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하우 레인보우 드라이브인 (다이아몬드헤드 근처 맛집)


하와이 오하우 필수 여행 코스중에 다이아몬드 헤드는 빼놓을수 없습니다.

다이아몬드헤드 정상에서 보는 와이키키의 모습과 오하우의 해안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경치를 보면 하와이 까지날라간 돈이 아깝지 않죠.

하지만 다이아몬드 헤드는 맘먹고 뒷산 올라가듯이 쉽게 올라가지지는 않습니다

하와이의 더위에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 뱃속이 난리를 칩니다.

당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고...


그리고 신혼여행이 아닌 여행으로써는 많이들 돈을 아끼면서 다니기 때문에...

비싼곳만 갈 순 없죠..

돈을 많이 벌어 놀러가야지 할부인생 카드인생 여행자로써는 쉽게 팁까지 팍팍 주며

비싼 음식점에서 먹기 쉽지는 않습니다.


저희도 역시나 다이아몬드 헤드를 내려오면서 배가 급 고파지기 시작했고

한국에서 떠나기 전부터 다이아몬드헤드 근처의 맛집 레인보우 드라이브인을 검색해 놓고 

구글 맵으로 찍어 바로 차로 이동 합니다. 


구글 맵 사용을 하와이에서 네비게이션은 괜히 빌렸다 생각 합니다.

다이아몬드헤드 에서 10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레인보우 드라이브인이 있습니다.



음식점 이름에서 드라이브인이라서 맥드라이브를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주차장은 좀 많이 있었으나 로컬음식점인 관계로 차량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자리 남은 것을 보고 저희도 제빨리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문하는 곳은 3군데 정도 있었고  plate lunches를 보고 주문 하면 됩니다.

가격은 대략 7~8달러 정도 이며 부담 없습니다.


그리고 하와이 전통음식인 로코모코를 파는 곳입니다.

뭐 먹어본것은 없으니 메뉴판을 보고 주문 합니다.

그리고 콜라..

미국사람들 정말 콜라 많이 먹네요...

저희는 탄산음료를 잘 먹지 못하여 하나만 주문하여도 가족 전체가 먹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입니다.

BBQ와 치킨 

아마도 mix plate 인것 같습니다

밥은 약간 날라다니지만 그래도 탄수화물 섭취에는 문제 없습니다/



아래것은 돼지고기 튀김입니다.

일본식으로 하면 돈까스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왕돈까스 같습니다.

거기에 하얀색 마카로니를 듬뿍 언져 줍니다.



아래는 로코모코 입니다.

계란후라이를 2개씩이나 양은 엄청 많습니다.

역시 여기에도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를 줍니다.


도대체 칼로리가...

하지만 뭐 여행인데..

라고 생각하며 무지하게 먹어줍니다.



아래것은 BBQ입니다.

그래도 이것이 그나마 입맛에 가장 잘 맛습니다.

김치가 좀 아쉬웠지만 포장해서 

김치와 같이 먹으면 그만일것 같습니다.



음식은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 이름을 불러 줍니다. 

그때 가서 받아오면 되고 포장도 가능 합니다. 

레인보우 드라이브인에 앉아서 먹기로 하고 안에서 먹습니다.



안에서 먹던 밖에서 먹던 전부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에 줍니다.

환경을 많이 고려하지 않은.. 하긴 여기를 분리수거도 하지 않습니다.

식당 안에는 테이블들이 있으나 그렇게 청결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조리 공간도 그다지 청결하지 않고..

그리고 맛도 그닥 맛있지 않습니다.


왜 수많은 블로그에서 여기를 맛집으로 꼽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로컬들에게는 맛있는 음식일지 모르겠지만


전 튀김은식 좋아사지만 잘 맛지 않네요. 그리고 청결도가 많이 떨어지는것 같고..

그나마 맛이 괜찮은 BBQ는 탄 부분이 많았습니다.

밥고 고기만 먹는 그들의 식습관이 우리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하와이 음식점들은 중 많은 부분이 제가 직접 다녀보니 그렇게 맛있지는 않네요.


다이아몬드헤드 근처의 저렴하고 로컬음식을 먹고 싶다면 한번 가보면 좋겠지만 

전 그렇게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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