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여행 갔을때 돌고래 때를 본다고 배를 타고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날은 돌고래때는 못 보고 하루종일 바다만 쳐다보고 왔었습니다.

어 그런데 대공원에 놀러가보니 돌고래 쇼가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의 기억으로는 돌고래쇼 꽤 비쌌던거 같은데...

돌고래쇼 입장료는 불과 2,000원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유모차는 따로 보관해 주고 있었고.. 입장권을 끊어서 들어갔습니다. 물론 25개월 된 아이는 무료 였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고 시작 20분전에 들어가니 앞자에 자리가 비어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돌고래 쇼만 하는줄 알았더니 물개도 같이 나오내요..

어찌나 귀엽던지..

첫 인사는 이렇게 저녀석이 혼자 나와 링을 목에 거는 쇼부터 시작 합니다.

조련사로 보이는 분과 같이 쇼를 시작하고..


물개들이 박수를 유도 하네요..

저녀석들이 박수를 유도하지 않아도 저녀석들의 행동을 보면 저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저기 뒤에 빈자리 많이 보이시죠?

평일이라 그런지 쇼장에는 대략 200명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나온 돌고래..

엄청난 점프력과 그 좁은 공간에서 매우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덩치더 산만한것들이 조련사의 손가락 움직임 하나에 열중하고 있네요..

그런데 조련사들은 돌고래들이 어떤 행위를 할때마다 고등어(?) 같은 생선을 계속 주고 손으로 쓰다듬어 줍니다.

손으로 쓰다듬어 줄때 조련사들의 표정에서 정말 이녀석들을 사랑하는구나 라난 표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돌고래들과 한몸이다 보니 그들에게 완전 몸을 맡기네요.


중간중간 감초로 나와서 웃음을 주는 녀석들 입니다.

노래에 맞게 율동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이녀석들도 뭔가 쇼를 보여주려는지 위에 올라가서 갑자기 뛰어 내리네요..


웨이크 보드 저리 가라 입니다

조련사가 돌고래 등에 올라타더니... 멋지게 쇼장을 가로 지르고 있습니다.


쇼가 마지막에 이르자 드디어 이녀석들이 자기 키의 몇 배로 뛰어 오르기 시작 합니다.

각자 뛰어 오르는 것도 아니고 대열을 맞춰서 하나의 흐트러짐 없어 뛰어 오릅니다.



적어도 5~6 미터는 훌쩍 뛰어 오르는거 같습니다.

어찌나 힘이 좋던지.. 단지 조련사의 팔동작 하나에 둘이 똑같이 뛰어 오릅니다.


쇼가 끝나니 돌고래들이 거꾸로 서서 꼬리를 흔들면서 인사를 해 주네요..


돌고래쇼장 앞에 있는 돌고래 모양의 분수 입니다.

정말 어렸을때 어렴풋이 돌고래쇼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와 같이가서 보니 또 새롭네요.

재미 있었습니다. 공연은 30분 정도 하는거 같았고 중간 중간 참여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이 되네요.

물론 돌고래들의 실수도 가끔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련사들은 그들을 독려해주고 더욱더 쓰다듬어 줍니다.

별거 아니지만 괜히 음.. 아이를 키울때도 저렇게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이가 조금 실수를 해도 무의식적으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종종 있는데..

하물며 지능지수가 100도 안되는 돌고래 들도 저렇게 칭찬과 사랑을 주면 저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돌고래쇼를 보러가서 별것 아니지만 왠지 아이에게 사랑과 칭찬을  더 해주고 싶네요...

조련사와 돌고래는 주종 관계가 아닌 가족 관계처럼 보였습니다.

WRITTEN BY
한량이

,


휴양지로 여행 가실 때 리조트 선택이 참 어렵죠? 저도 이번에 꽤 많이 생각 했었습니다.

이제는 가족여행이니까 신혼여행 처럼 고급스러운 것보다는 그냥 그쪽의 자연을 즐기고 와야지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저렴한 곳으로 보다가 점점점점 눈이 높아지고 말았습니다.

전 이 버릇 못고치나 봅니다. 가전을 살때도 이정도 수준에서 사야지 하다가 끝내는 정말 무리하게 됩니다.^^

마우스 선을 짤라버리던가 해야지..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때문에 팔랑팔랑 거리다가 결국 눈만 높아 졌네요..

그래서 빈탄에서의 휴양지는 반얀트리로 결정 하였습니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다녀왔는데 빈탄의 바다는 확실히 몰디브 보다 못하였고.. 느낌은 제주도 정도?

제주도 정말 이쁘잖아요.^^ 하지만 반얀트리 리조트에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페리를 타고 빈탄에 도착하면 다른 리조트들은 더운데 줄세우고 뭐 확인 하고.. 버스기다리고 하는데..

반얀트리는 이름과 여권 확인 후 짐은 반얀트리 예약된 룸에 도착할때 까지 그들이 알아서 가져다 줍니다.

좀 기다리고 면세점(면세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폴로매장이 아주 싸고 좋네요..^^)을 구경하고 있으면 찾으러 옵니다.

차 대기 해 놓았다고.. 시원한 에어콘 풀가동에 저희 가족만 타고 이동을 시킵니다.. 호.. 완전 VIP 대우 입니다..


도착하면 웰컴쥬스로 주는 시원한 생강과라임차.. 갈증이 싹 가시죠.. 게다가 얼음수건까지..

마찬가지로 짐은 아직도 볼수가 없습니다.

한가지 운이 좋았던것은 저희는 예약한 방보다 2단계 업그레이드 된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비수기에 간 것도 있고 처음부터 좋은 방을 예약하지 않아도 운만 좋으면 좋은 방을 얻을 수 있네요..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 뭐가 뭐고.. 밥은 어디서 먹고 여기는 어디고... 이렇게 해서 당신들 방은 업그레이드 된 방을 제공하겠다라고 하면서요..^^


체크인이 끝나면 이런 버기카가 대기 하고 있습니다. 이 버기카는 집에서 식당으로 이동이나 풀장으로 이동이나 할때 전화해서

버기 플리즈... 하면 제가 있는 곳으로 데리러 옵니다. ^^

드디어 버기를 타고 고고씽. 내릴 때 운전하신 분에게 땡큐 하면서 내렸더니 이걸 몇번 본 아이가. 바로 따라 하네요..

내릴때 자기도 땡큐 라고 합니다. 음.. 조기교육이 이래서 필요한 것을까요? 아직 한국말도 못하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운전하는분도 놀라시더라구요..^^


풀장부분 입니다. 풀장은 2개가 있는데 이쪽 풀장에서 바다쪽을 보면 꼭 이어진것처럼 되어 있는데..

전부 사람이 들어가 있는 사진 밖에 없네요.. 그래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니다.. 수영장 위에 저렇게 특별한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수영장 물속의 은은한 조명과 바다와 물 위에 떠있는 느낌이.. 이벤트로써는 최고 일것 같습니다.^^

저희는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이 막 두서 없이 올라가 있네요.. 사진을 못찍어 babycot의 모습도 썩 잘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한국에서 반얀트리 예약전 요청했던 부분 입니다. 물론 무료이고 아이때문에 어떠한 추가 요금도 없었습니다.

서비스로 아기 용품 가방이 가득 들어 있는 가방도 줍니다. 아기용 썬블럭부터 시작해서 파우더 기저귀 물수건 기타 등등..

처음에 유료인줄 알고 뜯지도 않았었는데... 하우스키핑한테 여쭤보니 무료라고 하네요.^^



목욕탕에 있는 샴푸 및 기타 소품입니다. 목욕탕도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아주 멋있으나 아이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대리석에 물 묻으면 너무 미끄러워요.. 저희 아이도 한번 미끄러져 깜짝 놀랐네요..


별것 아니지만 화장실에 저렇게 인테리어를 해 놓았습니다..
 
볼일 보기도 미안할 정도로 너무 고급스럽네요..


물은 계속 무료로 공급됩니다. 저렇게 이쁜 파우치에 넣어서 냉장고에 화장대에 여러곳에 물을 배치해 줍니다..

소품 하나하나에 반얀트리(나무) 모양이 있네요.. 정말 가져오고 싶었지만..

선진 시민이 되자라는 생각에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잘 보면 저것들 가져 가면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다 계산되어 진다고는 합니다..


어른 용품 입니다 남자 백에는 면도기부터 시작해서 칫솔 치약등 여러가지가 들어 있고 여성용은 샤워캡, 수면캡, 위생용품등 잘 되어 있습니다.

색만 보셔도 어떤것이 남자껀지 여자껀지는 구별이 갑니다. 나이트 가운도 저 모약과 저 색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역시 이것도 가져가고 싶었습니다.ㅡ.,ㅡ;;


방에는 이렇게 향을 매번 준비해 주네요.. 항상 청소하고 저 향을 피워놓고 갑니다.

아로마 향인가? 이쪽은 잘 몰라서요.. 향 피워 놓으면 은은한 냄세에 정신이 편안해 지는 느낌입니다.

계속 향을 피우고 있었더니 다음날에는 엄청 많이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물론 하우스키핑에 팁은 넉넉히 주었습니다.

너무나도 잘해 주셔서...


