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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퇴근 하고 들어 왔더니.. 퀘퀘한 냄새가 난다..

이 냄새 뭐야? 라고 했더니... 애기 주려고 연근 반찬 만들다가 친구한테 전화 와서 너무 수다를 열심히 떨어..

냄비가 타고 있는 것도 모르고 전화를 하였다고 한다..

나이가 이제 30넘어서.. 건망증인가.. 아무튼..

앗.. 이거.. 혼수로 해온 WMF... 싸구려도 아니고.. 이렇게 탈때까지 냄새가 나질 않는단 말인가..

집이 100평이 넘어서 주방까지 먼것도 아닌데.. 작은 집에서 이 냄비가 타고 있는걸 못 느낀단 말인가..


연근 모양이.. 선명하다.. 그래도 홀랑 태우기 전에는 가스불을 껐나보다.,.ㅡ.,ㅡ;;


로그인 없어도 손가락 누르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숫가락으로 긁어본 흔적..
냄비 해먹으려고 작정을 했군... 가락으로 벅벅 긁어 보다니.

예전에 젖병 살균기에 밑에 지저분 한것이 많이 생기게 되면 식초를 넣으면 없어진다고 하는 설명서를 보고 설명서 대로 식초를 조금 넣고 10 분 넣고 기다리니 살균기에 분유 찌꺼기가 깨끗히 없어지는 걸 보고...

역시 식초를 넣어 보았다..
 
오옷... 이거 1시간 정도 지나니까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짝 닦아주면.. 저렇게 점점 없어진다..

아까 숟가락으로 긁은 자국만 맘이 아프고..ㅡ.,ㅡ;;


이런 1시간 정도 지나고 접시 딱는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닦으니 완벽하게 탄 자국이 없어졌다.

세제 한방울 안쓰고 세수세미로 안 긁고...

이런 좋은 방법이 있다니..


예전에 집에서 길에서 해먹는 달고나를 집에서 해먹는 다고 국자 많이 태워 벼렸다

어머니에게 무지많이 혼나고..

또 어느날은 많이 해 먹겠다고 후라이판에 설탕 가득넣고 후라이팬 다 태워먹어 후라이팬 버리고 어머니에게 하루종일 구박 받은 기억이 있다..

그때 이 식초 방법만 알았더라도 하루종일 구박 받지는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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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에 두번째로 글이 걸렸네요..
미천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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