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정말 시스템 오픈 때문에 블로그에 글도 못올리고..

10일 부터 다시 글 올리려고 블로그에 접속을 하려 하니.. 집에 인터넷이 안되고..ㅡ,.ㅡ;;

그래서 오늘 5월 18일 부터 마음 딱 잡고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각설 하고 훗카이도에 스키를 타러 갔었는데.. 일본에 왔으니 온천이라도 하고 가자 해서 .. 하루 일정은 온천으로 바꿔 봤습니다.

훗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이 노보리베츠라고 하기에..일단 일정을 계획 했었는데..

이동시간만 버스타고 3시간.. 스키장비에.. 아주 이동하느냐 고생고생 했네요..


노보리 베츠에 도착해서 지옥천을 올라가봐야 한다고 해서 올라가기전 저승사자의 모습... 역시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그냥 추측을 뿐이고.

많은 사람들이 도깨비에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저 앞에서.. 박수 두번인가 치고 기도 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가 있다.


겨울에 가서 그런지 부처님(?)상에 누군가가 옷을 입혀 놓았는데..
무슨 의미로 입혀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일본에는 곳곳에 이렇게 모셔 놓은 분들이 상당히 많다.
그 앞에서 무슨 기원을 하는 사람도 참 많고...

지옥천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유황냄새가 코를 확 찌른다..


올라가다가 본 유황온천...
가까이 가면 갈 수록 냄세가 더욱 진해지고.. 온천수의 증기가 아른하게 피오 오른다.



정상쯤에서의 온천수가 고인 곳인데.. 왜 지옥천이라고 하는지 대충 의미가 온다.

냄새는 정말 독했고..

우리가 어렸을 때 옛날 이야기에 지옥에 가면 끓는 유황에 몸을 몇일 씩 담궈야 한다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물이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진흙도 같이 끓어 오르는 것을 볼수가 있다.


지옥천 구경을 다하고 내려오며 숙소로 향하던 중의 기념품 샾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숙소에서 내려다본 노보리 베츠의 모습인데..

저 밑에 흐르는 강도 온천수라서 김이 모락 모락 나고 냄세도 약간의 유황냄세가 난다.



이 도깨비 상은 노보리 베츠를 떠나며 삿포로로 돌아오는 중에 기차역에 서있는 도깨비상이다.

지옥천이라는 것을 부각 시키기 위해 여러 곳에서 이런 캐릭터를 볼수가 있다.

온천을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들리는 소문에는 노보리베츠의 지옥천은 일본의 4대온천중에 하나라고 한다.

물은 우유빛이였고.. 목욕을 하고 나오면 몸이 상당히  미끈미끈(쓰베쓰베)하다..

한가지 놀라왔던 점은.. 온천탕을 정리하는 스탭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30대중반의 여성이 아무렇지 않게 남탕에 들어와 물기와 탕에서 쓰이는 여러가지를 정리를 한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 탕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역시 나만 놀라는 거 같고.. 다른이들은 태연하게 자기 할일들을 하고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유후인이나 이런곳도 한번 가보고 싶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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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의 처음 일본에 가면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광로를 보고 저번 삿뽀로 여행때 먹었던 음식 사진을 찾아 포스팅을 해본다.

훗카이도에 스키를 타러 갔었던 여행인데.. 일단 그래도 훗카이도를 갔으니 스키를 타기 전에 삿포로에서 하루 묶으면서 먹었던 먹거리들을 정리 해 보았다.

일본에 가면 초밥도 있지만.. 초밥은 먹어보질 않아서  제목이 살짝 낚시글 냄새가 난다.^^

일단 삿뽀로에 가면 털게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하철 타고 물어물어 니조 이치바라는 시장에 갔다.

여기 가면 털게도 싸고 바로 쪄서 먹을 수 있다는...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를 가지고..



물어 물어 도착한 니조이치바 수산시장.. 털게는 아주 많고 크기도 상당히 컸지만.. 파는 사람이 없다.. 또 우리네 수산시장처럼 호객행위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먹고 싶었지만.. 패키지 여행도 아니고 가이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영어도 못하고.. 일본말은 더 할줄 모르고..ㅡ.,ㅡ;;

그리고 가끔 판매하는 아저씨들이 있었는데.. 일본의 뱃사람? 아무튼.. 험악하게 생겨서 노려보는 듯한 느낌에 말도 못걸어 보고..

그래서 시장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구경만 하다가 주눅들어.. 라면집으로 향했다.

나중에 털게는 스키장에 료칸을 예약 했는데.. 끝도 없이 리필해 주어서 잘 먹었습니다^^



털게를 포기 하고 역시 일본의 된장라멘이 먹고 싶어.. 사람이 좀 많다고 생각하는 라멘집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저 청년이 큰소리로 "이랏샤이 마세" ㅡ.,ㅡ;;; 를 외쳐준다...
역식 익숙치 않은 자판기에서 티켓을 끊고.. 왜 바로 앞에 있는데 꼭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는지..ㅡ.ㅡ; 문화 적응이 잘 안된다.

주문해서 먹은 된장라멘과 교자(교자라는 표현이 옳은가요? 사진보고 시켜셔 .ㅋㅋㅋ)
라멘을 먹다보니 아차...ㅡ,.ㅡ; 사진..역시 먹고 나서 찍었다.. 음..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던 미소라멘 보다는 좀더 짜고 국물도 좀더 진하고..

왠지 돼지 육수를 아주 잘 우린 그런 맛이 었고.. 역시 면과 국물을 첨에 따로 줘서 좀 당황했었다..


그 가게에 메뉴판인데.. 역시 몰라서 그림보고 시켰다는.. 티켓을 뽑는 자판기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ㅋㅋ

먹고나서 삿포로 시내를 거닐다가... 그래도 사시미 한접시 먹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찾아간곳.. 역시 사람 많은곳을 그냥 들어간 곳..


비싼 술집인가 보다.. 저렇게 시켰는데.. 사시미가 6000엔 인가? 아무튼.. 좀 비싸게 느껴진다..
사시미에는 사케가 딱이지만.. 술을 잘 못하는 나는 맥주..ㅋㅋ 삿포로 맥주..

그런데 저 앞에 보이는 오징어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오징어 생각하고 먹다가 뱉을뻔 했었다..
왠지 모를 느끼함과.. 저 흰살에서 나오는 끈적한 뭔가가.. 갑자기 토를 유발한다.ㅡ.,ㅡ;

나머지 다른 회는 정말 신선하고 맛있는 듯..


이사진은 호텔 지하에 있는 이자카야에서 먹은 소주 같은 술이다.. 사케도 아닌데.. 아무튼 일본식 소주라고 하는데.. 여기도 젊은이들이 무지 많아서 들어가 본 곳이다.

소주를 저렇게 잔으로 주고.. 만일 한국에 소주를 저렇게 잔으로 먹으면 뻗는 나인데.. 2잔 정도를 더 시켜 먹었다...완전 음료수 수준이고.. 거의 알콜도 없는 듯... 하다. 이자카야에서 저렇게 간단 간단 시켜서 먹은 안주만 4개..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들어갔다가.. ^^


이건 딱히 정식도 아니고 도시락도 아니고.. 삿포로 호텔에서 준비해준 아침이였는데..뭔가 깔끔하고 맛이 좋다.

스키장에서 먹은 털게 사진은 사람이 너무 크게 들어가 있어 포스팅에 좀 아쉽지만..

그래도 가이드 하나 없이 일본말도 하나도 못하는데 그냥 들어가서 그림보고 한국말 써가면서 먹어본 요리들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는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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