저희가 생활했던 방번호 이고 방안의 실외 자쿠지 부분이 사지을 분명히 찍은거 같은데 보이질 않네요..

선배드가 있는 발코니 부분에는 크게 자쿠지가 있습니다 .. 바다가 훤히 보이는..

그런데 프라이버시도 완전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자쿠지를 이용할 수  있고 아이 재우고 저녁때 오붓한 시간도 보내 봤네요..ㅋㅋ

자쿠지 부분 사진이 멋있는데.. 어디 갔는지 없어요..ㅡ,.ㅡ;; 전부 사람 있는 사진만..


팁을 많이 줘서 그런걸까요? 나갔다 오면 청소가 되어 있고 이번에는 수건으로 코끼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도 좋아하네요. 코끼리코 따라하면서..


저녁을 먹을수 있는 샤프란과 코브가 위치한 곳입니다.

사진찍은 곳은 바다이고  건물 아래로 보이는 곳이 메인 수영장중 하나 입니다. 수영장과 바다가 가까워 왔다갔다 즐길 수 있습니다.


도서관 부분입니다.. 한국책도 있네요.. 외국서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저희 아이 입니다.

조기교육.. 정말 들어가야 하는 걸까요..ㅋㅋ


반얀트리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여기서 체크인을 하게 되어있는데 밤에 보니 멋지네요..


동남아시아에 가면 꼭 볼수 있는 도마뱀입니다. 숙소에서는 한마리도 보이지 안았는데..

산책중에 어느 벽에 붙어있네요.. 10cm 밖에 안되는 도마뱀이고 절대 징그럽지 않습니다. 귀여워요..^^


바다는 몰디브 처럼 쪽빛 바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일단 리조트 안이 지상 천국 입니다. 서비스도 VIP대우 입니다.

일하시는 모든 스텝들 얼굴에 어찌나 미소를 담고 있는지..

정말 편히 쉬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빈탄의 푸른 하늘 입니다.

아 너무 좋은점만 나열했네요..

나쁜점은 리조트안에서 식사가 너무 비쌉니다.. 코브나 샤프란에서 제대로 먹으면 10만원이 훌쩍 넘으니까요..

그리고 걸어서 리조트 밖으로 나갈 수가 없네요.. 택시를 콜해서 가거나 해야 합니다.

액티비티가 많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저희가 잘 몰랐을 수도 있지만.. 확실히  몰디브 보다는 좀 적었던거 같습니다.

몇가지 단점들은 있지만 .. 그래도 지상낙원 중 한곳임에는 틀림 없네요.

블로그 사진으로 사진을 많이 못담아 온것이 아쉽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다보니 아이 위주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드디어 대망의 7월 입니다. 알찬 휴가 계획들 세우고 계시죠?


'세상의 나들이 > 빈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탄에서 즐겨본 우아한 먹거리들.  (56) 2009.07.01

WRITTEN BY
한량이

,

싱가포르 여행 후기는 센토사섬, 주롱새공원, 머라이언상에 대한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싱가포르 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패키지 여행으로 가면 꼭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그냥 길거리 모습을 모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 호텔은 오차드로드에 있는 호텔을 예약 하였습니다.

빈탄에 많은 돈을 투자한 지라 싱가포르에서의 호텔은 4성급의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만 위치는 오차드로드쪽으로 예약 했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바로 택시를 타고 가려다가 제가 지하철을 타자고 우겼습니다. 와이프가 아이도 있는데 그냥 택시타지.. 하였지만..

전 뭔가 싱가폴을 느끼고 싶어서..ㅋㅋㅋ 지하철을 강행하였습니다..

지하철

어린아이는 우리나라처럼 무료 였고 우리나라가 5월 부터 실행하는 일회용 전자패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자판기에서 오차드로드를 선택하고 금액을 입력하니 플라스틱 표가 나옵니다.. 가격이 꽤 나옵니다..(택시탈걸 그랬나..ㅡ.,ㅡ.)

여행캐리어 2개에 아이 앞으로 업고 지하철을 타니.. 지하철에는 또 사람이 만원이네요..

와이프가 계속 째려 봅니다...

앞의 청년이 자리를 양보 안하고 있는데 옆에 계신 인도계 할머니께서 툭 치면서 그 청년에게 막 뭐라고 하네요.. 그 청년은 흘끗 쳐다보니 양보를 해 주었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노선상에는 색이 같아서 환승을 안하고 가는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다 내리더군요.. 그래도 가만히 앉아있었더니.. 아까 그 할머님이 내려야 한다고 하네요.. 이건 공항에서 여기까지만 운행하는 셔틀같은 지하철이라고 하면서.. 그 할머님 아니였으면 또 공항갈뻔 했습니다.

첫번째 만난 싱가폴 할머니의 친절함을 뒤로한채 오차드에 도착했습니다. 카드를 기계에 다시 넣으니 우리나라 500원 보증금 돌려주듯이 보증금이 나오네요..

이것 보면서 아.. 좋은 시스템이구나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들어 올때는 말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겠죠?


아이와 짐때문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지하철역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고 환승거리도 제가 환승한 거리는 상당히 짧았습니다. 노선도 색깔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는 곳이 제가 본곳은 모두 중앙으로 되어 있네요..


택시

싱가폴에 보면 2층 버스도 많이 다닙니다. 이번 싱가폴에서는 버스를 타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일방통행의 길이 많이 있었고 오차드 로드에서는 택시 승강장이 반대편에 있었는데.. 건널목이 안보이는 것이 였습니다.

지하철역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었지만.. 너무 멀리 왔고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불친절 합니다. 중국인도 물론 많지만.. 영어쓰는 나라에서 영어 모른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그러는 것이 딱 보입니다.

지하철에서 할머님의 친절함은 어디가고 젊은이들 하나 같이 불친절하고 그냥 지나 가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몇 사람에게 걸쳐 물어보니.. 여기는 유명 쇼핑몰에 택시 승강장이 있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려면 역시 큰 쇼핑몰은 지하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아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더니 넘어갈 수 있네요..

택시승강장이 아닌 곳에서 택시를 잡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쇼핑몰

오차드 로드에는 쇼핑몰이 참 많습니다. 각각의 쇼핑몰 마다 특색이 있더군요..

어디에는 파티옷만 전용으로 파는 곳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재미 있다며 하나 사고 싶다네요.. 물론 가격이 후덜덜 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역시 아이와 함께 시내 구경을 하니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습니다.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으로 시작하여 어느 구간을 통행할때 마다 출퇴근 시간 마다 할증이 붙습니다.

요금이 나온후 무슨버튼을 누르니까 금액이 확 바끼더군요.. 알아보니 시내를 통과할때는 혼잡통행료 같은것을 지불합니다.

하이패스같은 것이 달려 있어서 그 구간 통과할때마다 돈을 빼가네요.. 그런데 그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도로에 LED전광판이 많고 몇$ 이렇게 써 있길래 뭔가 했더니.. 오차드 로드는 시내라서 그런것들이 좀 많이 보였나 싶습니다.

오차드 로드에서 잠깐 이동하는 거리나 시내가 아닌 먼거리의 선착장이나 공항을 이용하는 비용이 비슷하게 나옵니다.

시내쪽에서는 왠만하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쇼핑몰은 정말 많이 있는데 사전에 인터넷에서 좀 보고 가셔야 편한 구경이 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저희는 막무가네로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봤는데.. 역시 정보의 부재로 인하여 피곤하기만 하네요. 계속 똑같고..

어느 쇼핑몰에는 뭐가 유명하다던가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흥미와 취향에 맞게 그 쇼핑몰만 구경하는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일꺼 같습니다.


거리

인도에 보면 저렇게 파란선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이 있던데.. 저건 그냥 인테리언지 뭔지 구분이 안가네요.

몇군데가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좀 시원하네요.. 쇼핑가라 그런지 저녁이 되도 사람은 많이 보입니다

낙옆이 보이지만 정말 거리는 깔끔하였습니다. 뒷골목까지는 잘 못봤지만.. 일본과 같은 깔끔함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워낙 벌금도 강한나라라는건 알고 계실꺼고 태형도 있다고 합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 피는것 무단횡단 하는것 거리에 쓰레기 버리는것 ..이런 모두가 확실하게 벌금으로 관리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네요.. 편의점에 에비앙 사러 잠깐 혼자 나갔다 왔는데.. 저만 신호에 혼자 서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무단횡단하다 걸려서 태형 받을까봐 끝까지 서있었네요..^^


주거

아파트 들이 참 많았습니다. 임대아파트 형식으로 국가에서 하기때문에 집걱정은 별로 없다라고 하는 다큐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도 천차만별 이네요..

정말 비싼 아파트도 있다고 합니다. 임대로 제공되것과 어떻게 구별하나 했더니 아파트에 나무막대기를 걸어 빨래를 널었으면 일단 임대아파트라고 하네요..

중국인들이 빨래를 나무 막대기에 걸어서 놓는 그런 방식을 한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고급아파트 들은 절대 빨래를 밖으로 걸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런 아파트들은 또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한테 임대하는 아파트는 방 두개 짜리가 한국돈으로 월 300만원 정도 월세를 낸다고 하네요.. 물론 많이 싼집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외국인들 한테는 월세가 비싸진다고 하네요..

자국민들을 위한 정책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집값은 왜 안정이 안될까요?

