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시드니 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블로그에 높임말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절대 싫어하는 우리는 돈의 압박으로 패키지를 다녀 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확실히 패키지가 돈이 적게 들긴 한데.. 뭐라 그럴까.. 많은걸 본거 같은데.. 왠지 아쉽고.. 기념품샵에만 들른거 같고..

이번에도 시드니 여행 패키지에 있는 오스트랄리안 파충류공원(The Australian Reptile Park)에 다녀 왔는데..

뭐 파충류공원이라고 하지만.. 에버랜드가 더 좋은거 같고...


들어가는 입구의 목도리 도마뱀(?)이 크게 자리 하고 있습니다

파충류 공원은 시드니~뉴캐슬 고속도로 가까이에 시드니 센트럴 코스트의 서머스비(Somersby)에 위치해 있고  유명한 포트스테판가는 길에 있어 아마도 같이 포함해서 관광시켜 주는거 같네요..



유명한 황금 박쥐들..ㅋㅋ 털색이 누런색이라 황금 박쥐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보는 박쥐들 보다는 훨씬 크긴 컸습니다.


드디어 코알라.. 호주의 유명한 동물인 코알라와 캥거루 ...

 손수 직접 먹이를 주기도 하고 캥거루를 쓰다듬고 코알라를 안아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했는데.. 저녀석 역시 잠만 자고 있네요.


느릿느릿 유칼립투스 나무를 먹으로 가는 중인데. 정말 느리게 움직이고.. 코알라 냄새가 많이 많이 구립니다..
어떻게 만지라는 거야.

저녀석들이 자는것이 아니고 유칼립투스 나무의 특이한 마약 성분과 비슷한 성분으로 계속 취해 있는거라 합니다.


파충류 공원 답계 여러가지 파충류들이 있었는데.. 아이와 왔으면 참 좋았을뻔했습니다.. 아이 낳기 전에 시드니를 다녀와서 좀 아쉽네요..


많이 보이는 카멜레온이죠.. 색깔변하는 건 못봤습니다.^^

여러 종류의 뱀도 많았고.. 호주까지 가서 왜 이런데 데리고 오는거야 라는 생각을 처음에는 했었습니다.

이거 뭐 생색내기도 아니고..

하지만 여기서 느낀점은.. 호주에는 여러 공원에 취사할 곳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공기 좋은 곳에 나와 동물들과 함께 .. 몇몇의 동물들은 자유롭게 공원을 사람들과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밥을 먹는데 타조가 오더군요..

우리내 공원과는 뭔가 좀 다른 자유롭고.. 아이들에게 자연을 그대로 느낄수 있게 되어 있고 가족간의 여유가 보이는듯 하였습니다.

공원가서 줄서 있기 바쁘고 고가의 공원내에서 파는 음식을 먹고 차막히면서 움직이는 것과 다르게 좀 여유있고 자연 친화적이고 자유롭고..

아무튼 뭔가 다른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이게 뭐야라는 느낌에서 호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왔습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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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시 빠지지  않는 관광지는 당연 오페라 하우스 이다.

특이한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는 1954년 오페라 전용 극장 디자인안의 공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존(Jorn Utzon)의 디자인이 선택 되었다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의 자리는 전철 차고 였는데.. 그 위에 착공을 하였다고 한다.

개관식까지 걸린 공사기간은 14년, 총공사비는 당초 예상의 10배를 넘는 1억호주달러.

시드니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의 닻모양을 되살린 조가비모양의 지붕이 바다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지금은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물로 인식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에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 사진은 건너편 공원에서 하버브릿지와 함께 오페라 하우스를 담아 왔다.
여러가지 속설이 많다. 돛을 단배의 모양이라던지.. 조가비의 모양이라던지..

혹설에는 건축가 요른 웃존이 디자인이 생각이 않나 고심하고 있는중 접시에 잘려져 있는 오렌지 모양을 보고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내가 보기에는 조가비 모양이라던지 닻 모양이라던지..그런것 보다는 오렌지 모양이 가장 잘 어울린다.


오페라 하우스 들어가는 입구에서..

오페라 하우스에 가는 것은 무료다.  물론 공연이 시작되면 안에는 들어 갈수 없지만.. 화장실도 멋질까 하는 맘에 들어가 봤지만.. 역시 화장실은 화장실이 였다.


같은 위치에서 저녁때 노출 많이 주고.. 찍었다. 오페라 하우스 밑에 간단한 음료나 술을 마실수 있는 빠가 있는데 야경도 멋지고 술도 한잔 하고..

이런 아이디어도 참 괜찮다..

시끄럽긴 하지만..


이 사진은 돌고래 보러 간다고 배타고 나가면서 오페라 하우스를 찍은 것.. 배 안에서 찍어서 흔들렸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


나름 제일 괜찮게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밤에 호텔에서 택시타고 나와 건너편 거리를 해매던중... 삼각대가 없어서.. 간신히 찍었다는..

여러 각도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는 정말 멋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햇빛에 따라 구름이 많으면 많은대로.. 밤에또한..

우리나라도 이런 멋진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 경주에만 가도 우리의 고유의 문화와 얽이 살아 있는 건축물들도 많고..

창덕궁,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등..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것도 우리도 많은데...

왜 이만큼 유명해 지지 않을까?

우리나라 세종 문화 회관이라던지 예술의 전당을 생각해 보면 아쉬움이....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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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가면 여러 유명한 곳들이 많이 있지만..

더들리 페이지에 다녀온 소감은 참 남다르다..

Duddley Page 라는 사람이 시에 기증을 했다는...


일단 부지.. 정말 넓다.. 축구장 크기보다도 훨씬 큰듯한 느낌.. 이 넓고 넓은 황금의 땅이 이렇게 허허벌판 공터로 남아 있는 이유는..

이 더들리페이지라는 사람이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이 경치를 다른 모든 사람들과 공유 하고자.. 이경치를 해치는 것이 너무 싫어 그것들을 조건으로 시에다가 기증을 했다고 한다. 
  

주변에 집들은.. 정말 부자 주택인 듯 하고 저쪽의 부동산 집값이 장난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일설로 이 부지가 개에게 상속이 되었는데 개가 죽어서 어떻게 하지 못하니 시에 기증이 됐다는 후문이 있다고 한다.


더들리페이지에서 언덕 아래로 호주의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하버브릿지와 시드니타워..부촌에 있는 한가로운 요트들.... 오페라 하우스도 보이는데..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다..(사진 기술이 워낙 미흡하여..ㅡ,ㅡ;)

더들리 페이지에서 보는 석양이 ... 너무 환상적이다.

우리 나라 한강변을 따라서 잠실부터 시작하여 발산까지.. 한강변에는 아파트의 스카리 라인을 이룬다.. 물론 강북쪽도 마찬가지 이고...

한강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는 가격도 일반 서민들이 쳐다보기도 힘든 가격을 유지 한다.

처음에 더들리 페이지 갔을때... 이땅에다가 멋진 아파트 하나 져서 분양 하면.. 정말 비싸겠군.. 이라고 생각 했는데..

더들리라는 사람...참.. 멋지고 부럽다.

내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저정도의 땅을 평생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경관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심을 갖고 선뜻 기부 할 수 있을까?

꼭 여유가 있어야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더들리 페이지다.

또 한사람의 아름다운 생각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지 않았나...ㅡ,.ㅡ;;

내 자신을 한번 반성하고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된 더들리 페이지의 석양이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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