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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다들 아시겠지만 옛 버마 이다. 또 군사정권의 사회주의 국가이기도 하다.

왜 나는 북한 , 미얀마.. 이런 곳만 출장을 가는 것일까..

미얀마는 2006년 정도에 다녀 온듯 하다. 2007년인가?  아무튼..

또 미안마는 미국을 아주 싫어 하는 국가 중에 하나다.. 그런데 한국사람은 좀 많이 좋아하고 한류의 열풍은 미안마에도 불고 있다..

휴일 할일이 없어서 양곤 시내를 돌아 다니고 있는데.. 앗.. 맥도날드. 여긴 정말 미국을 싫어하는 나라이다. 미국이 아직도 자기네 나라를 공격 할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ㅡ,.ㅡ 맥도날드를 뒤집어 놓았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확실히 마크는 알아 볼수 있다.

이름하여 원더풀(WONDERFUL). 이런.. 당혹스러울 때가.. 맥도날드의 M자를 뒤집어 놓았다. 양곤에서 본 첫번째 패스트 푸드점이다.

길거리 음식들은 잘 먹지 않지만.. 여긴 그래도 길거리도 아니고 매장 음식이기 때문에.. 그날따라 속이 별로 좋지 않은 나는 .. 일단..메뉴를 선택 하지 않고 물만 마셨고.. 직원이 윙(닭날개)를 먹고 싶다고 하여.. 주문을 하였다.


분명 Chicken Wing Roasted 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날개 처럼 생기지 않고 꼭 병아리를 통째로 구운 느낌이 웬지.. 모를 포스가..
직원보고 먹지 말라고 해도 극구 먹겠다고 한다.


주문하여 나온 음식. 사진과 너무 너무 다르다.옆에 케찹 통과 가장에서 느낄수 있듯이 크기도 무지하게 크다. 왼쪽것이 무슨 꼬치 인듯 싶고..

닭똥집 같은 느낌.. 오른찍이 그 치킨 윙이다.. 이건 비둘기 날개도 아니고 우슨 날개가 이렇게 큰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사진이랑 너무 틀리고..

크기는 꼬치 부위 빼고 대략 20cm 미만. 수상적다... 일단 직원 먹었다가.. 역시나 탈났다. 지속적인 설사... 역시 현지식은 아무나 도전 하는 것이 아닌듯 싶다.


내가 시켜 먹은 물.. 그냥 수돗물이나 이런 물을 먹을 수가 없어서.. 에비앙 파는 곳도 없고.. 저건 먹어도... 괜찮다..

또 길거리 음식으로 많이 보이는 것이..
저렇게 깻잎 같은것이 싸서 뭘 앂고 다니는데 처음에는 무슨 담배인가? 아님 환각제 인가 했는데 정말 길거리 거리 마다 정말 많이 있다.

'꽁야'인가 아무튼 그렇다던데 입담배 처럼 무지하게 침 뱉는다. 빨간침..ㅡ,.ㅡ;; 길거리에 저거 씹으면서 아무나 퉤퉤.. 역시 도전해 보진 않았다.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이 저걸 씹고 다닌다. 역시 잎담배 같은건가?


길거리에서 많이 판매되는 사탕수수 즙(?) 아무튼 많이 먹는다.. 역시 먹어 보진 않았지만...우리 직원은 또 한번 도전해 준다.내가 도전하지 않은 이유는 음.. 기계를 보면 알겠지만. 녹도 많이 보이고.. 언제 씻었을지도 모르는 손으로 사탕수수를 저렇게 잡아 당기는데.. 위생상..
그렇다고 내가 깨끗한 척 하는건 아닌데.. 현지에서 보면 엄두가 잘 나진 않는다. 우리나라 돈으로 200원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얼음도 없이 그냥 저렇게 단물을 먹는 것이다. 현지인 한테 사주었더니.. 무지 좋아 하긴 하던데.. 동남아에서 사탕수수 음료를 많이 파는건 봤지만. 이건 좀..


마지막으로 저건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음..무슨 열매라고 했었는데.. 정말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이름이 뭐지.. ㅡ.,ㅡ;;

맛은.. 저거 간장 같은 거 찍어 먹는데.. 정말 열매에서는 아무맛도 안난다.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아무튼 궁금하긴 하다.

역시 해외에 나가면 현지식에 도전 해봐야 하는데.. 역시 개발도상국(미얀마도 개발도상국인가?)에서는 용기가 잘 나지는 않는다..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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