경제?


이 작은 나라가 도대체 뭘 먹고 사는지 궁금했습니다.

작지만 잘살고 복지도 그런대로 잘 되어있는것 같고.. 하지만 천연자원도 별로 없는 나라인거 같은데..

국가의 수입이 관광, 무역허브, 금융이라고 하네요.

칠리크랩을 먹으러 갔을때(http://nizistyle.tistory.com/101) 해안에 오징어 배처럼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무역 허브로써 배들이 정착을 하여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잠시 쉬었다 가거나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싱가폴이 동남아시아인데고 불구하고 열대과일등이 비싸고 물가가 비싼이유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농어업이 전무 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작은 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있다는 것이 살짝 부러웠습니다.


아이가 자다가 일어나더니 미친듯이 오차드 로드를 달려가네요.. 잘 걷지도 못하면서..

마지막으로 오차드 로드에서 방황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정보는 제가 싱가폴에서 느낀 점을 적은 정보 입니다. 틀린 정보가 될 수도 있고요.. ^^

깔끔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역시 안되네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싱가폴 관광청 홈페이지(http://www.visitsingapore.or.kr/) 에 들어가 보시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는 관광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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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과 빈탄은 쾌속선으로 한시간 정도의 거리 입니다.

이번 싱가폴은 이틀만 보면 왜만한 곳은 다 가볼 수 있다고 하여 일정동안에 빈탄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빈탄의 경우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에 비록 배로 한시간 들어간다 하더라도 입국심사 출국심사 여권에 도장찍기를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싱가폴 가기전에 페리를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페리 예약 홈페이지의 이상으로 그냥 선착장에서 예약 했는데 현지에서 구매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오늘은 빈탄에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서 글을 올려 봤습니다

싱가폴과 달리 현지식이 아니고 리조트식입니다.. 택시를 잡아서 밖에 나가서 먹을 수도 있었지만.. 빈탄에서는 무조껀 쉬자라는 생각에 리조트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싱가폴에서 아이랑 너무 힘든것도 있지만 .. 정보의 부재로 리조트밖으로 나가서 먹는건 포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나갈 수도 없었기 때문에..


빈탄에서의 휴양지는 처음에는 약간 저렴한 리조트(인드라마야, 라군 리조트, 앙사나 리조트, 나르와나)들을 보다가  반얀트리 빈탄으로 결정 했습니다.

계속 보다 보니 눈만 점점 높아져서 반얀트리로 결정했네요.. 외국 어르신들 빼고는 대부분이 신혼부부가 많았습니다..

한국인 신혼부부는 두커플 만났습니다.

저나무가 반얀트리 입니다. 리조트 안에 반얀트리를 심어 놓았더라구요..



웰컴 쥬스 입니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생강과 라임이락 쥬스에 대해 설명을 해 줬네요..얼음수건과 같이 나옵니다.

반얀트리는 페리 선착장에서 반얀트리까지 승용차로 픽업을 해주네요.. 다른 곳은 페리선착장에서 줄 세우고 버스대기 하고 뭐 이렇지만..

반얀트리는 담당자가 한팀씩 짐 받아주고 자기들 라운지에서 쉬게 하거나 선착장을 둘러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승용차가 오면 가족 단위로 승용차로 반얀트리까지 이동해 주네요.. 돈이 좋긴 합니다..


시뷰자쿠지 방을 예약한 저희는 점심으로 룸서비스를 받아 보았습니다.

햄버거와 기타 등등.. 슬로푸프드 햄버거 입니다. 크라제 버거같은.. 맛은 정말 일품이네요..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나라돈으로 10,000원은 넘는거 같습니다.

햄버거가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눌러서 먹어지지는 않고 따로 분리되서 먹어야 합니다.



수영장에서 음료수를 주문 했을 때도 대략 5$ 정도 했던거 같고 저런 과자를 이쁜 병에 넣어 줍니다.

아이가 다 빼먹네요.. 이번여행에서 과자와 사탕의 맛을 안 계기가 되었습니다. ㅡ.,ㅡ;;

이걸 주문하여 먹으면 5$~10$인데 아침 조식때 아이 물병에 가득 담아오면 하루종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다가 한컷 찍어 봤습니다. 수영장인데 수영장 위에 캔들디너를 예약한 사람들을 위해 저런식으로 이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물에 떠있는 것처럼..

사진기술이 없어서 멋진 모습을 저정도 밖에 표현을 못했네요.

신혼여행이라면 한번 해볼만한 이벤트 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패키지로 간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이벤트는 패스..^^


저녁을 먹으러 반얀트리의 대표적인 식당인 사프론으로 갔습니다. 샤프론은 태국음식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말레이시아 음식들을 먹을수가 있네요..

주문하고 난 후의 에피타이져 입니다. 맛은 딤섬과 비슷합니다. 딤섬인가?^^


메인요리로 주문하였던 태국 음식입니다.

맥주와 음료까지 주문하고 나니 10만원은 훌쩍 넘어가네요..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반바지에 쪼리신고 편하게 들어갔는데.. 드레스 코드가 있었네요..

저희 빼고 거의다 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창피하던지.. 주문하고 담당자를 불러 옷갈아 입고 오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버기(리조트안에서 이동수단)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조식은 트리탑이라는 곳에서 주는데 이 조식은 숙박비용에 포함입니다. 편한 복장으로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식이 훌륭합니다. 왠만한 부페는 저리가라 입니다.

그래서 저흰 아침을 무조껀 든든히 먹었죠..^^

그리고 아이가 있다보니.. 나올때 아이 물통에 생과일 쥬스를 듬뿍담아서 아이한테 들고 나오게 했습니다.

물론 여분의 빵과 과자도요..

약간의 진상이자만..^^ 그래도 그 쥬스는 유용하게 잘 먹었습니다.
아이가 들고 나오니 눈치볼일도 없구요..




조식 부페에서 먹을수 있는 것들 입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음식들도 많이 있었고 씨리얼 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먹는 것도 크게 걱정 하실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번여행에 가리는거 없이 잘 먹어줬고 탈도 없고 설사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침 부페에서 제공되는 열대과일의 당도는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음식은 리조트 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코브에서 먹었습니다.  전통 이탈리아 음식 이외에도 피자, 파스타, 칵테일 등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소고기 치즈롤은 별거 아닌거 같은데 묘한 맛이 있습니다.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양이 적은것 처럼 보이는데 에피타이져와 후식까지 먹으면 배가 부릅니다. 그리고 보니 애피타지여 같은건 사진으로 안담았네요.

먹기 바빠서..^^

역시 드레스 코드는 있는듯 하고 가격은 또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네요..

나가서 먹었으면 좀 저렴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트리탑에서 담아온  생과일 주스를 입에서 놓지 않고 좋아라 합니다.

택시타고 리조트 밖으로 나가서 먹어볼까도 했지만 빈탄의 온 목적은 휴식이었기 때문에 한끼당 15만원 이상을 하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카드값 나오니까 힘들어 지네요.^^

그래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즐겨보나 싶어서 약간 무리해 봤습니다.

여행에서 기억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여행의 묘미중 하나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코브와 샤프란은 아이 전용 메뉴가 있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저희꺼 나눠줘도 양이 적음을 모르겠더라구요.

코브와 샤프란은 앙사나 리조트와 가까운 곳에 붙어 있고 해안쪽에 있기 때문에 바다소리를 들으면서 우아한 저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 또가고 싶네요.

아참 24개월 미만이라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는 아이는 무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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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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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라는 국가를 다녀 오면서 포스팅하는 제목들이 자꾸만 가난하지만.. 이라는 표현을 쓰는것이 참 그렇긴 한데..

정말 보면 우리의 70년대 수준이랄까?

가난하다는 표현은 그리 썩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이들 국가사람들은 참 소박하면서.. 또 기부도 엄청 많이 한다.

난 기부에 상당히 인색 한거 같다... 집 우편함에 보면 적십자 회비 지로 용지가 도착하여 있는데.. 이제껏 한번도 내본적이 없다. 사랑의 리퀘스트 같은곳에 몇번 전화를 해본적은 있지만..

그냥 지로 용지를 반송함에 집어 넣어 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데 이 미얀마라는 곳은 참 기부가 많다라는 것을 느꼈다.. 실제로 얼마나 기부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딜 가던 기부차량이 있고 스님들이 기부 항아리를 들고 다니고..


길거리에 다니는 많은 스님들이 항아리를 들고 다니길래..
궁금해서 호텔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기부 항아리라고 한다.. 우리 스님들이 시주 받듯이.. 많은 미얀마 스님들이 저 항아리를 들고 다는것을 쉽게 목격했다.


밤에 호텔 직원 따라 시장에 갔을 때 찍은 도네이션 차량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 은그릇 같은곳에 꼬깃꼬깃한 돈 (참고로 미얀마 돈은 신권아니면 정말 많이 더럽긴하다)을 내고 기도 비슷한걸 한다.



어느 절에서 본 한국 이름의 기부자.. 여행을 오셨다가 $100을 기부하고 가셨나보다..
이절은 이렇게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을 써주는것 같다.



