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가족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스키를 목적으로 다녀 오려고 했으나.. 그냥 가족여행으로 계획 하였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 왔습니다.

횡계 IC로 빠져 나가 대관령 옛길로 가다 보면.. 커다란 바람개비가 몇개 보이고 그곳이 양떼 목장입니다.

풍력발전을 하고 있는 바람개비 같은건 가까이서 첨 보는데.. 크기가 어마 어마 하네요..

추운날씨에 가족, 연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11월 17일이 방목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생각 보다 크기는 많이 크지 않았습니다.

영화 같은곳에서 양들이 나오는 것 보면 엄청 넓은 초원에 양들이 뛰어다니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가면 약간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건초 먹이기로 대신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구입하시고 중간에 건초 먹이는 곳에서 건초랑 교환을 합니다.



이렇게 방목되어 있는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이런 오두막(?) 도 보이는데.. 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혹시 양치기 소년의 집일까요? 늑대가 나타난다는..


그냥 안에서 음악소리가 나옵니다.


강원도라 그런지 벌써 눈의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나..

양의 방목도 입구에 한쪽에만 되어 있고 날씨도 너무 추워 올라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바로 방목되어 있는곳에서 사진찌고 건초주는 곳으로 이동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다 여기 들어와 있습니다.

양들에게 건초를 주는 곳이죠...


이녀석은 진짜 양 인형처럼 얼굴이 잘 생겼습니다.

이곳에서도 외모 지상주의가 팝을 칩니다.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쁜 양한테만 가서 먹이를 주고 건초주는 못습을 사진을 찍네요...


가장 사진의 많은 모델이 되어준 녀석입니다.

건초도 많이 얻어 먹었을 텐데 계속 잘 먹네요..


왼쪽의 바구니가 입장권과 바꾼 바구니 입니다.

설명에는 바구니를 통체로 주지 말라고 되어 있고 손으로 주면 저렇게 혀로 핥아 먹는데..

느낌은 좀 축축 합니다.


제가 가장 의아해 했던 부분인데..

소금을 저렇게 매달아 놓았네요..

무슨 역활을 하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이건 저희 아이가 양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입니다

강아지도 무섭다고 하는 녀석이 양은 이쁘다고 하네요..


양의 침을 고려한 탓인지.. 손을 닦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찬물이라는거..ㅋ


전 이 바람개비 같은 풍력 발전기를 실물로 가까이서 처음 봤는데 정말 크더군요.

양목장 들어가는 구 대관령 휴게소에 3기 정도 서 이었습니다.


돌아오는길 하루에 10분 정도 밖에 볼 수 없다는 석양이 있어 한번 담아 봤습니다.

양떼목장은 원래는 11월 셋째주까지 주말에 방목을 예정 하였으나 두번에 걸친 많은 눈과 기온이 많이 떨어진점,
 
그리고 현재 많은 양들이 새끼양을 임신중 이라는점 등이 고려되어 양들을 보호 하기 위하여 방목을 11월17일에 방목을 종료 한다고 합니다.

방목이 종료 되어도 저희 대관령 양떼목장은 개장을 하고 먹이주기 체험은 언제든지 하실수 있으며 예쁜 새끼양들도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관령 근처를 지나가다가 혹은 용평스키장을 가시다가 잠시 들러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양 먹이 주는것은 꽤 좋아하네요..


WRITTEN BY
한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