쓰장이..



갈치 속젓..역시 빼 놓을수 없죠.

갈치속젓 맛을 보기 시작하면 쌈장은 그 뒤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비릿하고 짭짤한 맛이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10살짜리 저희 첫째도 역시 삼겹살엔 갈치 속젓이라고 하네요.



고기를 다 먹고 마지막 냉면 입니다.

전 물냉보다 비냉을 좋아해서 비냉 하나 주문 하였습니다

원래 물냉, 비냉 하나씩 주문하는데 이날은 너무 배가 불러...

비냉으로만..

매콤하니 고기의 느끼함을 싹 마무리 해 줍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서 주차장 가기전 다시 한번 마포 용강동 맛집 화포식당의 입간판을 찍어 줍니다



역시 마포 화포식당은 언제나 옳습니다.

근처의 회사원들 회식이나 주변의 아파트에서 고기 먹기 딱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오늘 화포식당은 직원분의 친절함과 센스때문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배부르게 먹고 기분 좋은 하루

마포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마포에서 삼겹살이 먹고 싶다면 쌉쌀한 수제맥주와 함께

화포식당 추천해 드립니다.


WRITTEN BY
한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