위에 보이는 쉐다곤 파고다의 지붕이 황금과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것도 다 기부를 통해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기부의 개념이랑은 좀 많이 다르지만..
내일 월드 비젼에 전화해서 기아 후원금이라도 가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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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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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신혼여행 사진을 보았다.. 5년전 신혼여행... 결혼도 많이 설레였지만.. 신혼 여행도 정말 많이 기대가 되었던..

일생에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서..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로 결정했다.. 기간은 7박 8일..

이런곳 언제 가보나 싶어서 무리하게 잡았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여행경비가.. 정말 대단하다.. 웬만큼 좋은 중고차 한대 값..

출발이 저녁이라서 결혼식 끝나고 웨딩카를 타고 친구들이랑 집에와서 씻고 음주가무를 즐기다가 드디어 출발..

해외여행갈때 보면 가끔 신혼부부들이 많이 있는데.. 신부의 두꺼운 화장과 그 많은 머리삔..ㅡ,.ㅡ;; 

비행기에서 처리 하시는 분들이 가끔 보였는데.. 우리는 식이 끝나고 간것이 아니고 집에가서 씻고 옷 편하게 갈아 입고 출발을 하였다.

가는 시간도 정말 장난 아니게 길다.ㅡ.,ㅡ;  몰디브 가는 시간만 20시간 정도 소요된듯.. 대기하고 대기하고.. 기내식 5번.. 나중에 토나오려고 한다.ㅡ.,ㅡ;; 일본에서는 직항이 있던데.. 요즘은 얼마나 걸리는지 잘 모르겠다.

몰디브에는 공항 근처의 해변도 저렇게 옥색이다. 너무 투명..

위에 보이는 사진이 몰디브 수도 말레 옆에 있는 공항섬이다. 섬에 활주로 딱하나..


도착하고 나면 저런 수상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해당 리조트로 이동을 하는데..

저 수상 비행기 기장들.. 포스가 장난아니다.. 흰색 티에 녹색 반바지를 입고.. 신발은 맨발.. 선글라스끼고.. 일단 잘생겼다.

직업도 이런 지상낙원인 몰디브에서 경비행기 몰면서..


그러나 그런 환상은 여기까지.. 저 비행기 타면 에어컨도 없고.. 무지하게 시끄럽고..
아무튼 드디어 출발.. 이제 다 왔구나.. 30~40분 정도만 가면 정말 지상 낙원...

수상비행기 타고 가다가 본 어느 리조트.. 가까운 리조트 들은 배를 이용하고 좀 떨어져 있는 곳들은 수상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데..
바닷물의 색깔.. ㅡ.,ㅡ; 투명하다 못해 맑은 하늘에 떠 있는듯 하다.

비행기 도착 해서 짐내리고 있는중.. 기장도 저들과 동일한 복장을 하고 있는데.. 저들은 포터다..

내려 주고 다시 출발.
여기는 대충 사진기 들이대고 찍기만 하면.. 정말 엽서 같은 그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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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약한 리조트는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이 아니고 바다에 독채로 떠있는 곳이다..

리조트 난간에서 찍은 바다의 모습.. 돌아다니는 물고기는 당연히 보이고.. 바닷물의 색깔이.. 하늘 빛 보다도 더 맑다..

그런데 물은 꽤 짜다는... 그래서 좀 더 잘 뜨나?

얼마전 아이낳고 첨으로 싱가폴 빈탄을 다녀 왔는데..  역시 몰디브와는 비교할 바는 아닌거 같다.


수영장에서 바다와 함께 찍은 사진.. 저 멀리 수상비행기 이륙도 보인다.. 몰디브에서는 동력 스포츠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

또한 뱃길도 항상 다니는 곳만 다니고..


중요한건 사진은 여기까지..

제목이 왜 저렇냐 하면.. 지금 올린 사진 이외에 인물사진 6장 정도가 신혼여행때 찍은 사진 전부 이다.

7박8일 동안.. 찍은 사진이 1000장도 넘었는데.. 그리고 저 자신들 이외에 원본 사진도 없다..

이유인 즉.. 사진을 넣은 PC를 포멧 해 버렸다는..

신혼여행 다녀오고.. 그때는 싸이를 하고 있었는데.. 사진이 하도 많아 싸이에 몇일에 걸쳐서 사진을 올리고 있던중..

피씨가 너무 느려 포멧을 진행 하였는데.. 브랜드 피씨(HP)에 운영체제설치 DVD를 준 것이 문제가 되었다..ㅡ.,ㅡ;

D드라이브를 파티션 매직으로 강제로 나누고 그쪽에 사진을 백업 하고 설치DVD를 넣고 돌렸더니..

C드라이브만 포멧하고 운영체제를 다시 복원 할 줄 알았더니.. 디스크 전체를 다 포멧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와이프는 사진 어떻게 했냐고 하고 피씨는 포멧 됐고.. 업체가서 복원을 해도 된다고 하지만.. 벌써 여러가지 프로그램은 설치한 상태이고..

눈앞이 깜깜..

여행은 사진으로 추억을 되살리는 것인데.. 정말 아름다운 구경을 많이 했는데.. 예전 싸이에 올려놓았던 사진 저것들이 사진의 전부다..

와이프는 지금도 우리 몰디브 갔다온거 맞아? 기억이 하나도 안나.. 라고 한다.. 몰디브.. 지구 온난화로 서서히 잠기고 있다고 하던데..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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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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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7월 달에 다녀왔으니.. 그들은 그래도 겨울이다..

나름 겨울이지만 그래도 반팔을 입었다가 외투를 입었다가.. 날씨는 가을 정도의 날씨인거 같다..

호주에 가면 관광코스로 꼽는 곳이 블루 마운틴이라는 곳이다.

산이 파랗다고 한다. 정말? 바다색일까? 버스타고 2~3시간 정도 갔나?

블루 마운틴은 시드니 서쪽에 있는 산악지대이다.. 해질녘 산이 아주 파랗게 보인다는...

오전에 도착한 우리는 아주 파란 산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대자연을 품고 있는 호주의 블루마운틴은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에코 포인트 에서 바라본 불루 마운틴.. 뒤쪽에 보면 산이 푸르스름한것을 보게 되는데.. 음.. 뭐 별로 잖아 할 수도 있지만..

저녁 해질녘쯤 되면.. 정말 파랗다고 느낀다고 한다.. 실제 보지는 못하고.. 가이드 말로만..^^

가까이서 보면 나무들만 많은 일반 숲과 비슷하지만..
블루 마운틴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호주에 많이 자라고 있는 유칼립투스(이거 코알라들이 먹는 주식이다.. 약간의 마약성분이 있어 코알라들이 맨날 졸고 있다는...)나무에 포함된 알콜같은 성분이 증발이 되면서 햇빛과 작용하여 푸른색을 띄게 만든다고 한다.


호주의 산들이 우리나라 산처럼 뾰쪽한 산은 보이지 않고 저렇게 정상이 평평한 구조로 된 산들이 많이 보인다.


어떤 마녀 때문에 세자매가 돌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
세자매봉을 보면서 호주는 관광 수입으로도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나라인데..
이런 자연 현상에 여러 전설을 붙여 홍보하며 관광산업으로 발전을 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자연현상에 전설이 많은 곳들이 많은데..

더욱도 홍보를 하고 그러면 좀더 좋은 관광 자원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잠깐 생각해 본다.


이쪽에는 항상 사람이 많아서.. 사람을 빼고 풍경만 찍기가 좀 힘들긴 하다.
완전 포토존으로 세자매봉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


멋진 구경 다하고 버스를 타러가는 도중.. 그래도 산 정상이고 겨울인데...
이 돌근처에서 호주 원주민 복장을 하고 계신 아저씨를 보았다.


꽤 유명한 분이고 이 아저씨는 하도 특이해서 호주 관광청에서 인정을 해 주셔서 이곳이서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반드시 동전이나 지폐를 놓고 가야 한다.

자원봉사는 아닌듯 하다.^^  그래도 꽤 추울텐데..


이아지씨의 소지품은 저것이 다 인듯.. 부메랑 던지는 시범도 보여준다고 하던데... 시범은 못 봤고..
그래도 춥긴 추운가 보다. 상의는 있는걸 보니..

음.. 호주에 가면서 정말 멋진 풍경을 많이 보았고.. 이 블루 마운틴만 해도 호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물론 호주의 블루마운틴도 정말 멋진 곳이지만..

난 출장으로 다녀온 금강산이 더 멋지던데..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마음대로 관광하지 못하는 것이 또다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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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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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국민의 대다수가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 이다.
정말 많은 곳에서 스님과 수행자들을 볼 수가 있다.

어딜 지나다녀도 사원이보이고 영국의 식민지여서 영국식 건물도 많지만 불교 양식을 따른 건물들도 많이 보인다.

그래도 미얀마에 갔으니까 황금으로 지붕을 덮은 쉐다곤에 안가볼 수가 없다.

쉐다곤은 미얀만에서도 매우 유명한 곳이고 이들은 아직까지는 참 가난한 나라인데.. 절에 기부하는 것을 참 잘하고 있는 나라이다.

쉐다고 파고다의 꼭대기를 황금박으로 뒤덮고 그 꼭대기는 여러가지 보석이 박혀 있다.

이것이 쉐다곤 대탑인데.. 저녁에 가서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다. 대탑의 맨 꼭대기(색이 좀 다른 부분)에는 보석이 박혀 있다.

