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7월 달에 다녀왔으니.. 그들은 그래도 겨울이다..

나름 겨울이지만 그래도 반팔을 입었다가 외투를 입었다가.. 날씨는 가을 정도의 날씨인거 같다..

호주에 가면 관광코스로 꼽는 곳이 블루 마운틴이라는 곳이다.

산이 파랗다고 한다. 정말? 바다색일까? 버스타고 2~3시간 정도 갔나?

블루 마운틴은 시드니 서쪽에 있는 산악지대이다.. 해질녘 산이 아주 파랗게 보인다는...

오전에 도착한 우리는 아주 파란 산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대자연을 품고 있는 호주의 블루마운틴은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에코 포인트 에서 바라본 불루 마운틴.. 뒤쪽에 보면 산이 푸르스름한것을 보게 되는데.. 음.. 뭐 별로 잖아 할 수도 있지만..

저녁 해질녘쯤 되면.. 정말 파랗다고 느낀다고 한다.. 실제 보지는 못하고.. 가이드 말로만..^^

가까이서 보면 나무들만 많은 일반 숲과 비슷하지만..
블루 마운틴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호주에 많이 자라고 있는 유칼립투스(이거 코알라들이 먹는 주식이다.. 약간의 마약성분이 있어 코알라들이 맨날 졸고 있다는...)나무에 포함된 알콜같은 성분이 증발이 되면서 햇빛과 작용하여 푸른색을 띄게 만든다고 한다.


호주의 산들이 우리나라 산처럼 뾰쪽한 산은 보이지 않고 저렇게 정상이 평평한 구조로 된 산들이 많이 보인다.


어떤 마녀 때문에 세자매가 돌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
세자매봉을 보면서 호주는 관광 수입으로도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나라인데..
이런 자연 현상에 여러 전설을 붙여 홍보하며 관광산업으로 발전을 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자연현상에 전설이 많은 곳들이 많은데..

더욱도 홍보를 하고 그러면 좀더 좋은 관광 자원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잠깐 생각해 본다.


이쪽에는 항상 사람이 많아서.. 사람을 빼고 풍경만 찍기가 좀 힘들긴 하다.
완전 포토존으로 세자매봉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


멋진 구경 다하고 버스를 타러가는 도중.. 그래도 산 정상이고 겨울인데...
이 돌근처에서 호주 원주민 복장을 하고 계신 아저씨를 보았다.


꽤 유명한 분이고 이 아저씨는 하도 특이해서 호주 관광청에서 인정을 해 주셔서 이곳이서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반드시 동전이나 지폐를 놓고 가야 한다.

자원봉사는 아닌듯 하다.^^  그래도 꽤 추울텐데..


이아지씨의 소지품은 저것이 다 인듯.. 부메랑 던지는 시범도 보여준다고 하던데... 시범은 못 봤고..
그래도 춥긴 추운가 보다. 상의는 있는걸 보니..

음.. 호주에 가면서 정말 멋진 풍경을 많이 보았고.. 이 블루 마운틴만 해도 호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물론 호주의 블루마운틴도 정말 멋진 곳이지만..

난 출장으로 다녀온 금강산이 더 멋지던데..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마음대로 관광하지 못하는 것이 또다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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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시 빠지지  않는 관광지는 당연 오페라 하우스 이다.

특이한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는 1954년 오페라 전용 극장 디자인안의 공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존(Jorn Utzon)의 디자인이 선택 되었다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의 자리는 전철 차고 였는데.. 그 위에 착공을 하였다고 한다.

개관식까지 걸린 공사기간은 14년, 총공사비는 당초 예상의 10배를 넘는 1억호주달러.

시드니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의 닻모양을 되살린 조가비모양의 지붕이 바다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지금은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물로 인식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에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 사진은 건너편 공원에서 하버브릿지와 함께 오페라 하우스를 담아 왔다.
여러가지 속설이 많다. 돛을 단배의 모양이라던지.. 조가비의 모양이라던지..

