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에 하늘이 많이 흐리네요..

전 휴가가 8월 후반부에 있어서 아직 다녀오지는 못하였습니다.

아이기 이제 슬슬 사물에 관심을 보이고 해서.. 자연관찰을 위하여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가보고 다시 가보는 것인데 이것 저것 재미 있는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도심속에서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 사진을 찍기 위에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포토존이라서 사람이 끊이질 않네요..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구조물 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이런 구조물들도 군데군데 있네요.


입장은 연간 회원권을 사용하였습니다.

입장료 15,000원인데 연간 회원권이 32,000원 이네요.. 어짜피 우리가 보는 것 보다 아이의 교육적인 목적이었으니까 자주 들러서 보여주기로 하여 연간 회원권을 끊었습니다. 2번 이상만 가면 연간회원권 가격은 하니까요.


해마 입니다. 작고 귀엽죠.

처음에는 가만히 있길래 죽어있거나 혹은 모혀을 넣어 놓았는줄 알았습니다.

전부 살아 있네요.


음.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자라 입니다. 거북이는 귀여운데.. 자라는 징그럽군요..

이놈이 몸에 좋다는 그놈 맞죠? 목아지를 쭉 뺀모습이 좀 징그럽네요...


쌍두 거북 입니다. 머리가 두개인.. 돌연변이겠죠?

설명을 잘 읽지 않아서요.^^

하나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두개 입니다. 머리 하나가 들어가 있네요.. 어느녀석의 머리에 통제를 따를것인가가 궁금하네요.





전기 뱀장어.. 생산하는 전기가 600V 이상에 다다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크기도 엄청 컸고. 이건 장어구이로 못 먹겠죠?



비버도 있었는데.. 여기서 엄마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
아이한테 비버라는 것을 인식을 시키려고 여기저기서 비버, 비버, 비버, 비버, 비버, 비버..

어찌나들 교육열들이 높으시던지.^^


이건 정말 거북이 처럼 생긴 거북이 입니다.

역시 거북이는 귀여운데.. 자라는... 이녀석들 물에서는 꽤 빠르죠..


니모를 찾아서.. 지나가는 아이들이 전부 니모라고 한마디씩 하고 가네요.

이쁘긴 하네요.


저희 아이가 가장 관심을 많이 보였던 복어 입니다..

바람들어가 뿔같은 것을 세운 복어가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가만히 있네요..

제가 가장 멋지게 구경했던 해룡 입니다.

크기는 작았지만.. 이름에 딱 맞는.. 용의 포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 표정에 움직임도 고상하게 천천히 움직이는..

너무다도 화려하고 멋져 보이네요..



2가지 종류의 해룡이 있었는데.. 전 이녀석보다는 위에 있는 녀석이 더 멋져 보였습니다.


와이프가 머리카락 물고기라고 하네요.. 이름은 역시..

지느러미가 여성의 머리카락 처럼 길고 멋지게 늘어집니다.

다음번에는 이름과 같이 찍어서 아이한테 보여줘야 겠습니다.


강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상어..

아이가 자기보다 큰 물고기는 다 싫어 했는데.. 상어만큼은 좋아 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상어를 밑에서 보면 입이 웃는 모습입니다. 상어가 지나갈때 마다 웃는 표정을 짓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상어의 입모습을 따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해파리 입니다.

꼭 가짜처럼 찍혔네요.


이녀석도 해파리인데..

귀신 머리 풀어헤친것 처럼 돌아 다니네요..


킹크랩 입니다..

딱 쪄먹고 싶더라구요.. 다리 한쪽만 먹어도 배루를 만큼 엄청나게 큰 녀석이었습니다.


이런 팽귄 뿐만 아니라 수달도 있고 비버도 있고 지렁이도 있고..

여러가지들을 참으로 잘 꾸며 놓았네요..

어두운 곳이라서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습니다. 사람도 많구요..

다음에는 평일날 가서 편안하게 봐야 될꺼 같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역시 많네요.

주차비는 3시간까지 50% 할인을 해주지만 코엑스 주차장은 비싸네요.. 신용카드로도 주차비 결제 할 수 있습니다.

비만 안오면 탄천 주차장(7시간에 2,000)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고기 먹이주는 시간에 가면 다이버들이 멋진 쇼를 보여줍니다. 그것도 꽤 볼만 하네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때속에서 멋진 쇼를 보여 줍니다.

15,000원 내고 들어갔으면 아이한테 하나라도 더 보여 주려고 악착 같이 봤겠지만..

아이가 싫어하는 것까지 억지로 보여주는 것은 교육이 안될꺼 같아서.. 그런것들은 멀리서 설명만 들려 주었습니다. 

집에와서 바로 책으로 다시 보여주니. 꽤 좋아 하네요.

저희도 오래간만에 시원한 바닷속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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