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풀터치 핸드폰(?) 참 많이 나오죠?
저도 햅틱팝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치폰이면서 24개월 노예계약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요금제 자유이고 할부금도 없고 부가서비스도 없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치폰 사용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터치폰이 아닌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다룰때 자꾸 화면에 터치를 하게 되네요..
습관이 무섭습니다.
아무튼 이 햅틱팝(에니콜은 완전 햅틱으로 우려먹네요.. 아몰레드도 햅틱이니...)을 잘쓰고 있다가 몇일전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기존의 폴더형이나 슬라이더형의 핸드폰들은 전화를 걸거나 받고난 후 종료하기 위해 폴더를 닫거나 슬라이드를 내리거나 해서 전화기를 종료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햅틱의 경우 그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종료버튼을 눌러줘야만 전화가 끊어 집니다.
몇 일전 이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하면서 이어폰을 사용하여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어폰으로는 종료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종료 버튼을 눌러줘야 겠지만 운전중이라 그냥 상대방과 전화를 마치고 차의 손잡이에 핸드폰을 올려놓았습니다..
(운전중 핸드폰 사용은 위험합니다..ㅋㅋ)
그리고 터치폰인 경우 전력의 손실을 줄이고자 몇초뒤면 화면이 꺼지는 상태가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주차하고 집에 들어와서 평소와 똑같이 옷갈아입고 씻고 핸드폰 문자 왔나 확인 하려고 핸드폰의 hold버튼을 누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계속 통화중인 것입니다. 상대방도 통화에 종료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이였습니다.. 상대방이야 받은사람이니까 괜찮겠지만..
전 핸드폰 요금 48분을 그냥 보내버린것입니다.. 두대의 전화기는 도대체 누구랑 통화를 하고 있었을 까요..
한달에 핸드폰 요금이 3만원 밖에 안나오는데.. 이번달은 좀 나오게 생겼습니다.ㅋ
이번건을 와이프한테 이야기 해주니까 어떤 사람이 와이프를 속이고 술집가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와이프한테 전화가 와서 친구들이랑 술마신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저와 마찬가지로 서로 끊지를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 작업하는것을 와이프가 핸드폰으로 다 들었다고 하네요..그래서 지금 이혼을 한다느니 어쩐다 하고 있다고 합니다.
햅틱 아니 터치폰 쓰시는 분들 꼭 종료 버튼 누르세요.. 전화비 많이 나옵니다.
'어른들의 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안에서 노트북 충전하는 방법은? (28) | 2009.09.17 |
---|---|
해마는 단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야.. (56) | 2009.09.10 |
아무 이야기 없이 통화된 터치폰 48분.. (69) | 2009.09.01 |
에어컨 보다 더 시원한 환선굴... (49) | 2009.08.31 |
휴가철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보니.. (49) | 2009.08.18 |
백설기로 만든 먹을수 있는 꽃 상화 (51) | 2009.07.30 |
WRITTEN BY
트랙백 0개
,
댓글 69개가 달렸습니다.
터치폰의 문제점이군요~
이런이런...
역시 핸드폰은 옛날것이 편하고 좋은듯 합니다.
그나저나 요금 엄청 나오겠는데요 ㅠㅠ
요금이 걱정되긴 합니다. 생각난김에 홈페이지 가서 보고 와야 겠네요.
이런상황이....안타깝습니다....
터치폰.. 그래도 쓰고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24개월 노예계약만 없으면 요즘 핸드폰 구매하기 쉽더라구요.
한량이님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ㄷㄷ
전화비 장난 아니게 나오겠네요..
이거 괜히 아깝네요.ㅋ
그런 단점도 있군요^^
아아 전 꼬박꼬박 잘 끊어야 겠어요.. ㅎㅎ
상황이 안좋긴하네요.. 아이를 친정으로 보냈다고 하네요.
반얀트리 빈탄에 다녀오신 소감을 간략하게 인터뷰 하려고 글 남겼는데요.
연락좀 꼭 부탁드립니다 ㅜㅜ
30분 다큐로 반얀트리 리조트를 제작중인데 다녀오신 분들의 인터뷰가 꼭 필요해서요.
연락처 남겨드릴테니 연락 꼭 주세요~ 감사합니다.
유정화 010-8926-3862
재미있을꺼 같아요.ㅋ
정말 저렇게 핸드폰 요금이 새 나가는 걸 방지해야 겠어요~ㅠ
빈요금이 나가네요.
잠자기전에 통하하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터치폰은 통화종료 눌러줘야 되는건지 이제야 알았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저도 전화가 와야 하는데 왜 안올까 확인하다가 알았습니다.
늘 좋은 하루 되세요.
보통 한쪽이 끊어서라도 오래 안가기 마련인데..이건;;;
예전에 학교다닐땐 핸드폰 없어도 만날 사람 다 만날 수 있었는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익명성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죠..
요즘은 참 좋은 세상이지만 한 15년 전도 좋았던 것 같아요.
길에서 1시간도 기다려보고.. 시간낭비일수 있지만 왠지 추억이잖아요..ㅋ
명심하겠습니다. ^0^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매월 6만원이 넘어요....ㅋ
우리 와이프가 햅틱폰인데 꼭~! 종료버튼 누르라고 해야겠어요...*^^*
죤 정보 감솨~~*^^*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군요..
전화비가 ㅜㅜ ㄷㄷㄷ
그나저나 햅틱폰을 보니 햅틱으로 바꾸고 싶어지네요.ㅋ
전 폴더를 쓰고 있어서..
저도 노예계약이라 아직 바꾸려면 한참...ㅜㅜ
즐건 하루 보내세요~(옆의 그림 귀여워요~ㅋㅋㅋ)
요즘 핸드폰 노예계약으로 안사면.. 비싸잖아요.
만약 아이폰이 나온다 해도.. 노예계약 때문에 기다려야겠죠?
요금도 요금이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