쉐다곤 올라가는 입구다.
미얀마 현지인들은 무료 , 외국인은 5$을 낸다.. 받는 사람도 스님 같지는 않은데 뭐랄까..



안에는 정말 깨끗하고 웅장하다.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호텔보다도 깨끗하고 잘 꾸며 놓았다.
미얀마의 모든 절에는 저렇게 맨발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눈망울이 이쁜 아이들이.. 정말 거짓말 안하고 30~40명 몰려든다.. 그것도 갑자기.. 무슨 한류 열풍인가?
게다가 우린 가이드도 없고 그냥 가는 건데.. 갑자기 몰려든 아이들 때문에 당황스럽다.
이 아이들... 외국인한테 비닐 봉지를 파는 아이들이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비닐에 넣어가라고 파는데..
음. 가격을 몰라서 1000짯(대략 1000원)을 줬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하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난리도 아니다.

이사진은 내려오다가 이 아이들이 다시 우리 곁으로 와서 땡큐를 연발 한다..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었나 보다.

호텔에 와서 물어보니 5원만 줘도 이 아이들은 정말 좋아 한단다.. 그 20배를 줬으니..ㅋㅋ





























입구마다 저런 사자상(?)이 있는데 둘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찍었는데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사자인지.. 호랑이인지 개인지.. 역시 가이드가 없어서.. 지식 부족이다.

여기는 호텔 직원이 추전해 줘서 땀삐질 흘리면서 가본 곳인데.. 정말 큰 부처님이 너무 편안하게 누워 계신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본 부처님들은 정자세로  앉아서 허리 곶게 펴고 앉아 계시는데..
여기 부처님은 편안하게 누워 계신다.. 그리고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천정에 도내이션 내역을 적어 놓았는데.. 앗.. 한글... 대한민국이다. 여행 오셨다가 기부 하고 가셨나 보다.

길거리 곳곳에..부처님을 모신 곳도 많다.
중국인들도 황금색은 좋아하지만  이들은 정말 황금색 좋아하나 보다. 역시 가이드가 없어서.. 정확한 정보는 아닌다.


마지막 사진은 인례(인랸?-역시 가이드 없음)호수에 있는 아주 고급 음식점..정말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이다. 저기서는 우리도 밥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하는데. 공무원  월급 몇만원 받는 그들은 도대체 누가 간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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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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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 항상 포함되어 있는 사막 썰매.. 액티비티 한 투어다.

사막 썰매보다는 사막에서 사륜구동의 차를 탄다고 하길래.. 예전의 코란도 오프로드 동호회에 그 맛을 느낄수 있겠구나.. 기대반 설램 반으로 버스를 2시 30분 이상 타고 포스테판에 도착 하였다..

일단 멋지다.. 정말 호주는 볼것이 많다. 사막, 시내, 산, 바다 게다가 케언즈 가면.. 휴..~! 멋진 나라다..

해변옆에 모래사막으로 자리잡은 이곳은 끝가지 가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크기도 어마어마 하다.

여기는 원래 사막은 아니고 점점 사막화 되어가는 지역이라고 한다. 이거 또 환경문제 신경써야 하는건가?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4륜구동이라고 하는 차는 4륜구동 버스이다. 패키지여행을 같이간 팀이 같이 타고 오프로드에서 느낄만한.. 그런 스릴은 느낄수 없었다. 역시 낚이는군.. 패키지 여행은 이런식이다.. 그래서 싫다..

그 4륜구동 버스에 스노우 보드처럼 생긴 나무 판대기들이 뒤에 실려 있다.

이곳은 패키지 여행에 꼭 포함되어 있는 사막썰매(Sanding Borad)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일단 가이드가 나무 판대기 보드에 왁싱(?)을 하고..(내가 보기에는 그냥 양초를 바르는 듯..ㅋ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나?)

자세를 알려주고 먼저 씽 내려가 버린다.. 내려가면 그다음 우리는 어떻하라고.. 이 가이드 아마추어 처럼 왜이래..
타는 시늉만 하고 내려가지 말고 우리를 내려보내 줘야지..
거기 현지 담당자도 어의 없다는 듯이.. 우리에게 나무 판대기를 고르란다. 자기 키에 어쩌구 저쩌구.. 그냥 아무거나 집으면 된다.ㅋ


처음에 저 각도 때문에.. 좀.. 무서움? 하지만 한번 타보니.. 크 이거 별거 아닌데? 업드려서 타고 난리가 난다. 경사는 사진상에 좀 오바된것도 있는데.. 경사가 급하긴 급하고 거리는 대략 50M 정도?

한번 타고 내려오면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는 단점. 그래서 같이간 팀원 중에 나이좀 있으신 분들은 한두번 타고 포기.. 올라가는 것이 정말 빡시기 때문에..

이런 윈도우 XP 바탕화면 같은 멋진 모래 사막.. 모래도 정말 얇고.. 정말 사막이다.. ㅋ

또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것은 저 언덕을 넘으면 바로 멋진 해변가가 있다는거.. 모래사장도 이쁘고..물 색 맑고..

뭐.. 몰디브 같은 아름다운 해변은 아니지만.. 또 사이사이 조개들도 많다.. 호주에서 법으로 조개 잡지 말라고 가이드가 말해주는데.. 이 가이드..

지나가면서 요기가 조개 있는 곳이에요.. 파보세요. 한단.. 도대체 잡아도 된다는 거야, 말라는 거야..ㅋㅋ

해변을 거닐다 마지막 이곳에 다시 우리를 태우고 갈 차량이 기다리고 있는데.. 모래를 씻어낼수 있는 수도시설이 있는데.. 수도 시설 보다..
저 벤취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맥주를 한잔 한다면.. 음... 인생 이정도면 아름다운거 아니겠어?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패키지 여행상 버스가 빨리 떠나야기 때문에 .. 재빠른 버스 승차..ㅋㅋ

마지막으로 우리의 모습을 바다와 사막이 정말 멋지게 어우러져 있는 포트스테판의 파도가 스치고간 해변의 모래에 남겨 놓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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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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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 6일은 식목일에 대한 내용 보다 모든 뉴스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초첨이 맞춰 졌다.

5일은 일본에서 발사 되었다고 했다가 오보처리 하고 강풍때문에 추진되지 모했다.. 6일은 발사 되었는데.. 위성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

아무튼 로켓발사로 인해 전세계 이목을 끈 북한이다.

내가 어렸을 때.. 축구를 보고 있었을 땐가?

이웅평씨께서 1983년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했을 때 우리나라 전역에 싸이렌이 울리면서.. 전쟁이라도 난듯... TV에서 속보 나오고..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다고 하고 발사가 되었어도.. 그때만큼의 긴장감은 아닌거 같다.

금강산에 대한 글을 올리려다가 사설이 길어진듯 하다.



아.. 금강산.. 천하제일의 명산이라고 불리우는 금강산.. 그런데 아쉬운 점이 많다.  사진 왼쪽에 보면 "주체"  라고 쓰여진 글짜를 선명하게 볼수가 있다.. 이런.. 저렇게 지우지 못할 흔적을..


이사진도 저기 가운데 보면 "조선" 이라고 쓰여진 글자를 볼수가 있다..


저 멀리 바위에 무슨 글씨가 써져 있는거 같은데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기로 찍어 확대해 보았다.. 여전히.. 글씨가 써져 있다.

"천출명장... "



처음 북한에 출장 가서 금강산을 봤을 때.. 우와..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또 관광객의 출입을 업격히 통제되어있는 그 맑은 물을 보면서.. 천하의 명산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산을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으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감탄 했다.

우리 국립공원이나 혹은 산에 가보면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이 나무나 바위에 낙서를 한다. 그렇게 이름을 남기는 것이 수치 스럽지 않을까..그런 낙서들을 보면 왠지 씁쓸해 진다.

금강산에 갔을 때 처음에 반했던 모습들이.. 저렇게 굵고 깊게 바위에다가 선명하게.. 자연유산인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저 글자들.. 정말 크고..굵고 깊게 아주 높은 곳에 써져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새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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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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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낮의 길거리 모습(클릭)과 이번에는 밤의 길거리 모습을 담아 봤다

미얀마는 전기 사정이 아주 좋지 않기 때문에 전기가 자주 나간다.. 그래서 호텔에 발전기를 두고 있어서 발전기를 돌린다. 마침 전기도 끊어지고 심심하던 차에 주방에 일하는 사람이 시장에 간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가자고 했다.

미얀마의 보안이 취약할수 있다면서 밤에는 왠만하면 호텔에 있어달라는 인터넷 글을 보고 갔었지만..뭐 현지인이랑 같이 다니는데 무슨 상관이냐 하고 생각하고 나가 보았다..

그리고 실제 그들이 사는 곳에 가봐야 그들이 문화도 잘 알수 있을꺼 같기도 하고..

대체 뭐가 보안에 취약 하다는 거야.. 만나는 사람마다 다 친절하고 소박하고 특히 한국사람 많이 좋아하던데..

그렇게 따지만 우리나라가 더 위험한거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이고)

우리는 호텔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한식으로 제공 받았는데.. 음 이시장에 가서 사오는 것이였군..

