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페이퍼'에 해당하는 글 1건

오늘 집에 퇴근해 보니 반가운 선물이 도착하여 있었습니다.

충남 계룡시에서 보내어진 안에 뽁뽁이가 든 노란색 봉투..

해군 최고의 블로그인 블루페이퍼(http://blue-paper.tistory.com/)에서 오픈  100일 기념이벤트를 하였는데..

소수병님의 덕 인지.. 당당히 당첨이 되었다는...

상단에는 블루페이퍼 오픈 100일 기념 이벤트라는 이쁜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도저히 군인들의 작업이라고 생각되지 않은 꼼꼼한 처리..


이럴때면 일찍이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한마디씩 하죠..

군대 좋아졌구나.. 우리땐 손으로 그리고 밥풀로 붙였어 이것들아.(ㅋㅋㅋ)

저 봉투를 받으니 괜히 퇴근 하고 기분좋아지는..

앗.. 그런데.. 난 분명 USB만 당첨되었을 뿐인데.,. 봉투.. 왜이렇게 큰거야.. 군대에서는 이렇게 큰 USB를?


열어보니.. 여러가지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핸드폰 액정 크리너(?), 자. 포스트잍, 파일폴더, 해군홍보자료, 그리고 정성스럽게 포장된 USB..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에 센스있는 블루페이퍼의 제작진들의 한마디 멘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쉽게도 없네요..^^


핸드폰 크리너에 보면

해군의 힘 대하민국의 미래 입니다 라고 쎠져 잇습니다..


드디어 USB의 개봉입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USB에는 대한민국 해군이라고 인쇄되어 있네요..

유재석씨의 표정이 살아 움직이는 TG의 2G 메모리 입니다.

그런데.. 이 USB 때문에 슬슬 열받기 시작 합니다.

저 케이스 도대체 어떻게 분리하는 걸까요..

아무리 해도 열리질 않습니다. 한 10분간 씨름을 하다가..

와이프한테 "망치좀 가져와"라고 했습니다. 해군의 정신일까요? USB가 플라스틱 케이스로 철처히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절대 안열리더군요.. 상단의 바코드 스티커를 제거 하고 시도해 봐도 아무런 반등이 없고..


저 사진의 유재석씨가 약올리는것 같은 느낌이고..

도저히 방법을 몰라 씨름하던중.. 뒤에 구멍이 있길래 바늘을 쑤셔 넣어 봤습니다..

그제서야..앞의 케이스가 열립니다.. 아 대략 10분 이상을 이녀석이랑 씨름을 했습니다.

(이건 분명 소수병이 저한테 복수하는걸꺼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열리고 나니 급 기분 반전..^^


메모리를 들고 자세를 취해주는 저희 아들 입니다.

모델처럼 멋지게 해야 하는데.. 도저희 말을 듣질 않네요..


다른 것보다 저희 아이는 해군의 홍보자료에 엄청 관심을 같습니다.

예전에 빈탄 갈때 배에 탔던 기억이 나는지.. 우와 우와. 배. 배.. 하면서..

군함도 한번 보여주러 가야겠습니다.

한창 말 배우기 시작한 23개월의 아이 인데.. 엄마가 책을 많이 읽혀서 그런지 요즘 책을 좀 좋아 합니다.


처음에 잠수함 프로펠러보고 헬리콥터라고 하더니 역시 좋아하는건 독도함이네요.. 두구두구(헬리콥터) 있다고 아주 좋아 합니다. 조그맣게 헬리콥터들이 보이는데 잘도 보네요.

실장님의 "아낌없이 뿌려라"에 여러가지를 받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여러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블로그 장점중의 하나겠죠?

저도 태그에 소주병 추가 합니다. ㅋ



WRITTEN BY
한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