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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을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6시 무렵 고속도로가 막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막혀도 고속도로라는 저의 고정관념 때문에 고속도로로 올라 탔습니다.

역시 경부 고속도로.. 막히는 구간에서 정체 되어 있네요..



그런데.. 분명히 토요일 인데..
 
요즘은 평일에도 버스 전용차선을 하는데..

버스전용 차선으로 많은 승용차들이 지나 갑니다.

누구는 바쁜 일이 없어서 빨리 가고 싶지 않아서 이 많은 차의 뒤를 따라가는 것인지...

그런데 재미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제가 용인부터 한남대고까지 들어오는데 2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은데...

그 시간 동안에 버스전용차선에서 흔히 말하는 마티즈, 모닝과 같은 경차는 한대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딱 잘라 말하기에는 억지가 있지만...

일반 서민들은 대부분 작은 차를 이용 합니다.. 중산층들은 경차보다는 좀더 큰 차량을 사용하고.

물론 일반적인 통계 입니다. 돈 많은 갑부도 경차를 탈 수 있습니다...

어느 차들이 지나갈까 사진을 찍어 봅니다. (오후 5시 44분)

정말 수없이 많은 차량이 위반을 하더군요..

제가 처음으로 찍은 차 입니다... 폭스바겐... 너무도 당당히 지나가고 있네요..

산타페.. (오후 5시 50분)

분명 7인승으로 알고 있는데..



BMW 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역시 수입차 같습니다..(오후 5시 54분)

에쿠스 인가요? 차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잘 모르겠네요...


역시 BMW .. (오후 5시 59분)

수입차네요...



신형 에쿠스 같기도 하고... 벤츠 같기도 하고..(오후 6시 1분)

아무튼 중형차...



그래도 그날 본 차중 가장 저렴한(? ) 차량인거 같습니다...

무쏘..(오후 6시 3분)



이차가 에쿠스 인가요? (오후 6시 4분)

아무튼 보이는 차가 다 이렇습니다.

비상등 조차 키고 달리는 차들도 없네요..

더이상 어두워서 찍지는 못했지만...

제가 사진 찍는 20분 가량의 시간 동안 12대 정도가 위반을 하면서 지나 갑니다.

사진에 보여 드리는건 7대 정도 이지만..

이외에 차량이 더 있었지만..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정도로 사진이 흔들려서 보여드리질 못하였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경차는 한대도 없었습니다.

경차타시는 분들이 소심해서 버스 전용차선으로 못가는 걸까요?

소형차라고 불리우는 차들도 없습니다.
.
대략 전부 중형차 이상의 급들..

고가의 수입차량이 50%정도의 비율로 지나 갑니다.

저도 차를 운전할 때는 버스 전용 차선으로 가고 싶은 유혹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주어진 약속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켜 나갑니다.

비록 외제차를 타고 중형차를 타는 모든 사람들이 부자는 아니겠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 할때..

많은 사람들은 돈이 좀 있어 그런 차를 탄다고 생각 합니다.

버스 전용차선의 범칙금 정도는 우습게 보이는 걸까요?

버스 전용차선으로 다니는 사람은 무슨 특권을 받은 것일까요?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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