미얀마 현지인들이 가는 시장의 모습니다.  이분들 역시 얼굴에 타나카를 바르고 있었는데.. 지금은 밤이다.. 대략 시간은 9시 정도?

그런데 밤에 햇빛을 차단할 필요가 없는데... 정말 미용상으로도 바르는 것일까?

오우 지져스.. 말도 안하고 플레쉬를 터뜨려 사진을 찍으니 순간 모두 째려 본다.. 같이간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의 말로는 여기는 외국인들이 잘 다니지도 않고 갑자기 사진을 찍으니 놀래서 그랬다고 한다..

어찌나 미안하던지ㅡ.ㅡ;;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이들은 불교 국가이다. 아주 절실한.. 쉐다곤을 보면 알수 있다.. 쉐다곤의 지붕을 황금으로 도금을 했단다.. 그리고 길을 다니다 보면 이런 도네이션 차량들이 많이 다닌다. 물론 승려들도 항상 항아리를 가지고 다니고.. 또 이런 도네이션으 우리 눈에는 신기하게 보이는데.. 그들은 당연한 일인것 처럼 가서 동전이나 지폐를 넣고 온다.

벌이도 신통치 않을 텐데 그 돈을 쪼개서 헌금을 하고..

호텔 직원이 자기 DVD빌린 것이 있다고 DVD가게를 가자고 한다. DVD라고 해봤자 정식 발매품은 아니고 거의 다 해적판인 듯 했다. 한국 드라마도 많은듯.. 여기에도 승려 한분이.. 승려도 보고 싶은 욕망은 있겠지..

슈퍼마켓(?) 인데.. 이번에는 같이 같 직원이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전화거는 소녀가 있는데.. 저것이 바로 공중전화 이다. 일반전화기 같은걸 가져다 놓고 돈을 받고 사용하게 한다.
얼음을 파는 친구다.. 호텔 직원의 친구라고 해서 만나러 갔는데.. 음 저친구가 차고 있는 시계 롤렉스란다..
저 친구는 저것이 너무 좋아 자랑을 마구 한다는...  아마도 짝퉁이겠지.. 하지만 그들은 정말 진품처럼 자랑을 하는 모습에서. 너무 순박함을 느꼈고..

양곤의 시내의 저녁과는 좀 다른 그들이 사는 동네에 시장을 가보니 웬지 푸근한 느낌에 물건을 사고 팔때도 우리와 똑같이 깍고 덤도 많이 주고..

소박한 그들의 삶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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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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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그들의 모습을 보면 가난하지만 정말 순박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출장중 주말에 호텔에 있기 지루 하여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길거리의 사진을 찍었다..

여인들과 아이들의 얼굴에 선크림 대신 발라주는 것이 있는데 처음에는 이것이 진흙같은걸 바르고 다니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선블록 역활을 하는 타나카라는 것인데, 정말 어른 아이할것 없이 다 바르고 다닌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남자들은 바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흠.. 대부분의 여성들이 바르고 있고.. 이쁘다고 생각하는 걸까?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화장이란 이뻐게 하려고 바르는... 물론 피부 보호 차원에서 바르는 것이지만..

처음에 이것을 바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였는데.. 보면 볼수록 순박하다는 느낌으로 빠져든다.. 그래서 바르는 것인가?ㅋㅋ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져 버렸네.. 아무튼 미얀마의 길거리 풍경이다.


미얀마 양곤에서 많이 볼수 있는 주거 형태 인데 아파트라고 하기엔 좀 뭐하고 다가구 주택(?) 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서도 좀 신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베란다 밖으로 긴 끊으로 이용해서 바구니 같은것을 내려준다..

뭔가 봤더니.. 열쇠.. 집을 이사할 때 열쇄를 하나 밖에 안주나??

집밖으로 나온 사람이 바구니에 열쇠를 넣어주면 집에 있는 사람이 그 열쇠를 잡아 당긴다.. 물어 볼수도 없고..ㅋㅋ 

동네 길거리 및 시내 길거리.. 남자건 여자건 저렇게 치마 처럼 생긴 론지라는 것을 많이 입고 다니는데.. 더운나라에서 긴치마들을 잘 입고 다닌다..

호텔 메니져의 말로는 통풍이 잘 된다나? 그리고 저 론지를 입고 쭈구리고 앉아 있는 사람들을 가끔 볼수 있다고 하는데.. "작은 볼일"을 보고 있는 거란다.. 호텔 메니져의 농담인지 눈으로 확인해 보지는 못하였다. 위 사진은 동네 어귀이고 아래 사진은 그래도 시내의 길 풍경이다.

그럼 속은 노팬티?ㅡ,.ㅡ;; 남자들만 그렇다고 하는데..

미얀마에서도 한류 열풍이다. 건물 4층에 민수 형님의 사진이 크게 있어서 .. 그옆에는 지금 권상우씨의 와이프 되시는 분의 사진이 있다.

미얀마의 저녁TV 황금 시간대에 우리나라 드라마가 많이 방송 되는데 자막 처리 되어서 방영을 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라든지.. 사랑해요 라던지..

그런 말들은 한국 사람을 보면 많이 한다.

다운 타운에서 본 삼성 플라자.. 건물도 신식이고 앞에 주차하여 있는 차들도 좋은 차들이 많다. 그래도 해외에서 이런것 보면 왠지 뿌듯함..

역시 대한민국의 파워(?) -> 또 혼자 오바 하는거 같다.




이건 몰래 촬영은 아닌데.. FEEL이 꼭 그렇네. ㅡ.,ㅡ;;; 다운타운에 있는 무슨 시장인데.. 또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여기서 환전을 하면 공식적인 환전소 보다 더 많이 쳐준다.. 가게에 보면 Money Exchage가 많이 보인다. 옥이나 금같은 귀금속도 많이 판다..


아.. 사진이 또.. 여인의 뒷모습이 찍혔다.. 정말 의도하지 않았는데.. 길거리에서 가장 재미 있게 본 모습중에 하나..

우리에게는 점점 살아져 가는 공중 전화이다. 물론 미얀마도 부유한 사람들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닌다. 노키아 라던지 삼성이라던지..

하지만 대부분의 서민은 핸드폰은 없다.. 그래서 길거리에 공중전화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자세히 보면 전화기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전화 모양과 똑같이 생겼고.. 전화 부스 안에 사람이 앉아 있다.. 우리처럼 동전이나 카드를 넣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화 부스안에 있는 사람에게 돈을 내고 전화를 한다..

전화 부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자세는 왜 저렇게 다 일괄적인지..ㅋㅋ 의자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서..ㅋㅋ 전화를 하면 뭔가를 적는데.. 아마도 시간과 뭐 이런것을 적는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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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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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을 갔을 땐 금전적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갔다..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역시 아니다 싶다..

버스만 맨날 타고 다니고.. 그나라 음식이 먹고 싶을 뿐인데.. 맨날 한식 먹고.. 쓸데 없는거 구경 하러 다니고.. 버스만 타고..

각설하고..

시드니에 가기전에 그래도 맛집을 찾아 다닐려고 노력 했는데 그 첫집이 록스에 위치한 Pancakes on the Rocks (팬케익 온더 록스)이다.

이 팬케익 집은 워낙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터라 꼭 가보고 싶었다..

패키지 여행에서 호텔로 돌오온 후 다시 개별 행동으로 나가는걸 가이드는 무지 싫어하였으나.. 뭐..

택시타고 록스까지 간다... 4만원 가량 나온다.. 지도도 가져 가지도 않고 록스가서 물어보면 다 알겠지.. 싶어 가봤지만..

호주는 워낙 가족적인 분위기에 오후 7시 정도만 되면 상점들은 문을 닫고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다고 한다.. 록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람이 없다.. 또 물어 봐도 모른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ㅡ.,ㅡ;; 우리나라까지 유명한 곳을 그 곳 사람들은 정녕 모른다.. 그리고 상당한 번화가에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한적한 거리에... 간신히 젊은이들에게 물어보고 스타벅스가서 물어보고.. (엄청난 짧은 영어로..)

드디어 도착 하였다..

와우... 길거리에 없던 사람들이 여기 전부 있나 보다.. 사람 무지하게 많고 우리 도착 시간이 저녁 10시 정도 됐는데.. 팬케익을 먹으려고 줄을 서 있다..


메뉴는 기억이 나지 않고.. 아무튼 무지하게 달다는 팬케익..ㅡ,.ㅡ;; 맛은 잘 모르겠다. 팬케익을 많이 즐겨보지 못한 우리는... 그냥 소문에 간 것이고.. 맛이 그렇게 뛰어나다라고 말은 못하겠다.


이건 만두..에 상추... 이것도 메뉴는 기억 나지 않지만.. 맛도.. 딤썸을 무지하게 크게 만든 느낌? 역시 맛..

우와 기가막히다..! 이런 맛은 아니다.


잘라놓은 모양이다.. 얇은 팬케익으로 안에 고기 같은것을 둘러 싸고 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는 영어가 많이 짧다.. 하지만 어디서 꿀리지 않게 다니는.. 얼굴에 깔고 다닌다. 뭐 가끔은 한국말로 해도 다 통하더라..

