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의 처음 일본에 가면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광로를 보고 저번 삿뽀로 여행때 먹었던 음식 사진을 찾아 포스팅을 해본다.

훗카이도에 스키를 타러 갔었던 여행인데.. 일단 그래도 훗카이도를 갔으니 스키를 타기 전에 삿포로에서 하루 묶으면서 먹었던 먹거리들을 정리 해 보았다.

일본에 가면 초밥도 있지만.. 초밥은 먹어보질 않아서  제목이 살짝 낚시글 냄새가 난다.^^

일단 삿뽀로에 가면 털게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하철 타고 물어물어 니조 이치바라는 시장에 갔다.

여기 가면 털게도 싸고 바로 쪄서 먹을 수 있다는...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를 가지고..



물어 물어 도착한 니조이치바 수산시장.. 털게는 아주 많고 크기도 상당히 컸지만.. 파는 사람이 없다.. 또 우리네 수산시장처럼 호객행위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먹고 싶었지만.. 패키지 여행도 아니고 가이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영어도 못하고.. 일본말은 더 할줄 모르고..ㅡ.,ㅡ;;

그리고 가끔 판매하는 아저씨들이 있었는데.. 일본의 뱃사람? 아무튼.. 험악하게 생겨서 노려보는 듯한 느낌에 말도 못걸어 보고..

그래서 시장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구경만 하다가 주눅들어.. 라면집으로 향했다.

나중에 털게는 스키장에 료칸을 예약 했는데.. 끝도 없이 리필해 주어서 잘 먹었습니다^^



털게를 포기 하고 역시 일본의 된장라멘이 먹고 싶어.. 사람이 좀 많다고 생각하는 라멘집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저 청년이 큰소리로 "이랏샤이 마세" ㅡ.,ㅡ;;; 를 외쳐준다...
역식 익숙치 않은 자판기에서 티켓을 끊고.. 왜 바로 앞에 있는데 꼭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는지..ㅡ.ㅡ; 문화 적응이 잘 안된다.

주문해서 먹은 된장라멘과 교자(교자라는 표현이 옳은가요? 사진보고 시켜셔 .ㅋㅋㅋ)
라멘을 먹다보니 아차...ㅡ,.ㅡ; 사진..역시 먹고 나서 찍었다.. 음..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던 미소라멘 보다는 좀더 짜고 국물도 좀더 진하고..

왠지 돼지 육수를 아주 잘 우린 그런 맛이 었고.. 역시 면과 국물을 첨에 따로 줘서 좀 당황했었다..


그 가게에 메뉴판인데.. 역시 몰라서 그림보고 시켰다는.. 티켓을 뽑는 자판기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ㅋㅋ

먹고나서 삿포로 시내를 거닐다가... 그래도 사시미 한접시 먹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찾아간곳.. 역시 사람 많은곳을 그냥 들어간 곳..


비싼 술집인가 보다.. 저렇게 시켰는데.. 사시미가 6000엔 인가? 아무튼.. 좀 비싸게 느껴진다..
사시미에는 사케가 딱이지만.. 술을 잘 못하는 나는 맥주..ㅋㅋ 삿포로 맥주..

그런데 저 앞에 보이는 오징어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오징어 생각하고 먹다가 뱉을뻔 했었다..
왠지 모를 느끼함과.. 저 흰살에서 나오는 끈적한 뭔가가.. 갑자기 토를 유발한다.ㅡ.,ㅡ;

나머지 다른 회는 정말 신선하고 맛있는 듯..


이사진은 호텔 지하에 있는 이자카야에서 먹은 소주 같은 술이다.. 사케도 아닌데.. 아무튼 일본식 소주라고 하는데.. 여기도 젊은이들이 무지 많아서 들어가 본 곳이다.

소주를 저렇게 잔으로 주고.. 만일 한국에 소주를 저렇게 잔으로 먹으면 뻗는 나인데.. 2잔 정도를 더 시켜 먹었다...완전 음료수 수준이고.. 거의 알콜도 없는 듯... 하다. 이자카야에서 저렇게 간단 간단 시켜서 먹은 안주만 4개..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들어갔다가.. ^^


이건 딱히 정식도 아니고 도시락도 아니고.. 삿포로 호텔에서 준비해준 아침이였는데..뭔가 깔끔하고 맛이 좋다.

스키장에서 먹은 털게 사진은 사람이 너무 크게 들어가 있어 포스팅에 좀 아쉽지만..

그래도 가이드 하나 없이 일본말도 하나도 못하는데 그냥 들어가서 그림보고 한국말 써가면서 먹어본 요리들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는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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