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닌자고 9450 에픽 드레곤이 풀렸다는 달콤님의 말을 듣고...
서울 강북서쪽의 모든 매장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딱 한 매장에 재고가 있다고 하길래..
와이프한테 가라고 하면 분명히 뭐라 그럴것 같고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칼퇴를 하여
태풍의 잔재가 남아있는 서울 시내를 크록스를 신고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마트에 도착해서 올라가니 갑자기 애들이 우루루 뛰어 가면서 "거봐 내가 전화하길 잘했잖아.." 이런 말을 하길래..
혼자 또 덜컥 하더라구요.. 저녀석들도 안 것일까 그래서 저렇게 서둘러가는것인가?
체면이 있어 무빙워크에서 뛰지는 못하겠고 마음만 조리고 있었습니다.
해당층에 도착하여 레고있는곳에 도착 하니 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저렴한 것들을 보고 있었네요..
한숨 돌리고 위를 쳐다보니.. 짠...
반갑다 녀석들
얼마나 기다렸던 것이였나..
이번 후쿠오카 갈때 면세에서 16만원에 팔던걸 못사서 너무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딱 3개가 남아 있더라구요..
아주 착한 가격으로
다 집었습니다. 3개...(이마트 영수증이 너무 흐리네요..^^)
그때 부터 주변에 있는 애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와와 !! 다사가..!! 소리지르고.. 어찌나 창피하던지..
그래서 아이프 한테 전화해서 나좀 데릴러와..라고 SOS요청후 집에와서 아이한테 보여주니..
난리가 났습니다..
이건 누구꺼지 이건 누구꺼지 이러면서 고맙다고.. 평소에 말 안듣던 녀석이..
갑자기 급 효자 모드로..
요 그린린자 로이드가 뭔지.. 이녀석 때문에..
그나저나 우할아버지랑, 가마돈,등 브릭이 중복되는 것들이..많아지네요..
덕분에 점수좀 얻었습니다. 와이프한테는 3개나 사왔다고 한소리 먹구요..^^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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