그런데 여기 주문 받는 녀석.. 바쁜건 알겠지만.. 너무 싸가지가 없다. 아시아계열의 직원도 많았는데.. 엄청 말을 빨리 한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미안한데 천천히 좀 이야기 하라고 하니까 짜증낸다.. 그리고 주문시 약간 버벅 되니가 인상찌푸리고.. 친절도는 정말 떨어지는 곳이다..

외국인이 오면 좀 잘해 주던가.. 한국어를 공용어를 만들도록 부국강병을 이룩해야 하는 것인가..ㅡ.ㅡ;

유명한 VICTORIA BITTER 이것도 그나라 생산 맥주니까 한번 먹어주는 센스.. 가격은 역시 한국 보다 저렴 했고.. 저 하얀건 쉐이크..ㅋㅋ

총평 : ★★★(극히 주관적)
         맛도 잘 모르겠고 차라리 압구정동의 버터핑커 팬케익 (BUTTER FINGER PANCAKES) 이 더 친절하고 맛있지 않을까?
         ( 차 주차해 준다고 발렛비만 안받으면..^^)

위치
4 Hickson Rd, The Rocks, Sydney
Trading Hours: 24 HOURS, 7 DAYS A WEEK
Phone: 02 9247 6371 | Fax: 02 9252 2900
Email: therocks@pancakesontherocks.com.au

홈페이지 : http://pancakesontherocks.com.au/

그래도 유명한 곳이니까 한번 가볼만 하고 무지하게 많은 젊은이들을 볼 수는 있다.^^

위치는 A라고 표시되어 있는곳 하버브릿지 밑에 있고 건너편으로는 오페라 하우스가 보인다(구글맵)..


록스(위 사진의 A 위치)에서 찍은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이다. 

-오페라 하우스 다른 모습 보러 가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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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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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시 빠지지  않는 관광지는 당연 오페라 하우스 이다.

특이한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는 1954년 오페라 전용 극장 디자인안의 공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웃존(Jorn Utzon)의 디자인이 선택 되었다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의 자리는 전철 차고 였는데.. 그 위에 착공을 하였다고 한다.

개관식까지 걸린 공사기간은 14년, 총공사비는 당초 예상의 10배를 넘는 1억호주달러.

시드니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의 닻모양을 되살린 조가비모양의 지붕이 바다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지금은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물로 인식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에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 사진은 건너편 공원에서 하버브릿지와 함께 오페라 하우스를 담아 왔다.
여러가지 속설이 많다. 돛을 단배의 모양이라던지.. 조가비의 모양이라던지..

혹설에는 건축가 요른 웃존이 디자인이 생각이 않나 고심하고 있는중 접시에 잘려져 있는 오렌지 모양을 보고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내가 보기에는 조가비 모양이라던지 닻 모양이라던지..그런것 보다는 오렌지 모양이 가장 잘 어울린다.


오페라 하우스 들어가는 입구에서..

오페라 하우스에 가는 것은 무료다.  물론 공연이 시작되면 안에는 들어 갈수 없지만.. 화장실도 멋질까 하는 맘에 들어가 봤지만.. 역시 화장실은 화장실이 였다.


같은 위치에서 저녁때 노출 많이 주고.. 찍었다. 오페라 하우스 밑에 간단한 음료나 술을 마실수 있는 빠가 있는데 야경도 멋지고 술도 한잔 하고..

이런 아이디어도 참 괜찮다..

시끄럽긴 하지만..


이 사진은 돌고래 보러 간다고 배타고 나가면서 오페라 하우스를 찍은 것.. 배 안에서 찍어서 흔들렸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


나름 제일 괜찮게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밤에 호텔에서 택시타고 나와 건너편 거리를 해매던중... 삼각대가 없어서.. 간신히 찍었다는..

여러 각도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는 정말 멋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햇빛에 따라 구름이 많으면 많은대로.. 밤에또한..

우리나라도 이런 멋진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 경주에만 가도 우리의 고유의 문화와 얽이 살아 있는 건축물들도 많고..

창덕궁,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등..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것도 우리도 많은데...

왜 이만큼 유명해 지지 않을까?

우리나라 세종 문화 회관이라던지 예술의 전당을 생각해 보면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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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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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 나라에 어떤 차들이 돌아다니는지 문득 관심을 갖게 된다.

지나다니다가 현대 , 기아 이런 차들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미얀마에도 우리나라 차 .. 참 많다. 다 예전꺼.. 버스도 행선지가 그대로 한글로 표시된 옛 버스들이 많이 돌아 다닌다.


차에 대해서 박식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찌만.. 아무튼 비틀이다 꽤 오래된 듯한 차인데.. 관리가 잘 되었는지. 색도 너무 이쁘고 휠 같은 곳도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었다.. 이 옆에 비틀즈가 타고 다녔던 봉고처럼 생긴 비틀도 있었는데.. 분명 사진이 찍혔는줄 알았는데.. 없네..ㅡ,.ㅡ;;


거리엔 일본 차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한국 차도 많이 보이긴 하는데.. 70%정도가 일본 차인듯 싶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ㅡ,.ㅡ) 여기는 기름은 배급을 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구매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 첨가제 파는 것 처럼 .. 주유소는 못 봤고.. 길거리에서 기름을 많이 판다..

뭐 피크 시간에도 차는 막히지는 않는다...


밤에 쇼핑몰(ㅡ,.ㅡ)이라기 보다는 슈퍼마켓 갔다가 주차되어 있는 차.. 역시 도요타다.. 옆의 건물과 비교하여 볼 수 있듯이 빈부 격차가 아주 큰 이나라에서는 저정도의 도요타를 타고 다니면 꽤 부자라고 한다.


짜잔.. 무쏘 스포츠.. ㅋ 아직 넘버도 달지 않은 무쏘 스포츠 이다. 이차는 사업을 주관하였던 업체에서 그들이 사용을 하려고 가져온 차인데..

이쪽 공무원들에게 상납이 되었다.. 그 들은 그 공무원이 타고 다니니는 좀 된 도요타 트럭을 타고 다니고.. 이 차는 자동 상남이 되었다.

어딜가던 비리 공무원들이란... 우리나라랑 별로 다른것 없네.. 이들 공무원 월급이 우리나라돈으로 3만원 정도 라는데...저 차는 얼마 인가..ㅡ.,ㅡ;;

뭐 그렇다고 해도 우리나라도 그런 놈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이차는 우리팀에서 렌트에서 사용하던 차이다. 역시 일본차량인데.. 아무튼 기사 아저씨 친절하고 더운 나라에서 교통 불편없이 시원하게 다닐 수 있었다..


길거리에 보면 저렇게 손에 뭔가를 들고 신호 걸렸을 때 마다 아이들이 차도 다가 온다. 자세히 보면 꽃이다.. 조금한 꽃을 엮어서 파는 것인데..
차안의 방향제 역활을 한다. 가격은 우리 나라 돈으로 5원 정도로 기억 하고 있고... 특히 외국인이 탄차가 신호에 정차를 하면 무지하게 아이들이 많이 온다.. 주의할 점은.. 1000원을 주면 1000원을 다 가져간다는 거스름돈이 절대 없다.ㅡ.,ㅡ;; 뭐 아이들을 도와주는 차원에서는 1000원 정도야 쉽게 줄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탄차를 발견 하면 많은 아이들이 몰려 오기때문에.. 위험하다.. 어떤 놈들은 몇천만원짜리 차 달라고 하는 놈들도 있는 반면에 저렇게 아이들이 나와서 차가 쌩쌩 달리는 곳에서 위험하게 5원씩 버는 아이들도 있다..



이차도.. 일본차..ㅡ,.ㅡ;; 이쁘길레... 다시 도색을 했는지. 색이 참 이쁜거 같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국, 일본, 캐나다,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9개의 국가정도에서 자동차를 생산을 한다.

우리나라는 생산량은 대략 5위 정도라고 한다. 해외 나가면 애국심이 발동을 한다는데.. ^^

기능 좋고 이쁘고 멋진 차들이 해외에서 더 많이 보였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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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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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다들 아시겠지만 옛 버마 이다. 또 군사정권의 사회주의 국가이기도 하다.

왜 나는 북한 , 미얀마.. 이런 곳만 출장을 가는 것일까..

미얀마는 2006년 정도에 다녀 온듯 하다. 2007년인가?  아무튼..

또 미안마는 미국을 아주 싫어 하는 국가 중에 하나다.. 그런데 한국사람은 좀 많이 좋아하고 한류의 열풍은 미안마에도 불고 있다..

휴일 할일이 없어서 양곤 시내를 돌아 다니고 있는데.. 앗.. 맥도날드. 여긴 정말 미국을 싫어하는 나라이다. 미국이 아직도 자기네 나라를 공격 할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ㅡ,.ㅡ 맥도날드를 뒤집어 놓았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확실히 마크는 알아 볼수 있다.

이름하여 원더풀(WONDERFUL). 이런.. 당혹스러울 때가.. 맥도날드의 M자를 뒤집어 놓았다. 양곤에서 본 첫번째 패스트 푸드점이다.

길거리 음식들은 잘 먹지 않지만.. 여긴 그래도 길거리도 아니고 매장 음식이기 때문에.. 그날따라 속이 별로 좋지 않은 나는 .. 일단..메뉴를 선택 하지 않고 물만 마셨고.. 직원이 윙(닭날개)를 먹고 싶다고 하여.. 주문을 하였다.


