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빨래'에 해당하는 글 1건



운동화 어떻게 세탁 하시나요?

세탁소에 맡기면 몇천원에 세탁이 가능한 편한 세상 입니다.

그러나 돈이 아까운것 보다 제 아이의 신발 내 신발 우리 가족의 신발 정도는 충분히 세탁 해줄 여유가 있는 저는 세탁소에 맡겨 본적이 없습니다.

세탁 할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반적으로 때를 불리기 위해 대야에 담아 놓지만

신발들이 둥둥 뜨고 뜨거운 물이 빨리 식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비닐 봉투를 이용해 봅니다.


아이의 신발중에 하나 입니다.

신발이 매우 지저분합니다.


로그인 없어도 손가락 누르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이건 제가 신는 컨버스인데.. 이 천으로 된 신발.. 관리를 잘 안하면 금방 더러워 집니다.

컨버스의 멋은 빈티지라고 하지만.. 너무 더러운것은 좀 아닌거 같아서 가끔 세탁을 해 줍니다.


하나의 비닐 봉투를 이용할까 하다가 일단 사이즈에 맞는 비닐 두개를 찾았습니다.


야쿠르트 봉투는 아이 신발 빵봉투는 제 신발을 넣었습니다.



신발이 너무 더럽긴 하지만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런식으로 신발을 넣은 뒤 세제를 넣어 줍니다.


집에 세제가 드럼용 세탁기 퍼질 밖에 없어서 일단 그걸 살짝 넣어 줍니다.

적당량 입니다. 너무 많이 넣어서 잘 행구지 않으면 발등이 가려울수도 있으니 적게 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보통 대야에 세제를 넣는 정도 보다 훨씬 작게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비닐 봉투에 신발이 푹 잠기도록 물만 넣어주면 끝입니다.

대야에 넣는 것보다 물도 조금 절약 되는거 같고 일단 물이 빨리 식는건 막아주는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비닐 봉투에 넣는 신발을 화장실 문고리에 걸어 두었습니다. 

묶어 두는것이 더 효과적일수 있고 물도 절약 될것 같지만 편하게 문고리에 걸기 위해서 따로 묶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약간 넉넉하게 신발을 하나씩 넣었지만 큰 봉투에는 신발이 추가적으로 들어가도 문제는 없습니다.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가 아니 그냥 TV잠깐 보고 와서 이제 신발을 빨아야 겠다 생각하고

비닐 봉투에 있던 신발을 대야에 담아 봅니다.

이걸 보면서 군대에서 뽀글이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보통 이런식으로 신발의 때를 불리곤 하는데 신발도 둥둥 뜨고 푹 잠기지 않기 때문에..

벌써 물이 시커멓게 된것이 비닐 속에서 충분히 때가 불었나 봅니다.


이제 신발을 하나씩 꺼네어 솔로 쓱쓱 닦아 줍니다.

비닐봉투에 넣어서 바로 꺼내어 깨끗해 졌다면 정말 효과적이겠지만 그래도 문질러야 겠죠?


슥슥 문지르고 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 신발을  말리기 위해 대야에 담아 가지고 나왔습니다

많이 깨끗해 졌죠?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아이 신발을 찍어 보았습니다

처음의 사진과 비교하면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물론 위에도 언급했듯이 세탁소에서도 빨아주고 궂이 거추장 스럽게 비닐 봉투에 담가놓지 않고 대야에 불려도 때는 빠지긴 합니다.

그러나 적은 세제의 양과 물의 양으로 효과적으로 세탁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 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효과 적입니다. 솔로 문지를때 예전과 같이 많이 문지르지 않고 슥슥 문질러도 때가 잘 빠지는듯 합니다.

물이 빨리 식는것을 방지하고 적은 세제량을 사용했다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족들이 신발을 깨끗하게 해서 신게 하는 뿌듯함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스트가 유용하면 아래의 손가락에 클릭을, RSS 구독을 부탁 드립니다

WRITTEN BY
한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