혹설에는 건축가 요른 웃존이 디자인이 생각이 않나 고심하고 있는중 접시에 잘려져 있는 오렌지 모양을 보고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내가 보기에는 조가비 모양이라던지 닻 모양이라던지..그런것 보다는 오렌지 모양이 가장 잘 어울린다.


오페라 하우스 들어가는 입구에서..

오페라 하우스에 가는 것은 무료다.  물론 공연이 시작되면 안에는 들어 갈수 없지만.. 화장실도 멋질까 하는 맘에 들어가 봤지만.. 역시 화장실은 화장실이 였다.


같은 위치에서 저녁때 노출 많이 주고.. 찍었다. 오페라 하우스 밑에 간단한 음료나 술을 마실수 있는 빠가 있는데 야경도 멋지고 술도 한잔 하고..

이런 아이디어도 참 괜찮다..

시끄럽긴 하지만..


이 사진은 돌고래 보러 간다고 배타고 나가면서 오페라 하우스를 찍은 것.. 배 안에서 찍어서 흔들렸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


나름 제일 괜찮게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밤에 호텔에서 택시타고 나와 건너편 거리를 해매던중... 삼각대가 없어서.. 간신히 찍었다는..

여러 각도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는 정말 멋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햇빛에 따라 구름이 많으면 많은대로.. 밤에또한..

우리나라도 이런 멋진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 경주에만 가도 우리의 고유의 문화와 얽이 살아 있는 건축물들도 많고..

창덕궁,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등..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것도 우리도 많은데...

왜 이만큼 유명해 지지 않을까?

우리나라 세종 문화 회관이라던지 예술의 전당을 생각해 보면 아쉬움이....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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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가면 여러 유명한 곳들이 많이 있지만..

더들리 페이지에 다녀온 소감은 참 남다르다..

Duddley Page 라는 사람이 시에 기증을 했다는...


일단 부지.. 정말 넓다.. 축구장 크기보다도 훨씬 큰듯한 느낌.. 이 넓고 넓은 황금의 땅이 이렇게 허허벌판 공터로 남아 있는 이유는..

이 더들리페이지라는 사람이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이 경치를 다른 모든 사람들과 공유 하고자.. 이경치를 해치는 것이 너무 싫어 그것들을 조건으로 시에다가 기증을 했다고 한다. 
  

주변에 집들은.. 정말 부자 주택인 듯 하고 저쪽의 부동산 집값이 장난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일설로 이 부지가 개에게 상속이 되었는데 개가 죽어서 어떻게 하지 못하니 시에 기증이 됐다는 후문이 있다고 한다.


더들리페이지에서 언덕 아래로 호주의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하버브릿지와 시드니타워..부촌에 있는 한가로운 요트들.... 오페라 하우스도 보이는데..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다..(사진 기술이 워낙 미흡하여..ㅡ,ㅡ;)

더들리 페이지에서 보는 석양이 ... 너무 환상적이다.

우리 나라 한강변을 따라서 잠실부터 시작하여 발산까지.. 한강변에는 아파트의 스카리 라인을 이룬다.. 물론 강북쪽도 마찬가지 이고...

한강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는 가격도 일반 서민들이 쳐다보기도 힘든 가격을 유지 한다.

처음에 더들리 페이지 갔을때... 이땅에다가 멋진 아파트 하나 져서 분양 하면.. 정말 비싸겠군.. 이라고 생각 했는데..

더들리라는 사람...참.. 멋지고 부럽다.

내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저정도의 땅을 평생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경관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심을 갖고 선뜻 기부 할 수 있을까?

꼭 여유가 있어야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더들리 페이지다.

또 한사람의 아름다운 생각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지 않았나...ㅡ,.ㅡ;;

내 자신을 한번 반성하고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된 더들리 페이지의 석양이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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