분명 Chicken Wing Roasted 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날개 처럼 생기지 않고 꼭 병아리를 통째로 구운 느낌이 웬지.. 모를 포스가..
직원보고 먹지 말라고 해도 극구 먹겠다고 한다.


주문하여 나온 음식. 사진과 너무 너무 다르다.옆에 케찹 통과 가장에서 느낄수 있듯이 크기도 무지하게 크다. 왼쪽것이 무슨 꼬치 인듯 싶고..

닭똥집 같은 느낌.. 오른찍이 그 치킨 윙이다.. 이건 비둘기 날개도 아니고 우슨 날개가 이렇게 큰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사진이랑 너무 틀리고..

크기는 꼬치 부위 빼고 대략 20cm 미만. 수상적다... 일단 직원 먹었다가.. 역시나 탈났다. 지속적인 설사... 역시 현지식은 아무나 도전 하는 것이 아닌듯 싶다.


내가 시켜 먹은 물.. 그냥 수돗물이나 이런 물을 먹을 수가 없어서.. 에비앙 파는 곳도 없고.. 저건 먹어도... 괜찮다..

또 길거리 음식으로 많이 보이는 것이..
저렇게 깻잎 같은것이 싸서 뭘 앂고 다니는데 처음에는 무슨 담배인가? 아님 환각제 인가 했는데 정말 길거리 거리 마다 정말 많이 있다.

'꽁야'인가 아무튼 그렇다던데 입담배 처럼 무지하게 침 뱉는다. 빨간침..ㅡ,.ㅡ;; 길거리에 저거 씹으면서 아무나 퉤퉤.. 역시 도전해 보진 않았다.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이 저걸 씹고 다닌다. 역시 잎담배 같은건가?


길거리에서 많이 판매되는 사탕수수 즙(?) 아무튼 많이 먹는다.. 역시 먹어 보진 않았지만...우리 직원은 또 한번 도전해 준다.내가 도전하지 않은 이유는 음.. 기계를 보면 알겠지만. 녹도 많이 보이고.. 언제 씻었을지도 모르는 손으로 사탕수수를 저렇게 잡아 당기는데.. 위생상..
그렇다고 내가 깨끗한 척 하는건 아닌데.. 현지에서 보면 엄두가 잘 나진 않는다. 우리나라 돈으로 200원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얼음도 없이 그냥 저렇게 단물을 먹는 것이다. 현지인 한테 사주었더니.. 무지 좋아 하긴 하던데.. 동남아에서 사탕수수 음료를 많이 파는건 봤지만. 이건 좀..


마지막으로 저건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음..무슨 열매라고 했었는데.. 정말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이름이 뭐지.. ㅡ.,ㅡ;;

맛은.. 저거 간장 같은 거 찍어 먹는데.. 정말 열매에서는 아무맛도 안난다.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아무튼 궁금하긴 하다.

역시 해외에 나가면 현지식에 도전 해봐야 하는데.. 역시 개발도상국(미얀마도 개발도상국인가?)에서는 용기가 잘 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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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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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곳 여름이다.. 물론 냉면을 여름에만 먹지는 않지만 여름에 왠지 땡기는 냉면..

음.. 북한 출장을 3번 갔다 왔지만 옥류관에 갈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옥류관은 점심때만 하기 때문이다. 티켓을 사서 예약을 하고 뭐.. 이렇다는데..

그냥 가봤다. 가서 북측사람에게 우리 예약 안하고 왔는데 들어가도 되냐고 하니.. 된다고 한다.


 


옥류관의 모습이다.. 옥류관은 금강산의 다운타운(ㅡ,.ㅡ) 온정리에 위치한다. 가끔 군가를 부르며 한무리로 행군하는 북측 군인들을 볼 수 있다.

왜 관광구역에 한 중대쯤 되는 군인들이 노래를 크게 부르면서 지나가는 것일까.. 포스를 느끼라고 그러는 것일까...

아무튼 건물은 이쁘다. 뒤에 보이는 금강산 봉우리도 이쁘고.. 금강산은 정말 산수화 같은 풍경이 너무 많다..
 
이런 관광 자원은 외화 수입에 큰 일조일텐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옥류관에서 식사를 하려면 저 현대 아산이 찍혀져 있는 쿠폰이 있어야 들어 갈 수 있다. 물론 예약을 안해도 입구에서 말만 잘하면 살 수 있는거 같다. 사람이 별로 없을때 넣어 주는건가? 암튼 예약 안하면 안된다고 했었는데..

음.. 일단 기본 냉면을 시켰다 가격은 12$.. 지금 환율 올라서 무지하게 비싸다고 느껴질수도... 여기사람들 환율이 1000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원화를 받는데 올라가면 절대 원화를 받지 않는다... 카드는 왠지 찜찜하고.ㅋ.

냉면을 시키는데 북측 봉사원(서비스 하는 사람)이 와서 " 지금 남측에서는 미국소 파문으로 .. 어쩌구.." 이사람들 교육을 많이 받고 엘리트 계층이라고 하더니 아는 것도 참 많았다.. 하지만 북한에 있는 소들.. 너무 말라 있다..


냉면을 시키니 저 감자떡...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무지하게 맛난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맛이 기가 막혔다..


그 다음으로 저 냉면 옥류관 냉면이다. 음.. 맛은.. 우리나라의 함흥냉면집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맛있는거 같기도 하고.. 냉면은 식초와 겨자 맛인가...ㅡ,.ㅡ;;;

하지만 뭔가 좀 다르긴 했다 기분 탓인가.. 저 물김치는 맛은 아주 훌륭했다. 그릇은 놋쇠그릇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우리 궁중음식이나 한정식 먹으러 가면 나오는 그런 고급 그릇인거 같고...

친절한 봉사원이 또 와서.. 식초와 겨자 넣는 법을 설명 하고 시범을 보인다.

겨자는 면을 들어 국물에 풀어주고 식초는 면을 들어 그 사이에 식초를 직접 뿌려준다. 이렇게 먹어야지만 옥류관 냉면의 참맛을 느낄수가 있단다.

또한 절대 잘라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자르면 맛이 변한다고 하니...


음..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 육수가 얼어 있지는 않다. 그렇게 차갑지는 않다.

양도 많이 적다 여자주먹으로 한개 반 정도? 뭐 다소 주관적이지만..

조금 있으면 여름이다... 냉면이 다시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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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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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북측에 들어가기가 좀 힘들다.

북측에서 여행 금지를 내렸기 때문에.. 왜 그들이 하자는 대로만 우리는 해야 할까.

어제 뉴스를 보아 하니 개성은 다시 사업자들은 출입 할 수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어찌 출장을 다니다 보니 꼭 미얀마, 북한 이런 곳만 다니는거 같다.ㅡ.,ㅡ;

위에 북측이라고 쓰는건 북측에 올라 갔을때 북한이니 남한이니 이 말을 그들이 싫어 한다.

사업자들이 들어 갈 때는 교육을 몇가지를 받는데 이 것도 그 부분이다.

북측술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사진을 찍어 온건 2가지 밖에 없어서..

처음으로 보이는 것이.. 수정술..



이것 참 소주 처럼 생겼는데... 음.. 병원에서 있는 알콜(?) 맛 난다. 다들 먹다가 포기 가격도 저렴 하였는데.. 아마 $10정도?

두번째 들쭉술 가격 $35.. 가장 베스트 셀러 인듯 하다. 남측으로 들어오기전 현대 아산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있는데 거기서 사면 좀 더 싸다..

맛도 괜찮고 알콜 도수가 30%라는데... 음... 내가 술은 잘 먹지 못하지만.. 30%는 아닌거 같다.

여기 주점은 북측 사람들이 직접 운영을 하는 곳으로 서빙 보시는 분들이 모두 북측 여성이다.

음 우리나라의 술집으로 생각 하면 좀 곤란하고 빨간색 정장을 입을 분들이 왼쪽 카라 근처에 김일성 뱃지(?)를 달고 일을 한다.

뭐 말을 조심하라고는 하는데... 이 주점에 있는 분들은 워낙 남측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를 해서 왠만한건 그냥 넘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잘못 하면 벌금의 압박이..ㅋㅋ

마지막으로 대동강 맥주

맥주 분위가 난다. 색깔과 맛도 비슷하고 가격도 저렴한...

그런데 이 술들의 병이 너무 약한거 같다. 살짝만 넘어져도 깨진다.ㅡ.,ㅡ;;;

안주가 정말 짱인듯 하다... 뭘 시켜도 같은 양념의 맛이 난다.. 닭발을 시켰지만 사람 손만한 닭발이 나와서 아무도 안먹었다는...ㅡ,ㅡ;;

또 여기서 일하는 분들은 쓰레기를 버리러 가도 2인 1조로 움직인다. 항상 혼자서 움직이지는 않는다.

일하는 팀원들을 11시 정도면 끝나는거 같고 끝나면 일하시는 분들을 차로 데리고 간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북측의 엘리트라는 후문이 있지만.. 사실 확인된 봐는 없다..

들쭉술 다시 한번 먹고 싶네..

왜 못들어 오게 하는 것일까.. 또 뭔가를 협상 하려는 것일까...

WRITTEN BY
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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