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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거리와 둘러보기 데이트 코스

부암동은 서울이지만 서울이 아닌것 같고 조용한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부암동에 맛집도 많고 퓨전요리집도 많아 졌죠.

아주 오래전에는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고 공기좋은 서울이였는데 요즘은 사람들 많이 찾아오죠

커피프린스라던가 예전의 인간의 조건도 부암동에서 촬영도 하구요.

요즘은 차없이 잘 움직이지 않으나 부암동은 왠지 버스를 타고 가야 맛이 느껴집니다

사실 부암동에 주차할 곳도 그리 많지도 않아요.



부암동 골목 여러곳이 있는데 이고은 한옥이 아무 멋들어진 곳입니다.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고 서울에서 왠지 여기에 앉아 있으면 맑은 공기를 마시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부암동이 좀 차분해 보이는 것은 간판들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홍대니 신촌, 명동 이런곳 가면 간판들에 음악소리에 정신이 없지만

부암동의 간판은 정말 거리를 더 아름답게 합니다

저마다 자기의 개성을 조금씩 표현해 놓았지요.



버스를 내려서 길거리를 것다보면

이렇게 작은 간판의 커피숖들과 케이크 상점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간판으로 알리는것보다 이런 작고 예쁜 미관을 해치지 않는 간판을 가진 집에 더 들어가곤 합니다.



주변주변 갤러리들도 많고 뭔가를 전시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미술은 잘 몰지만 왠지 이런곳 들어가면

괜히 우쭐해지면서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잖아요.

솔직히 뭐가 예술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남들도 다 그렇게 서있기 때문에 저도 잠시 서있어 봅니다.



음식을 맛보진 않았지만 간판이 너무 맘에 들어 담아 봤습니다.

젓가락 저를 이용한 저집.

정말 세련되어 보여요.



부암동 떡집 동양 방아간 입니다.

간판도 정감있게 페인트로 벽에 걸어 놓았습니다.

여기는 정말 방아간인데 블로그에서 유명세를 많이 타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들릅니다.



저희도 출출해서 앙고가 들은 쑥떡을 하나 사서 카페로 갑니다.

부암동 동양방아간의 떡 가격도 부담없이 2,000원 정도 합니다.

방아간에서 떡을사서 그런지 공장에서 찍어내지 않아서 그런지

괜히 맛있네요.



길을 걷다보면 담사이로 야생화(?)들이 피어있습니다.

돌사이를 비집고 나온 모습에 천천히 걷다 사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산모퉁이에서 그린 그림일까요.

아주 간단히 하수구 처리하는 곳인것 같은데 고진감래의 글과 함께 지도를 그려 놓았습니다.

부암동 산모퉁이와 팔각정은 많이들 찾는 곳인데

뭐 저 지도 없어도 그냥 천천히 걷다 보면 나타 납니다.



이곳은 예전에 인간의조건 촬영하던 곳인데

솔직히 요즘 인간의조건은 많이 재미가 없어 졌네요.



계속 올라가다 보면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이쁜 집들도 하나씩 나타 납니다

출퇴근하기 교통이 않좋아서 그렇지 로또 되면 여기에 이쁜집 하나 짓고 살고 싶네요.



커피프린스로 유명해진 산모퉁이 입니다.

입구에 노란 비틀이 주차되어 있네요.

여기는 차량도 많고 시즌때는 예약을 해야 자지를 잡는다고하네요.

산모퉁이 뿐만 아니라 부암동에는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접 커피를 볶고 내리는 집들도 많구요.




부암동은 나른한 오후에 천천히 걸으면서 가까운 사람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데이트 장소 인것 같습니다.

걷다고 조금 힘이 들면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서울 중심부의 혼잡스러움에서 떠나 조용한 데이트를 즐기고자 한다면 

부암동 느리게 것기 추천 드립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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