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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레젼드 ... 길을 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포니입니다..

포니II 도 아닌 포니...

아주 어렸을 때 이차타고 다니면 세상을 다 가진 사람처럼 보였는데 말이죠..

국산 차의 레젼드라 감히 칭하고 싶습니다.

경기도 어디쯤을 가고 있는중.. 와이프가 저차 이상해..라고 하는것입니다..

무슨차길래... 라고 말하는 순간 포니였습니다.. 당시 카메라가 차에 있어서 빨리 찍어.. 저 차는 당신 나이보다도 오래된 차야..

몰라도 40년은 됐을꺼야... 그러면서 와이프에게 연신 포니를 찍으라고 하였습니다.




로그인 없어도 손가락 누르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이 차가 제 차 앞에 서 있는데.. 광택살아 있습니다. 몇몇 찍힌 자국이 있었지만 그것도 덴트만 잘 해 주신다면..
 
그리고 백라이트 등도 하나도 깨져 있지 않습니다. 지금 저거 깨진다면 부품 구하기도 쉽지 않을텐데요..

그런데 여기서 센스...

소유자님이 초보운전을 붙이시고 다닌다는 점입니다.

차가 빨리 움직이지 않으니 피해서 가라고 하시는것인지... 설마 30년동안 초보는 아니실테고.. 아무튼 설정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다시 차는 출발을 하였고...

포니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자면..

[해당글은 위키백과에서 참조한 내용 입니다.]

포드의 기술 이전 결렬로 인해서 현대는 독자적인 고유모델 개발을 모색하였고,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로베르토 쥬지아로의 카로체리아인 이탈디자인에 디자인을 의뢰해 1974년에 포니와 컨셉트 카인 포니 쿠페가 공개되었다.(포니 쿠페는 실제로 시판되지 못하고 컨셉트 카 단계에서 마무리되었다.)
엔진은 미쓰비시의 1,238cc 직렬 4기통 새턴 엔진을 얹었고, 후륜구동이었다.
포니 개발 과정에 당시 현대건설에 재직 중이었던 XXX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세계에서는 16번째로 고유 모델 자동차를 만든 국가가 되었다.
포니는 이름에 어울리는 조랑말 모양의 엠블럼를 적용하였다. 판매를 개시한 1976년에는 대한민국 승용차 시장에서 10,726대가 판매되며, 43.6%의 점유율을 보였다.
단숨에 인기 차량으로 등극한 포니는 에콰도르에 5대를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도 판매되었다. 1세대 포니는 보디라인으로만 보면 해치백 스타일이나, 5도어 모델의 경우 실제로는 뒷유리가 트렁크 도어가 열릴 때 같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캐빈룸과 트렁크룸이 분리되어 패스트백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다. 이후 왜건과 픽업, 3도어 등도 출시되었다. 1세대 3도어의 경우 5도어와 달리 완전한 해치백 스타일로 나왔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에서의 포니 쿠페 판매명은 포니 픽업이라고 한다. 1982년에 포니 ll로 페이스 리프트 되었다.
  • 전장(mm) : 3,970(3도어, 5도어)/3,980(왜건)
  • 전폭(mm) : 1,558(3도어, 5도어)/1,560(왜건)
  • 전고(mm) : 1,360
  • 축거(mm) : 2,340
  • 윤거(전, mm) : 1,278
  • 윤거(후, mm) : 1,248
  • 승차정원 : 2명(픽업)/5명
  • 변속기 : 수동 4단/자동 3단
  • 구동형식 : 후륜 구동
구분 1.2 1.4
연료 가솔린 가솔린
배기량(cc) 1,238 1,439
최고출력(ps/rpm) 80/6,300 92/6,300
최대토크(kg*m/rpm) 10.8/4,000 12.5/4,000



역시 속도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바로 추월할수 있고 옆에서 본 모습은 자동차의 모든 부분을 너무나도 잘 보존 하셨네요..


옆을 지나가면서 왠지 아쉬움에.. 또 한번 쳐다 봅니다.

외국에서는 클래식 자동차 오래된 자동차들을 많이 수집하는데 포니도 그런 영역에 들어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중고차 가격을 찾아 봤더니.. .세상에나..1500만원 정도 입니다.

그리고 희소성이 더 커질수록 수천만원도 호가 하나보네요..


점점 멀어져 가는 포니 입니다. 왠지 70년대의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부품도 없고 수리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30년 정도되는 차를 너무나도 편하게 타고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제 기분이 좋아 집니다..

포니에 초보운전을 붙이시고 다니시는 소유자분의 삶이 약간은 부럽기도 합니다.

제 차도 쏘렌토인데.. 한 30년 묵혀 볼까요?

(소유자의 허락도 없이 사진을 올려 죄송합니다. 만약 원치 않으시면 게시글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간만에 보는 레젼드급 자동차라 실례인줄 알지만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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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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