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체험농장 아침이슬농원에5서 딸기따기

요즘 한창 딸기철 입니다.

저희 아이들중 둘째녀석은 밥은 안먹어도 딸기만 사다주면 너무나도 잘 먹습니다.

그래서 딸기를 직접따고 딸기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보여주려고 딸기 체험을 신청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일산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가격은 농장마다 다 달랐지만 여기는  Kg대로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가는 길은 어렵지 않으나 비포장 도로여서 눈이 내린다음 가서 그런지..

차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멱적길

체험비용 : 1Kg 15,000원

주차 : 당연히 가능


딸기체험농장에 도착하면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외투를 벗어도 될만큼 따뜻합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실제 딸기를 수확하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1kg 용 스트로폼 박스를 주면서 1kg 체우면 15,000원 이라고 합니다.

1kg이 넘을경우 추가 요금이 있다는 것도 설명해 주시네요.


한박스만 하려고 했지만 서로 한박스씩 한다고 두 박스를 가져 가네요.



박스를 가지고 가면 딸기를 딸 라인을 정해줍니다.

옆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방해를 하지 않게끔 한라인에서만 따라고 합니다.

딸기 따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손가락을 V자 모양으로 해서 감싸아 손목을 꺽어 주면 잘 따집니다.

그리고 한번 만진 딸기는 딸기가 눌리기 때문에 반드시 따야한다는 주의사항도 알려주시고

마지막으로 딸기 따기 체험하면서 먹지 말라는 주의도 줍니다.

그런데 다들 하나씩 따서 입에 쏙 넣습니다.


딸기는 방법... 따 자가 없어졌네요.


몇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딸기를 바로 딸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딸기를 직접 따니 상당히 좋아하네요.



잘 익은 딸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익지 않은 딸기들도 보이고 아직 꽃인 상태로 있는것들도 보이네요.



라인 사이에는 벌통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섭다고 벌통 근처에도 가지 않지만 꽃이 이쁘게 자랄려면 벌통이 있어야 하는것은 당연하겠지요.



딸기가 살짝 모자른다 싶으면 옆라인으로 이동해서 따도 상관은 없습니다.

휴일을 이용해서 갔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와서 체험을 하네요.




색깔이 너무 이쁜 빨간색으로 잘 익은 씨알 큰 녀석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큰것을 따겠다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합니다.



딸기를 따서 카운터로 가면 이렇게 포장을 해 줍니다.

물론 저희는 한박스당 1kg을 넘게 땄습니다..

저울에 달아서 무게가 초과하면 초과한 무게만큼 돈을 더 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먹을 수있게 플라스틱 그릇을 줍니다.

그럼 씻어주셔서 바로 먹을수 있게 해 줍니다.



뿐만아니라 딸기를 가지고 딸기쨈을 만들수 있게 해 줍니다.

체험비용은 따로 있습니다.




일단 딸기 체험하면서 아쉬운점은 마트에서 사는 딸기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데

딸기가 어떻게 자라는지 아이들한테 설명해 주시는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비용이 더 비싼것은 비전문가들이 딸기를 건드리면 아무래도 망가지는 것들이 있어서라고 생각은 하지만

벌은 왜 있는지 꽃이 어떻게 딸기가 되는지 간단히 5분 정도만 설명해 주어도 더 좋은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점은 맛이 많이 달지 않습니다....

그 점이 참 아쉽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딴 딸기라고 자랑스러워 하네요.


체험이라고 하지만 약간의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흙을 밟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박스만 할걸.. 이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한박스만 체험해 보고 나머지는 마트에서 사는것이... 역시 어른들은 계산적이 되어 버리는것 같습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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