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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과 빈탄은 쾌속선으로 한시간 정도의 거리 입니다.

이번 싱가폴은 이틀만 보면 왜만한 곳은 다 가볼 수 있다고 하여 일정동안에 빈탄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빈탄의 경우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에 비록 배로 한시간 들어간다 하더라도 입국심사 출국심사 여권에 도장찍기를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싱가폴 가기전에 페리를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페리 예약 홈페이지의 이상으로 그냥 선착장에서 예약 했는데 현지에서 구매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오늘은 빈탄에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서 글을 올려 봤습니다

싱가폴과 달리 현지식이 아니고 리조트식입니다.. 택시를 잡아서 밖에 나가서 먹을 수도 있었지만.. 빈탄에서는 무조껀 쉬자라는 생각에 리조트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싱가폴에서 아이랑 너무 힘든것도 있지만 .. 정보의 부재로 리조트밖으로 나가서 먹는건 포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나갈 수도 없었기 때문에..


빈탄에서의 휴양지는 처음에는 약간 저렴한 리조트(인드라마야, 라군 리조트, 앙사나 리조트, 나르와나)들을 보다가  반얀트리 빈탄으로 결정 했습니다.

계속 보다 보니 눈만 점점 높아져서 반얀트리로 결정했네요.. 외국 어르신들 빼고는 대부분이 신혼부부가 많았습니다..

한국인 신혼부부는 두커플 만났습니다.

저나무가 반얀트리 입니다. 리조트 안에 반얀트리를 심어 놓았더라구요..



웰컴 쥬스 입니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생강과 라임이락 쥬스에 대해 설명을 해 줬네요..얼음수건과 같이 나옵니다.

반얀트리는 페리 선착장에서 반얀트리까지 승용차로 픽업을 해주네요.. 다른 곳은 페리선착장에서 줄 세우고 버스대기 하고 뭐 이렇지만..

반얀트리는 담당자가 한팀씩 짐 받아주고 자기들 라운지에서 쉬게 하거나 선착장을 둘러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승용차가 오면 가족 단위로 승용차로 반얀트리까지 이동해 주네요.. 돈이 좋긴 합니다..


시뷰자쿠지 방을 예약한 저희는 점심으로 룸서비스를 받아 보았습니다.

햄버거와 기타 등등.. 슬로푸프드 햄버거 입니다. 크라제 버거같은.. 맛은 정말 일품이네요..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나라돈으로 10,000원은 넘는거 같습니다.

햄버거가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눌러서 먹어지지는 않고 따로 분리되서 먹어야 합니다.



수영장에서 음료수를 주문 했을 때도 대략 5$ 정도 했던거 같고 저런 과자를 이쁜 병에 넣어 줍니다.

아이가 다 빼먹네요.. 이번여행에서 과자와 사탕의 맛을 안 계기가 되었습니다. ㅡ.,ㅡ;;

이걸 주문하여 먹으면 5$~10$인데 아침 조식때 아이 물병에 가득 담아오면 하루종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다가 한컷 찍어 봤습니다. 수영장인데 수영장 위에 캔들디너를 예약한 사람들을 위해 저런식으로 이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물에 떠있는 것처럼..

사진기술이 없어서 멋진 모습을 저정도 밖에 표현을 못했네요.

신혼여행이라면 한번 해볼만한 이벤트 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패키지로 간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이벤트는 패스..^^


저녁을 먹으러 반얀트리의 대표적인 식당인 사프론으로 갔습니다. 샤프론은 태국음식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말레이시아 음식들을 먹을수가 있네요..

주문하고 난 후의 에피타이져 입니다. 맛은 딤섬과 비슷합니다. 딤섬인가?^^


메인요리로 주문하였던 태국 음식입니다.

맥주와 음료까지 주문하고 나니 10만원은 훌쩍 넘어가네요..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반바지에 쪼리신고 편하게 들어갔는데.. 드레스 코드가 있었네요..

저희 빼고 거의다 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창피하던지.. 주문하고 담당자를 불러 옷갈아 입고 오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버기(리조트안에서 이동수단)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조식은 트리탑이라는 곳에서 주는데 이 조식은 숙박비용에 포함입니다. 편한 복장으로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식이 훌륭합니다. 왠만한 부페는 저리가라 입니다.

그래서 저흰 아침을 무조껀 든든히 먹었죠..^^

그리고 아이가 있다보니.. 나올때 아이 물통에 생과일 쥬스를 듬뿍담아서 아이한테 들고 나오게 했습니다.

물론 여분의 빵과 과자도요..

약간의 진상이자만..^^ 그래도 그 쥬스는 유용하게 잘 먹었습니다.
아이가 들고 나오니 눈치볼일도 없구요..




조식 부페에서 먹을수 있는 것들 입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음식들도 많이 있었고 씨리얼 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먹는 것도 크게 걱정 하실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번여행에 가리는거 없이 잘 먹어줬고 탈도 없고 설사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침 부페에서 제공되는 열대과일의 당도는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음식은 리조트 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코브에서 먹었습니다.  전통 이탈리아 음식 이외에도 피자, 파스타, 칵테일 등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소고기 치즈롤은 별거 아닌거 같은데 묘한 맛이 있습니다.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양이 적은것 처럼 보이는데 에피타이져와 후식까지 먹으면 배가 부릅니다. 그리고 보니 애피타지여 같은건 사진으로 안담았네요.

먹기 바빠서..^^

역시 드레스 코드는 있는듯 하고 가격은 또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네요..

나가서 먹었으면 좀 저렴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트리탑에서 담아온  생과일 주스를 입에서 놓지 않고 좋아라 합니다.

택시타고 리조트 밖으로 나가서 먹어볼까도 했지만 빈탄의 온 목적은 휴식이었기 때문에 한끼당 15만원 이상을 하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카드값 나오니까 힘들어 지네요.^^

그래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즐겨보나 싶어서 약간 무리해 봤습니다.

여행에서 기억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여행의 묘미중 하나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코브와 샤프란은 아이 전용 메뉴가 있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저희꺼 나눠줘도 양이 적음을 모르겠더라구요.

코브와 샤프란은 앙사나 리조트와 가까운 곳에 붙어 있고 해안쪽에 있기 때문에 바다소리를 들으면서 우아한 저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 또가고 싶네요.

아참 24개월 미만이라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는 아이는 무료 였습니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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